
인천_중구청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가 관내 LPG 사용 가구 중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 가스관을 사용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금속배관 교체를 무상 지원한다.
인천 중구는 ‘2023년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가스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LP가스 사용시설에 안전한 금속배관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해당 법에 따라 LP가스에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주택은 오는 2030년까지 해당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시설을 개선하지 않을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중구는 참여 가구에 사업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 자부담금 발생 없이 시설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퓨즈콕 등 기본 안전 장비 설치와 안전 점검도 병행되는 만큼, 주택 LP가스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구 관계자는 “고무호스는 예리한 물건에 손상되거나 햇볕·비바람 등에 의한 부식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등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