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2동,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오리엔테이션 개최
[금요저널]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모든 사업장의 안전교육 의무화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만수2동이 환경지킴이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안전교육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4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근 안전·활동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작업 도중 미끄러지거나 낙상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특히 골목길 작업 시 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부터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교통사고나 낙상 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119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올해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은 1월 중순부터 관내 골목길을 중심으로 쓰레기 잔재 청소, 불법 광고물 제거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만수 2동을 깨끗한 환경으로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작은 사고라도 막상 닥치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데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사고전파 등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라 동장은 “깨끗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이 힘써주는 어르신들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우선인 만큼,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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