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통장 공동체 모임 ‘그림책 읽기’는 최근 지역 내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집 김치는 내가'라는 주제로 김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림책 읽기’는 매달 한 부모,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가 최고야'라는 그림책을 읽고 직접 김장을 담가 우리 식문화를 이해하고 김치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평소 김치는 맵고 맛이 없어 먹지를 않았는데 직접 담근 김치라 맛있고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원경 팀장은 “요즘 가정에서 김치를 사 먹는 경우가 많아 김장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데 어린이들에게 김장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우리의 김장 문화를 직접 보여주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아이들이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에 친숙해지고 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용만 동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었길 바라며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