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연희동, 10개 자생단체 정성 모아 ‘김장김치’ 나눔
[금요저널]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 15일 이틀간 10개 자생단체가 합심해 직접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연희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유총연맹, 방위협의회, 서곶부녀방범대, 서곶자율방범기동순찰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지도위원회이 힘을 모으고 지역 상인의 정성이 더해져 마련됐다.
특히 단체원들이 이웃을 생각하며 직접 김장 속 재료 구입부터 다듬기, 버무리기까지 손수 정성을 들여 김장 김치를 담가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비한 김치 300박스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희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주민들에게 배부됐다.
연희동 10개 자생단체 연합은 “앞으로 매년 김장철마다 ‘김장, 연희동을 버무리다’라는 사업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계속해서 단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에 윤명훈 연희동장은 “값진 마음을 나눠주신 10개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세심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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