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현2동 주민자치회, 사할린 어르신들의 힐링을 책임집니다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주민힐링 프로그램‘함께모여 사부작사부작’대상을 지역의 사할린 어르신들께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함께모여 사부작사부작’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주민제안과 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다독이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하늘마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에코페이퍼 만들기’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동과 주민자치회에서는 지역에 소재한 사할린 센터와 협의를 통해 사할린에서 고국으로 영주 귀국한 어르신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협의에 따라 다음 달 6일 한지공예를 시작으로 매주 화, 수, 목 3일간 각각 한지공예, 천연제품만들기, 수채화캘리그라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화자 사할린센터장은 “어르신들께서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업 추진을 환영했다.
이갑천 동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사할린 어르신들이 고국 생활에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은 지역의 기관들과 협조해 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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