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3일 ‘2025년 농작업 안전 현장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대구 지역의 폭염일수는 평균 15.7일에 달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6월 말부터 시작된 무더위는 7월 상순까지 이어졌으며 하순에도 열대야가 지속돼 평균기온은 28.2℃로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응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양산, 손선풍기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배부와 함께 건강·안전을 위한 현장 방문형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전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이론을 넘어 실천 중심의 학습을 위해 8월 13일 ‘농작업 안전 현장교육’에 참여했다. 농작업 안전 보조구 선진업체와 국립농업과학원 농작업 안전 전시체험관을 견학하며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냉각 에어조끼를 실제로 착용해 보고 온열질환 예방 농작업 도구를 체험해 보는 활동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나 자신을 위한 안전 실천’을 다짐하며 농작업 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다. 김수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인들이 더욱 열악하고 가혹한 작업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오는 8월 21일 오후 2시, 엑스코 서관에서 ‘지역 제조업 디지털 혁신 제조 AX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디지털트윈 등 첨단 제조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 이원찬 교수의 ‘인공지능기술의 원리와 융합’ 발표를 시작으로 헥사곤사의 홍흥섭 본부장의 제조업 최신 기술 동향 소개, LS일렉트로닉 김춘권 팀장의 AI 제조안전 솔루션 및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 사례 발표로 이어진다. 특히 ‘ABB 실증팩토리’는 지역기업이 개발한 ABB 기술을 제조기업에 적용해 실증하고 사업화 및 고도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실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아크릴 박외진 팀장이 ‘슬기로운 LLM 생활 : 에이전틱 AI와 LLMOps’를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 및 AI 최적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조기업, ICT 공급기업, 지원기관 간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역 제조기업이 디지털 혁신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첨단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기공식 개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7월 14일 오후 2시 신천 대봉교 상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시의장, 관련 기관, 시공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한다.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둔치 약 9,733㎡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써,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초 실시설계와 계약절차를 마치고 그간 본격 착공 준비를 해왔다. 새롭게 조성될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신천의 자연과 어우러져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놀이 공간은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을 시작으로 유수풀, 가족풀 등이 고정식으로 설치되며 일일 최대 약 2,400명이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물놀이장이 준공되면 유아에서 청소년,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되고 여름철 이외에도 겨울철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는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시민들이 신천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천은 그늘이 있고 걷기 좋은 푸른 신천 숲, 사계절 물놀이장 등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인공지능 및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권위를 가진 국제학술회의인 ‘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 국제학술회의가 40개국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2005년 시작한 이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한 RSS 2023은 자연언어처리 인공지능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KAIST 오혜연 교수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로봇공학 연구실 의 창립자이자 소장인 제이미 백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25개의 워크숍, 112개의 논문 발표, 포스터 세션, 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2일 개최된 환영 만찬에서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RSS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전 세계 인공지능, 로봇 기술 관계자 700여명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종화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행사는 30개국에서 온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 로봇 기술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킹과 교류 협력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3시부터는 로봇과 AI에 관심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해 ‘로봇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 강연도 개최된다. 강연자로는 KAIST의 최한림 교수와 박해원 교수가 참여하며 최한림 교수는 ‘무인비행체, 두뇌를 갖다’, 박해원 교수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선 보행 로봇’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RSS 2023에 이어 ABB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는 IFSA 2023이 개최되고 11월에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코와 연계해 AVSS 2023, IHCI 2023 그리고 BWCCA&3PGCIC 2023을 엑스코에서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RSS 2023을 시작으로 다수의 ABB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의 국제적 인지도뿐 아니라 여기서 쌓일 네트워킹이 대구 미래를 위한 먹거리인 ABB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RSS 2024’는 내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개최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市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 사전 해외 프로그램들을 7월 7일부터 7월 16일까지 동남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아태 안티에이징컨퍼런스는 아태지역의 의사 연수를 통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병원 간의 국제교류 등 대구광역시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글로벌 컨퍼런스 및 전시회이다. 본 행사는 오는 12월 1일에서 3일까지 EXCO와 주요 지역 병원에서 진행되며 총 800여명 규모로 해외 15개국 의료진과 국내 의료진, 국내 의료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 실습, 전시, 수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 현재,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행사로 해외 현지에서 APAAC를 홍보하고 행사에 참가할 의료진을 모집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 국내기업 제품 소개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7월 11일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베트남 하노이를 대표하는 사립병원인 홍녹병원 간 의료 연수 및 산업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고12일에는 베트남 현지 피부·성형외과 의료진 100명, 치과 의사 40명이, 국내 의료진 및 기업이 참가하는 ‘Road to APAAC 2023’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손대구 회장이 ‘한국의 성형외과 트렌드’를, 단국의대 피부과 박병철 교수가 ‘레이저 리프팅과 모발치료’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의 이두형 교수 등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대구와 한국의 선진 미용·성형, 치과 관련 의료기술’ 등을 강의했다. 또한, 국내 의료제품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는데, 지역기업인 ㈜유바이오메드, ㈜오대, 휴리스와 서울에 소재한 ㈜엑소코바이오, 이마고웍스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관기관은 7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정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8월 이후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 및 간담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강점인 항노화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지역 의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며 헬스케어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관내 주택 및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 2,389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8억원이 감소된 것으로 주택 공시가격 및 건축물 시가표준액 하락이 재산세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세기준일 이후인 2023.7.1.자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은 경상북도 통계에 포함재산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주택, 건축물, 토지 등 소유자에게 부과하는데, 7월에는 주택, 건축물, 선박 및 항공기에 대해, 9월에는 주택 및 토지에 대해 구·군청이 부과한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110만 3천 건 2,3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건수는 3만 3천 건 증가했으나, 세액은 248억원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주택이 192억원 감소했고 건축물은 58억원 감소했다. 재산세 부과액이 감소한 이유는 주택 공시가격의 하락, 건물신축가격 기준액 차등화 및 주요 건축물 용도지수 하향조정 등에 따른 건축물 시가표준액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7월 부과액은 수성구가 554억원으로 가장 많고 달서구 485억원, 동구 340억원, 북구 333억원, 달성군 287억원, 중구 168억원, 서구 126억원 순이며 가장 적은 구는 남구로 96억원이다. 7월 정기분 재산세의 납부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므로 납기 내 납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산세는 전자 또는 우편으로 고지되며 납부는 위택스 스마트폰 앱 ARS납부시스템 대구사이버지방세청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금융기관 CD/ATM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재산세를 기한 내 납부해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와 납세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청년의 상황에 맞춘 단계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 2주차 프로그램을 7월 1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했다.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 2주차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을 위한 ‘갭이어 연계반’, ‘힘내라 라이프’ 코스와 창업자와 직장인 청년을 위한 ‘힘내라 스타트업’, ‘힘내라 커리어’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4가지의 프로그램에 총 160여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갭이어 연계반과 힘내라 스타트업반에는 ㈜허닭 대표인 개그맨 허경환이 ‘청년 창업가의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로 창업을 하게 된 계기와 사업 아이템 발굴 방법 등에 대해 특강하고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 인생의 단계별 고민해결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 2기 모집은 갭이어 연계반 8.4.~8.17., 힘내라반 8.7.~8.25. 예정이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만19~34세 미취업 청년을 선발하는 갭이어 연계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만19~39세 대구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고해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은 대구청년의 역량강화 및 자생적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2기 모집에도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023. 6. 17. 대구 도심의 핵심 대중교통전용도로인 중앙로를 전면 차단한 채 개최된 퀴어축제 행사와 관련, 대구경찰청장 및 축제 관계자 총 8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일반교통방해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구광역시는 시민의 통행권을 원천차단하는 관행화된 도로 불법점거 집회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퀴어축제 관련자들과 이를 비호한 대구경찰청장에 대한 엄벌을 요구할 방침을 정했으며 이미 2주 전에 고발장 작성을 완료한 상태였다. 다만, 공권력 간 충돌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 성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오해 등을 감안해 선제적 고발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었으나, 오늘 시민단체가 대구광역시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대구광역시도 법 질서의 확립과 함께 바람직한 집회 시위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고자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 고발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에 관한 사항이다. 피의자들은 2023. 6. 17. 대구 중앙로 일대에서 예정된 퀴어축제를 앞두고 대구광역시가 집시법 제12조에 명시된 주요도로에 대한 무허가 도로점용에 대해 도로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단속·관리할 방침을 공표하자, 약 1,500명의 경찰 병력과 함께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의 정당한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했고 아울러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게 했다. 둘째, 일반교통방해죄에 관한 사항이다. 피의자들은 이와 같이 ‘퀴어축제’를 벌인다는 명목으로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 병력의 비호하에 대중교통전용지구인 도로에 무대차량을 진입시켜 텐트, 부스 등 공작물을 설치하고 10시간 동안 도로 교통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다. 셋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관한 사항이다. 피의자 대구경찰청장은 퀴어축제를 앞두고 대구광역시가 무허가 도로점용에 대해 도로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단속·관리할 방침을 공표하자, 직권을 남용해 소속 경찰들로 해금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의 도로관리에 관한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도록 지시했고 이러한 지시를 받은 1,500여명의 경찰 병력이 실제로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의 이러한 업무를 방해했다. 이번 고발이 가지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이번 고발은 주요 도로를 전면 점거해 시민들의 통행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불법집회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음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구광역시는 관행적으로 도로를 전면 점거하는 불법시위를 반대하는 것이지, 퀴어 축제 자체를 혐오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수 국민들의 법익이 침해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앞으로도 대구광역시는 도로를 무단점거하는 불법집회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에서 벌어진 민주노총의 총파업 시위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시위 요건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정부에서도 이달중 집회·시위 소음 기준을 강화한 내용을 포함한 집시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폭넓게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교통통행권 등 다른 국민의 모든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되며 이러한 집회·시위의 내재적 한계는 현행 집시법 제12조 주요도로의 집회 제한으로 이미 규정되어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광역시가 문재인 정부 시절 관행화된 도로 불법점거 집회를 바로 잡고자 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의 무지 때문에 최근의 혼란이 초래된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은 집시법 제12조를 준수해 공정한 법 집행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법, 떼법이 일상화될 경우 대한민국의 사회 질서는 혼란을 거듭하고 국민의 불편은 극에 달할 것이 불 보듯 뻔하므로 이번 조치가 집회·시위의 자유와 국민의 통행자유권 간 상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6년 북구에도 시립 공공도서관 생긴다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에 4층 규모, 연면적 2,180㎡의 거점 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해 지역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북구의 경우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9개 구·군 중 8번째로 낮고 이에 따른 1관당 서비스 인구도 약 6만명으로 대구 평균 5만 2천 명 대비 도서관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며 2022년 시행한 ‘대구광역시 공공도서관 확충방안 연구’ 용역 결과에서도 산격·복현 생활권역 도서관 우선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지역별 문화 편차 해소를 위해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격동 1832번지, 2,181㎡ 부지에 연면적 2,180㎡ 규모의 시립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 주차장, 1층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 4층 사무실 등이며 외부는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해 인근 대불공원 및 기존 수목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친화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로 올 하반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2024년까지 이행하고 설계공모·실시설계·건축공사 등 준비를 거쳐 2026년 8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북구 강남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 역할은 물론 인근 대불공원,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써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산격동과 복현동 일원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문화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도시철도 4호선역과도 인접해 있어 향후 북구 지역 발전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소통하고 공감하는 직장으로’대구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시 소속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5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실시한 첫 집합 대면교육으로 시 소속 간부공무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공감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는 등 청렴 일타강사로 활약 중인 신민섭 청렴전문강사를 초빙해 간부공무원이 업무지시 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생할 수 있는 갑질상황이나 비인격적 대우 등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이번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5급 팀장급, 신규자·승진자, 건설·공사용역 등 부패취약분야 담당자별로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직장 내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올해는 반드시 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달성해 대구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며 “간부공무원들이 부하 직원보다 먼저 소통하고 청렴하게 처신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월 11일부터 3일간 중앙119구조본부 수난구조훈련장에서 119구조대원 하계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역량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본부 주관으로 전체 119구조대원 266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한 건 코로나19 거리두기 이후 4년 만이다. 훈련에 앞서 인명구조사 자격시험 평가위원과 스쿠버강사 트레이너 자격 등을 보유한 전문가로 교관단을 편성하고 실제 재난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법 중심의 훈련계획 수립, 안전사고 방지대책 마련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훈련 내용은 맨몸 수영, 입영, 10m 스킨장비 탈부착 등 급박한 상황에서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수상인명구조 훈련 비교적 넓은 탐색 범위와 구조대상자 위치의 변화가 예상될 때 잠수대원을 안내하거나 이동을 위한 장비를 활용한 팀 단위 훈련 장시간 깊은 잠수를 위한 장비 사용법 등이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조 역량과 팀워크를 높여 시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10미’의 브랜드화와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세미 트로트풍의 노래인 ‘대구의 맛’을 제작한 바 있다. ‘대구 10미’ 활성화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7~8월 기간 중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서 K트로트 ‘대구의 맛’ 음원을 송출해 ‘대구 10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작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중가요를 통해 대구 10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제작한 바 있다. 그 간, 대구시는 2022년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쇼케이스를 통해 가수 김나희의 ‘대구의 맛’을 공개했고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 추진으로 23년 상반기 동안 전국의 17개 휴게소에서 ‘대구의 맛’을 송출해 대구 10미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대구광역시 가수협회 노래 교실 곡목으로 선정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소개했으며 작년 9월부터 일반 음식점 신규영업자 위생교육 시 K트로트 ‘대구의 맛’을 교육 자료에 포함해 대구 10미를 홍보하고 대구 음식의 정체성과 역사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는 대구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내 문화홀 및 교육실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구의 맛’ 음원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7~8월 기간 중 문화홀 2회, 교육실 8회 정도 ‘대구의 맛’ 음원을 송출해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 및 백화점 종사자들에게 대구 10미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갯바위’와 ‘가슴앓이’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포크를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양하영 씨의 콘서트가 다가오는 ’23. 7. 21. 오후 2시에 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리는데 이날 ‘대구의 맛’ 음원을 콘서트 전후로 송출해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대구시는 대구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지역 내 대형 유통업계 및 외식산업 관련 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대구의 맛’ 음원을 통해 대구 10미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 10味의 브랜드화와 대구 외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k트로트 ‘대구의 맛’은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을 알리는데 적합한 멜로디 라인과 가사를 갖춰있어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매력이 있고 리듬감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의 노래다”며 “노래가 히트하고 이로 인해 대구 음식이 알려지고 더 나아가 대구 음식업계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