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준공 3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소규모 노후주택은 건축물관리법 등에 따라 정기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소규모 노후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1995년 이전에 준공된 2층 이하, 연면적 500㎡ 규모의 주택이다. 점검 항목은 △주택 주요 구조체 균열 및 변형 △부등침하 △주변 축대·담장·옹벽의 안전상태 등이며 점검 비용은 무료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건축물에는 조치사항을 안내, 노후주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공건축안전사업소 지역건축안전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전점검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공건축안전사업소 지역건축안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호 공공건축안전사업소장은 “법적 의무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안전관리는 사실상 소유주에게만 맡겨져 있어 위험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21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김종서 역사테마공원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김종서 장군의 역사적 자취를 소개하는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김종서 역사테마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 기간 김종서 장군의 별칭 ‘대호’를 공원에 접목한 ‘대호랑 뜰’을 부제로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종서 장군의 기록화 야연사준도를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활쏘기, 가오리연 날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가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소개하고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김종서 장군의 삶의 발자취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금·토·일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종서 역사테마공원에 재미와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김하균 부시장은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도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폭우가 반복될 것”이라며 “지속된 비상근무로 직원들 피로가 쌓이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국장 및 읍면동장의 재량 범위 내에서 틈틈이 직원들에게 유연한 휴식을 부여하되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하균 부시장은 각종 시책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시 차원에서 이미 갖추고 있는 정보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부시장은 “실무부서에서 직접 사업 시스템을 담당하고 설계하면 효율성이 크게 줄어든다”며 “정보화 담당부서가 데이터와 자원을 꼼꼼히 검증함으로써 시스템 개발 비용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간부회의를 비롯한 여러 회의를 통해 실국과 산하기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사업 등이 공유되는 과정에서 시정 발전이 이뤄진다면서 실국 간 업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현재의 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만큼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시책일몰제 등 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각 실국에 요청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자동크린넷 생활폐기물 배출기준을 마련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4일 ‘세종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자동크린넷 관련 생활폐기물 배출방법과 배출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조례로 규정했다. 자동크린넷은 투입구에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지하관로를 통해 수집하는 쓰레기 이송시설이다. 그동안 자동크린넷은 투입구 주변의 폐기물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대형폐기물, 공사장폐기물의 무분별 투입으로 인한 관로막힘 및 수거불가 사태 등이 발생하며 시민 불편이 지속되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올바른 자동크린넷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 개정을 통해 자동크린넷의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류 폐기물의 지정된 투입시설 배출 △소형폐가전·대형폐기물·자동집하시설 고장 유발 생활폐기물·공사장생활폐기물·생활계유해폐기물 자동크린넷 투입 불가 등이다. 이를 위반해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류 폐기물을 투입구에 넣지 않고 적치하거나, ‘투입불가 폐기물’을 투입하는 경우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투입구 주변의 환경오염 문제와 투입구 관로막힘으로 인한 수거불가 사태 등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자동크린넷의 내구연한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조례 개정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계도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자동크린넷 이용실태와 관련한 정기적인 지도·단속을 추진해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자동크린넷의 이용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최소한의 규정을 마련했다”며 “공공을 위한 시설인 자동크린넷이 올바르게 이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사회서비스원, 집중호우 피해 이웃 위한 구호성금 기탁 [금요저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4일 오전 11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성금 14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전국적인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본부 및 소속기관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은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사회서비스원 본부 4개 부서와 소속시설 5개 기관의 총 48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고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정원도시·스마트시티 세종 비전 해외서도 인정"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원도시와 스마트시티 등 세종시의 특색있는 도시 비전이 해외에서도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8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국외출장 당시 겪은 여러 일화를 소개하며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의 국제적 입지가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기 인수와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독일과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킬레스베르크 공원과 벤츠박물관을 방문했는데 태극기가 단독으로 게양된 것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맞이해주는 정도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깊은 정성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충청권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발휘하는 세계적 영향력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는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또한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산업에 대해 단순하고 형식적인 관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것을 얻고자 하는 열정과 열망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스플리트시 테크노파크에서 세종시와 행정수도의 의미, 정원도시와 스마트도시 미래에 대한 강의를 했는데 강의실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모두 세종시의 비전을 경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유럽의 문물과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던 모습은 과거가 됐고 오히려 유럽인들이 대한민국, 그것도 세종의 지향점을 배우고자 한다”며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에 대한 위상이 얼마나 대단해졌는지를 느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 정원도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등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국외출장 기간 중 열린 제23회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료한 것에 대해 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외출장을 가면서도 축제에서 무더위 등으로 큰 사고가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며 “무엇보다 시민 안전에 유의하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사회서비스원, 민간기관과 ‘찾아가는 네트워크’ 성료 [금요저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주요 민간 사회서비스 대표 기관을 5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네트워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세종YWCA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세종지역본부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장 종사자들의 어려움과 열악한 처우 개선에 깊이 공감했으며 세종시 복지 동향과 지역 내 사각지대 파악하기 위한 정기 네트워크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찾아가는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서비스 각 분야 대표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의 사회서비스 민간 대표 기관과의 정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온열질환 예방하는 '폭염안전지킴이' 활동 전개 [금요저널] 세종소방본부가 오는 31일까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안전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관내 29개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폭염안전지킴이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폭염 취약시간대에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순찰 활동은 무더위 취약계층이 주로 머무는 무더위쉼터와 전통시장, 공원, 주택가 골목 등에서 이뤄진다. 또한, 폭염안전지킴이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냉음료를 제공하고 온열질환 증상 설명과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하면서 실질적인 폭염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덕수 세종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지역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에서 '한류 문화' 만나요 [금요저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9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기획연주회 ‘케이-컬쳐x클래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눠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드라마·스포츠 등 한류 문화의 찬란했던 순간을 클래식 음악으로 연주한다. 1부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스포츠 경기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우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유명세를 얻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터 차준환 선수의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모음곡 왈츠’, 김연아 선수의 생상스 ‘죽음의 무도 사단조 40번’ 등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무대를 채운다. 영화 밀양 아리랑과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웰컴 투 동막골, 기생충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연주하고 마지막 곡으로 서양 음악 작곡법으로 한국의 민요를 재해석한 존 반스 챈스의 ‘한국 민요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8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황미나 지휘자는 “음악으로 무르익는 한 여름밤의 정취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최근 발생한 폭염 대응으로 근무에 힘쓴 경찰·소방·보건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한솔동도서관, 삶을 돌아보는 글쓰기 강좌 개설 [금요저널] 세종시 한솔동도서관이 오는 4일부터 성인을 위한 인문학 글쓰기 강좌 ‘수필로 풀어보는 지혜의 샘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한솔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2025 지혜학교’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마련된 것이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통해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서관을 거점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접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강좌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수필의 개념과 형식을 이해하고 주제 설정부터 문체·기교·퇴고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또한, 수업 말미에는 자신만의 글로 문집을 제작하고 후속 독서모임을 기획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한솔동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솔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수필 쓰기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문학적 사유를 깊이 있게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한글 주제 체험으로 우리말 자긍심 키웠다 [금요저널]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 언어문화 교류활동인 ‘한글사랑모니터단 사투리 지역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사투리와 고유어 등 지역 언어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말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활동은 새롬청소년센터,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장락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7월 30∼31일 강원도와 8월 2∼3일 세종시에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활동에 참가한 총 60여명의 청소년들은 한글과 우리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과 지역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1차 교류에서는 세종시 청소년들이 강원도 여주 세종대왕릉을 방문해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원주 지역 사투리 체험과 명소 견학, 한글 멋글씨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언어의 다양성을 체험했다. 2차 교류에서는 제천 청소년들이 세종을 방문해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도서관을 탐방하고 ‘한식대첩’, 한글퀴즈, 단합활동 등을 통해 우리말과 생활 문화의 관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활동에 참여한 이연준 청소년은 “사투리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금세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한글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소중한 매개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운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말모이 활동은 지역 간 언어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으로 청소년들이 우리의 말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말과 글의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타지역 방문객도 세종시티앱 간편 할인 받아요 [금요저널] 세종시가 세종시티앱을 통해 관내 문화·관광시설을 찾은 타지역 방문객도 간편하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세종시티앱 이용 편의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세종시민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시민증을 타지역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타지역 방문객은 세종시티앱 모바일 방문증을 매표소 등에 설치된 정보무늬코드에 인식할 경우 신분 확인용 실물 카드나 주민등록초본 등 별도 자격증빙서류를 지참하지 않아도 손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방문증은 세종시티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자동으로 실행돼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방문증 할인 적용 시설은 세종국립수목원과 베어트리파크, 합강·전월산 캠핑장, 세종예술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명소다. 시는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자격 증빙 정보를 확대해 기존 할인 대상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으로 넓혔다.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할인 대상·시설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티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모바일 시민증과 방문증의 도입으로 시민의 일상에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다양한 자격 정보를 통합 제공해 세종시티앱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