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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외부자원 연계로 생애주기 돌봄망 강화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금요저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9일 보람종합복지센터 혜윰공간에서 ‘2025년 사회서비스 외부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토닥토닥 나눈 고운 말, 꽃처럼 피어나 향기로 퍼진다!이번 후원물품은 민간 돌봄기관의 자원 연계 수요와 운영 여건의 어려움을 반영해서 지역 돌봄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후원물품은 새롬에프에스가 지원한 닭고기 가공품 20박스 내외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기부 취지에 맞춰 현장 일괄 배분 방식으로 전달했다.이날 배분에는 한뜰린어린이집, 반곡하나어린이집, 반곡다함께돌봄센터,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영유아·아동·장애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돌봄 영역에 필요한 자원이 이뤄졌다.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민간의 소중한 나눔을 지역의 돌봄 현장에 촘촘히 연결해 아동·장애인·노인 등 다양한 대상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외부자원 연계를 통해 돌봄 공공성과 지역 돌봄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점검 소방본부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내년 6월까지 관내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최근 홍콩 타이포 소재 고층 아파트 화재에 따라 지역 내 고층 건축물의 안전 실태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관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인 27개 단지 96개 동이다.우선 세종소방본부는 나릿재 2단지 아파트를 찾아 아파트 및 상가 관리사무소와 간담회를 실시했고, 현안사항과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중점 확인 사항으로는 △방재실 감시제어반 관리 △소방펌프실 및 수조 유지관리 △피난안전구역 소방시설 관리 실태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소방차 전용주차구역 확보 △인테리어 등 공사 시 화재안전수칙 준수 등이다.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고층건축물은 피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인명구조 또한 저층건축물보다 어려움이 크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 예방이며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5일 시청 한글사랑세종책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인권우수)단지 시상식에서 신흥e편한세상·새뜸마을5단지 등 2개 단지에 인증패를 수여했다.모범관리 단지 선정 제도는 주거 품질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일반관리와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를 종합 심사했다.또한, 관리 종사자 인권 향상 우수사례 등에 가점을 부여, 최종 점수를 산정했다.심사 결과 읍면 지역에서는 신흥e편한세상, 동 지역에서는 새뜸마을5단지가 공동주택 모범관리 단지로 최종 선정됐다.해당 단지들은 투명한 회계·계약 관리와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점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두 단지에 세종시장 표창과 공동주택 모범관리 단지 인증패를 수여하고 단지별 자율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시는 추후 단지별 모범관리 표준모형 우수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공동주택 간담회에서 장기수선·안전관리 등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차 없는 거리 도로통제 안내(환경정책과) [금요저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7~18일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의식 제고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차 없는 거리에서 그린(Green)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시는 그동안 별도로 진행했던 ‘차 없는 거리 행사’ 와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연계 추진해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환경교육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효과가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세종환경교육한마당 개막식과 성과공유회가 진행된다.이어 18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 차 없는 거리에서 ▲중고물품 플리마켓 ▲환경교육체험박람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한마당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환경교육체험박람회에서는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바람개비에 담는 탄소중립 약속 ▲물벼룩 관찰 ▲층간소음 예방 교육 ▲수돗물 테스트 ▲환경 보드게임 등 총 41개 부스가 운영된다.박람회 참여를 위해서는 박람회 자유이용권이 필요하다.자유이용권은 자원순환 3종세트인 안쓰는 깨끗한 장바구니, 에코백, 못 쓰는 충전선 케이블 중 1개를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다.또, 연계행사인 ‘걷고(GO)!, 뛰고(GO)!, 타고(GO)!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고(GO) 한바퀴’ 행사에 참여해도 받을 수 있다.이날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는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 부지 사이 약 400m 구간 도로에서 차량이 통제된다.도로 통제로 인해 주변 도로와 어반아트리움 상가 주자창, 임시주차장(백화점 부지) 출입로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방문객은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자으미모으미체(한글문화도시과) [금요저널]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문화도시 세종만의 공공 서체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공식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글꼴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문화도시 조성 사업 일환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의 각자 이름을 담은 손글씨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글꼴은 색상과 흑백 2종으로 개발됐으며 색상은 한글 2,780자와 영문 94자, 흑백은 한글 1만 1,172자와 영문 94자를 지원한다.아울러 트루타입글꼴(TTF)과 오픈타입글꼴(OTF), 웹오픈폰트포멧(WOF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인쇄물과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다만 해당 글꼴을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등 상업적 행위와 변형해 재배포하는 변형 행위는 금지한다.글꼴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시는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공공디자인과 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세종시민 100명이 직접 참여해 만든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글꼴”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운영 중인 교육발전특구가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면서 미래교육도시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세종시(시장 최민호)는 교육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결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과 함께 특별교부금 최대 5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인재를 육성·지원하는 체제다.교육부는 특구를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누고 관리지역은 매년 성과관리 결과에 따라 선도지역 승격, 관리지역 유지, 탈락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 국비 7,000만원 확보에 이어 올해 국비 30억원과 선도지역 승격으로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금 최대 5억원을 투입해 미래교육 선도에 나선다.특히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에 따라 매년 성과관리 결과에 따른 특구 지정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앞서 시와 시교육청은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이후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공동 비전으로 교육발전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중점과제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모델학교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개다.특히 기회발전특구와도 연계해 수도권 이전기업, 사이버보안, 미래모빌리티, 양자, 가속기 등 미래전략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 체계를 구축, 상호보완하는 효과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은 세종시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청년유출과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 세종시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사진제공=세종시)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 세종한글축제와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 준비에 힘써 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글과 한복 등 우리 전통문화 자산을 적극 활용한 축제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최민호 시장은 14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예산이 3억원 이상 줄었는데도 작년보다 더 큰 성과를 얻었다”며 “축제 준비에 힘써 준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정말 수고했다”고 격려했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는 종전 세종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열린 축제로 역대 최다 인원인 31만여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특히 세계태권도연맹의 시범공연과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개막식을 비롯해 국립심포니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과 불꽃연출로 세종의 가을밤을 밝힌 폐막식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또한, 세종한글축제라는 변경된 명칭에 걸맞은 다양한 한글 관련 프로그램과 시민기획 공모 등 엄선한 프로그램으로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최민호 시장은 올해 세종한글축제의 성공이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한글문화도시로서 도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향후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특히 최민호 시장은 올해 우리말·글 사용 선언을 시작으로 매년 세종대왕 나신 날인 스승의날(5월15일)과 한글날(10월9일) 등 두 차례 기념일을 외래어를 순화해 발표,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그는 “세종대왕의 묘호를 물려받은 세종시가 주도해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를 순화한 우리말을 선정해 발표하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최민호 시장은 세종한글축제에 한복을 결합하면 축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축제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해 한복 입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세종한글축제에 갈 때는 한복을 입고가는 문화가 정착되고 축제장에도 한복을 대여하는 공간을 갖추면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다며 그 시작을 시청 공직자부터 솔선해 달라는 뜻이다.이외에도 최민호 시장은 개막식 공연에서 호응이 높았던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을 언급하며 세종시를 사물놀이 전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 사물놀이 대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한편 최민호 시장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정감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며 이번 국감을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그는 “보통교부세 산정에 있어 광역과 기초행정이 혼합된 단층제 조직이라는 세종시의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아 만성적인 세수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국감을 통해 보통교부세 산정 문제에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가져줄 수 있도록 설명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토닥토닥 나눈 고운 말, 꽃처럼 피어나 향기로 퍼진다!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지현)는 아이돌보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용 중심 교육 ‘동화로 돌보는 따뜻한 아이돌봄-아이와 마음을 잇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3회기에 걸쳐 원내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단순 돌봄을 넘어 아동과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장 모니터링과 간담회에서 제기된 실습형 교육 수요와 아동 발달 이해- 소통 역량을 갖춘 돌보미에 대한 현장 요구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사단법인 색동회 이경미 강사가 진행하며 동화구연의 이해와 기본 기술, 아동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동화구연, 실전 구연 및 피드백 등 이론과 실습을 균형있게 구성했다.특히 교육생이 습득한 내용을 돌봄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피드백 중심으로 운영한다.김지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정서적 지지자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옥상정원 음악산책 홍보물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시 관광진흥과에서 주관하는 문화 행사로 시민들이 달빛 아래 옥상정원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해당 보도자료는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 장소,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나, 원문에는 제목과 담당 부서 정보만 포함되어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소방본부가 도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는 내용이다.이 훈련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인 훈련 시나리오나 결과는 원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시 도로관리사업소가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친환경 제설제 1,200톤을 지원받았다는 내용이다.이는 염화칼슘 사용을 최소화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도로 제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조치이다.해당 제설제는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한글축제 충녕이네 한복가게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최민호시장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한글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충녕이네 한복가게’ 가 큰 인기를 끌었다.3일 동안 270여명의 어린이가 한복을 입고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현장을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 거리를 걸으며 마치 거리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도포 위에 새겨진 한글 문양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어린이들과, 젊은 세종 충녕을 떠올리게 하는 충녕복을 입은 아이들이 함께 걸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앞서 전날에는 ‘올고운 어린이집’ 원아 13명 단체로 한복체험에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배우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한복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현장이 됐으며, 체험학습을 통해 어릴 때 축제의 기억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충녕이네 한복가게’는 세종의 아침 이유진 대표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도시 세종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을 통해 세계 속 축제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SNS를 통해 행사를 접하고 전주, 인천, 청주, 대전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많았다.한 관람객은 “SNS에서 한글 한복을 입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꼭 체험해보고 싶다고 해 방문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람객은 “다른 도시의 한복 체험에서는 한글이 새겨진 한복을 볼 수 없었다”며 “한글한복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전했다.또한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글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어린이용 한글한복을 사이즈에 상관없이 걸치듯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한글과 한복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에 감탄을 표했다.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글한복을 ‘가장 인기 있는 한복’ 으로 꼽으며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한글한복이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충녕이네 한복가게’를 운영한 이유진 대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글한복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신하게 됐다.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밝혔다.이어 “행사 진행을 위해 점심도 거르며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아이들이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며 “한글과 한복의 조화가 세계 속으로 더 뻗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충녕이네 한복가게’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제출하면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한글한복을 입어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리며 세종한글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