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 부강면 이어 전동면으로 [금요저널] 세종시가 부강면 경로당에 이어 다음달부터 전동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공중보건의와 치위생사, 간호사 등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진료와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시는 이달 부강면 소재 4개 경로당에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치과·한방 진료와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데 멀리 병원까지 가지 않고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다음달 전동면, 10월 소정면, 11월 연서면, 12월 장군면 소재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강면에서의 첫 사업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충남대학교,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과 함께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걸맞는 지역 교육 환경을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 3개 기관·대학은 2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융·복합 창의인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충남대와 공동캠퍼스와의 협력으로 지역 교육여건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지역 교육여건 개선 공동 협력 방안 마련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및 교육·연구 공동사업 추진 △포럼·학술대회·심포지엄 등 행사 및 학술 교류 △지역 현안 해결형 연구 추진 등 4대 핵심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정부 국정과제에 이름을 올린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발맞춰 지역 거점 대학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교육특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거점대학 단지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연구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 유치 정책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세종시의 고등교육 및 연구 허브도시 역할을 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지역 현안 해결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공동캠퍼스는 내부 시설을 활용한 기반과 학술·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교사노조 제4대 신임 임원, 세종시교육감과 정담회 진행 [금요저널] 세종교사노동조합은 12월 26일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교육감과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는 세종교사노조 제4대 임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김예지 위원장, 정애리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김미나 집행위원장, 김은지 중등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김은진 노사정책과장, 정회택 장학관 등이 자리했다. 김예지 신임 위원장은 “세종의 교육 현장과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제1 노조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환경 조성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 △세종형 유보통합, 세종형 늘봄학교 등 세종 교육 정책에 현장 교원 의견 반영 △교사들의 권익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 체결 △지방보조금 사업을 통한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 △조합원 복지 향상 등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을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사노조의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고 “세종교사노조 창립 이후 지난 5년간 다양한 의견 교환과 소통을 통해 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근무시간 면제제도가 새롭게 시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예지 위원장, 정애리 수석부위원장은 세종교사노조 4대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59.14%의 투표율과 98.92%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로 3년간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는 이번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 문화 창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 사업은 세종대왕의 애민·자주·실용의 정신에서 도출한 이음·채움·가꿈 3개 주제에서 출발한다. 각 주제에는 한글사랑의 연대, 한글문화 산업의 요람, 읍면동 마을과의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먼저 ‘이음’에는 지역예술인과 시민, 국내외 여러 도시를 연대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국제 한글 비엔날레와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시민 문화 주체와 한글을 사랑하는 도시 간의 연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1회 국제 한글 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창의와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2027년 개최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내년에 ‘프레 비엔날레’를 열고 문화도시 예비사업에서 호평받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등 전국의 관심을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모을 예정이다. ‘채움’은 한글문화 콘텐츠 발굴·지원, 세종대왕 나신 날 등 한글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 개최로 생산과 소비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 담겼다. 시는 글꼴부터 의류, 생활용품, 관광 상품, 나아가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글의 산업화를 지향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가 창작되고 소비될 수 있도록 구도심 재생 공간에는 한글 예술인 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글과 한글문화가 집약된 한글문화 글로벌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가꿈’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글을 누리는 ‘내 집 앞 한글문화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지역예술인과 대학, 주민 등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한글 공연과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읍면동 곳곳의 문화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핵심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초 전국 최초 한글 전담 조직인 ‘한글문화도시센터’를 문화관광재단에 설치한다. 한글문화도시센터는 시청 내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학연관 문화도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사업으로 문화산업 종사자 8,600명, 고용창출 240명, 한글 관광객 40만명 등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문화공간 834개 확충, 문화인력 참여자 2,734명 등 문화적, 여가 활동 만족도 상승 등 사회적 효과가 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한글문화도시 '날개' 문화도시 최종 지정 [금요저널]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으면서 한글문화수도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문화특구’는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기회발전특구 등과 함께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 대표 정책이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세종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인 한글문화수도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완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장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인 한글을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이자 지역·문화 관광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해 왔다. 특히 시정4기 출범과 동시에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미네소타주를 방문해 현지 대학과 한국어 교재개발, 우수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글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지정에 이어 올 한 해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역점 추진한 결과도 문화도시 최종 지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한글 관련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전국 13개 도시·기관, 17명의 저명한 예술가가 참여해 지난 10월 한 달간 열린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올해 처음 진행한 행사임에도 2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글의 가치를 대전·청주·공주·천안 등 인근 충청권 도시에 확산하는 ‘2024년 한글사랑 충청도-장꾹 투어’ 등의 예비 사업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대한 인식을 대내외로 강화해 호평을 얻었다. 한글문화수도로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 내면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과 맞물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다양한 한글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 상징거리 한글 간판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꾸준히 한글문화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글문화 특화 콘텐츠 개발, 한글 특화 행사 등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해 산업·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최민호 시장은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의 기쁜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글문화수도 완성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9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빈집정비 규제 개선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규제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지방규제혁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와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 6곳, 기초자치단체 54곳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기관에는 총 9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 국가산단 편입에 따라 산단 인근 주민들에게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당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토부·농림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 공익직불금 지급 관련 제도개선을 이끌어냈고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산단 지정 전 재산세 초과분에 대한 감면 등 특례 조항도 신설했다. 또 전국 최초 조례 개정을 통해 빈집 소유주가 빈집 철거 시 부담하는 재산세를 감면해 줌으로써 빈집정비 참여 장벽을 낮춰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빈집정비 사업 참여를 유도했다. 이밖에 각종 시설 사용료 반환 규정을 정하고 있는 시 조례를 전수조사해 시설 운영자의 귀책 사유로 예약이 취소된 경우에도 소비자와 동일하게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규정을 개선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세종시가 규제개혁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규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다정어린이집이 26일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저금통 220개와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74만원을 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다정동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에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미 세종다정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과 교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다정동 지사협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모 다정동장은 “다정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속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새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새롬동 종로삼계탕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기부금은 새롬동 지사협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홀몸 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찾아가는 행복바이러스’, 취약계층의 반찬을 지원하는 ‘새롬 든든찬’,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학원비를 지원하는 ‘스마트 새롬’ 등에 의미 있게 활용되고 있다. 종로삼계탕 정숙자 대표는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전달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신우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정기기부에 선뜻 동참해주신 착한가게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롬동 지사협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다정동에 위치한 다정엠비에이태권도가 26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종촌동에 휴지 30박스를 기부했다. 기부품은 태권도장 원생들이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마련했다. 종촌동은 전달받은 휴지를 관내 저소득 한부모, 다자녀, 독거노인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산 다정MBA태권도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이웃 돕기에 동참하게 되어 더 뜻 깊다”며 “우리 태권도장은 다정동에 위치해 있지만, 지역을 넘어 세종시 전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정MBA태권도학원은 2022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600개를 기부하고 지난해에도 휴지 26박스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다정MBA태권도 관장님과 사범님, 원생들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휴지는 겨울철 생필품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전동면에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26일 전동면사무소에서 ㈜켐트로닉스 세종사업장으로부터 성금 500만원을 기탁 받았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전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전동면 지사협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관·단체와 개인, 기업 등의 나눔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복 전동면 지사협 공공위원장은 “연말에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켐트로닉스 세종사업장과 전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재학생과 교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성금은 전동면 내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고혈압·당뇨병 진료비·약제비 지원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지속 치료율을 높이고 개인과 사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대상자로 2025년 기준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이 사업은 전국 25개 보건소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특화 사업으로 시는 출범 시기인 2012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 2024년은 국가 예산 소진으로 의료비 지원이 한시적으로 중단됐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진료비·약제비 지원을 재개한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가관리가 필수”며 “예산 집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의료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시정 성과로 이응패스 도입과 지방법원·검찰청 건립 확정, 한글문화도시 지정 및 친환경종합센터 건립 추진 등을 꼽고 업무 수행에 애쓴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민호 시장은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주요 성과를 하나씩 열거하며 박람회 개최 무산으로 인해 공직사회가 침체되지 않고 희망찬 새해 준비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개인적으로 올해 우리시가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되어 시민 자부심을 높인 일과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행정력을 입증한 일이 가장 기뻤다”며 “이는 그동안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전 직원들의 공이자 시민 모두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순위에서 인구·경제·교육·건강·안전 등 5개 부문 총합 637.8점을 획득하며 도시 지속가능성 종합 1위에 올랐다. 또한, 행안부의 정부합동 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량·정성평가 2관왕을 비롯해 지역행정 효율 증진 우수, 균형발전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 행정력을 진단하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최민호 시장은 올 하반기 들어 제2회 추경에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을 시작으로 시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것만이 시정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람회를 준비하며 국비 예산 확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정원 확보 등 행정적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이뤘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박람회가 무산된 것은 가슴 아프지만 거기에 가려져 공무원들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올해를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막혀 있던 일이 진척되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업무 추진에 노고를 기울여 온 직원 전체를 다시 한번 격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이 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공무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응패스도 해내니까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일이 성사되게끔 직원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했나. 잘했다 수고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고 내년도 당면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 전체가 심기일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이응패스 도입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개편된 버스노선을 시민들이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버스 외부에도 노선도를 게시해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민호 시장은 이날 아침 시연한 일자리정보 키오스크가 일자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행복누림터마다 설치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