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월 정례조회 개최…하반기 본격 출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하반기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3주년 성과를 되새기며 재난 대응과 국정과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 공직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직자, 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조회는 1부 정례행사, 2부 공로연수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전라남도지사 및 시장 표창 등 총 21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을 추진한 박남숙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산불예방 홍보와 순찰 등 계도활동을 진행한 유공자들과 소외계층 봉사활동, 주민 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한 20명은 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공로연수 행사에서는 그간 시정 발전에 헌신해온 직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소개영상 상영과 재직기념패 전달이 이어졌으며 윤 시장의 격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윤병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난 3년간 많은 변화 속에서도 나주는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준비해온 사업들을 결실로 이뤄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함께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폭염, 홍수 등 자연재난이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일상화된 상황이 됐다”며 “예상치 못한 재난이라는 말이 더는 통하지 않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와 실질적 해결 노력을 강조하며 “민원은 공직의 존재 이유이며 방법을 찾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철학과의 연계를 언급하며 “나주시가 준비한 발전 전략이 국정과제와 내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하반기는 지난 시간 준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며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주시, 공무원 사칭 사기피해 주의 당부…“즉각 대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즉각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내부 공무원 안내 및 유관기관 정보 공유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성북동 소재 자전거 업체에 신원불상자가 나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자전거 5대를 주문하고 ‘나주시장 직인’ 이 날인된 공문서를 문자로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예약된 날짜가 지나도록 수령자가 나타나지 않자 7월 2일 시청 콜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담당부서가 즉시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공문은 형식 자체가 부적절했으며 휴직 중인 공무원이 기안한 것으로 꾸며졌고 결재라인과 문서번호가 불일치하는 등 다수의 허점을 발견했다. 시는 해당 공문서가 실제로 생산된 적이 없고 보육원 지원 사업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사항이 아님을 공식 확인했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을 중대한 행정 신뢰 침해 행위로 간주하고 법률지원팀 자문을 거쳐 경찰에 수사 의뢰 예정이다. 공무원을 사칭하는 행위는 형사소송법 제234조제2항과 형법 제118조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사건 발생 경위를 공유하고 향후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사건 내용을 알리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위조는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시정 운영의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실시 [금요저널] 영암군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으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올해 3월말까지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분별하게 이뤄졌던 영농부산물 불법투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농업기술센터의 임대용 파쇄기는 30여 대를 운영중에 있다. 무상임대 신청은 이장 및 마을대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직접 전화 ) 또는 방문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각 금지로 인해 수확 후 발생한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파쇄기 무상임대가 우리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파쇄기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새해 독서 마라톤 함께 달려요 [금요저널] 광양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2023년 독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 마라톤 대회는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꾸준히 책을 읽고 미리 설정한 독서량을 완주하는 것으로 광양시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5개 종목으로 운영하며 1일 평균 3km 종목은 도서 10쪽을 읽으면 되고 5km는 17쪽, 10km는 34쪽, 20km는 66쪽, 풀코스인 42.195km는 140쪽을 읽으면 완주할 수 있다. 독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종목과 분야를 선택하고 독서일지에 도서명과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 감상평을 기록하면 된다. 시는 개인별로 설정한 종목을 완주한 시민에게는 독서 마라톤 완주증 발급과 함께 완주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완주자에게는 2024년 도서 대출 권수를 10권에서 20권으로 늘려서 제공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참가자 15명을 선발해 광양 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많은 시민이 독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책을 접할 기회를 늘리고 풍요로운 독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는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2년도 친환경농업 대상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농업 대상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인증 품목의 다양화, 시책사업 추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시·군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그동안 친환경 실천 농업인과 관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 드론 방제,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 육성,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친환경 실천농가의 경영 안정과 안정적인 소득 증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라남도가 주관한 친환경농업 대상 평가에서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1월 현재 1,547 농가들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2,214ha 면적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고 있다. 성재순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더욱 육성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참여할 시민, 지역공동체와 시민단체를 모집한다.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이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 주도의 지역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2021~2022년 2년 연속 전라남도 시·군 중 최다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기가정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2021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2022년 광양시 시민참여단의 꿈꾸는 페트병의 재탄생은 성과평가에서 26개 사업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일반, 지속, 확산 등 3개 분야에서 20여 개 사업을 공모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 대표자는 오는 1월 18일까지 광양시청 전략정책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전라남도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지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를 위해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 공개 [금요저널]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를 향해 2022년도 생활폐기물처리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실적을 분석해 향후 폐기물 처리방향을 설정한다. 2022년 광양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 반입된 물량은 총 140톤으로 2021년 160톤 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사업장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19년 1일 18톤이 반입됐으나 2022년에는 1일 3.4톤으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반입 규정에 맞게끔 점검인력을 투입해 반입 전 사전 현장 지도를 통해 재활용품과 건설폐자재의 분류율을 높임으로써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이 가능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호기성 퇴비화 방식으로 처리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면서 부수적으로 폐기물에서 유분을 추출하고 화력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해 유분 판매수익금 2,200만원과 퇴비 판매수익 4,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매립시설 주변 마을과 공공기관에는 매년 퇴비 34,000포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인 플라스틱, 페트병류 등의 반입량은 182톤으로 줄어들었으나 재활용 선별시설을 현대화해 스티로폼 감용기 도입과 선별인력 확보를 통해 작년 대비 7.4% 재활용 선별률을 높임으로써 연간 약 2억 9천만원의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환경부에서 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인근 주민의 편익 창출, 일자리 창출, 환경성,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 전국 71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 처리시설 중 광양시가 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고 포상금을 수상한 바 있다아울러 악취 저감을 위해 4개소 탈취시설을 가동하고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품 구입 및 시설물 운영 유지 등에 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악취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문순용 생활폐기물과장은 “생활폐기물 처리에는 그린 인프라 확충 차원의 시설 개선과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가 전라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해당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체험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돕기 위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학생 1인당 초등학교 15만원, 중학교 19만 5천 원, 고등학교는 24만원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김대중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해 각각 20만원, 26만원, 32만원으로 상향해 수학여행비 지원 확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의 2023년과 2024년의 지원 차액인 초등학교 5만원, 중학교 6만 5천 원, 고등학교 8만원을 광양시가 학교 보조금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추진한다. 대상은 수학여행을 추진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으로 약 4,300명이며 시는 2억 7,900만원의 사업비를 2023년 교육환경 개선사업 보편적 교육복지 분야에 반영했다. 도 교육청 지원과 시 보조금 지원으로 학교에서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교육경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중 학교로부터 수학여행 지원 수요조사 및 사업 신청을 받아 4월 중 각 학교에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수학여행 비용 지원을 통해 광양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체험활동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2023 외국어 SNS기자단 위촉 [금요저널] 광양시는 1월 6일 시장접견실에서 광양시 국제화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2023 외국어 SNS기자단’을 위촉했다. 시는 도시 경쟁력과 국제 인지도의 연관성이 갈수록 두드러지는 가운데 시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외국어 SNS기자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자단에 위촉된 단원은 1년 동안 문화, 예술, 관광, 산업, 음식·맛집, 축제 행사, 선진 시책 등 다양한 분야의 광양시 매력을 직접 현장 취재 후 외국어 기사글로 작성한 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위챗,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전 세계에 광양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운영 첫해인 2021년은 5개 국어 8명이 선발돼 연중 94건의 외국어 기사를, 지난해에는 8개 국어 10명이 연중 118건의 기사를 해외에 홍보했다. 이번에 위촉된 외국어 SNS기자단은 영어 3명, 중국어 2명, 스페인어 1명, 태국어 2명, 러시아어 1명, 베트남어 1명 등 6개 언어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시 홈페이지 공고와 서류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자단을 위촉하는 자리에서 “여러분은 뛰어난 외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국제적 소양과 SNS 활용 능력을 두루 갖춘 광양시의 소중한 인재이다”며 “광양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국제교류 통역전문가 양성교육과 더불어 외국어 SNS기자단 활동방법 특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외국어로 해외에 시를 홍보할 수 있는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협중앙회, 전남 섬지역 식수난 해결 앞장 [금요저널] 전라남도와 농협중앙회는 6일 오전 도청에서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어려운 5개 도서지역에 1억원 상당의 생수 총 400톤을 지원하는 생수 전달식과 수송차량 환송식을 개최했다. 생수 전달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박종탁 본부장과 정재헌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생수는 현재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완도 노화·보길·금일도 등 5개 섬지역 주민 1만 3천여명에게 약 2주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전남지역은 지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50년 만에 최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도 모든 지역에서 생활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완도 일부 섬지역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빠른 곳은 지난해 5월부터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가뭄지역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구호단체 식수 지원, 운반급수비 지원, 물 절약 집중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전안전부의 협조를 통해 광역 시·도 릴레이 병물 기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운 섬지역에 식수를 지원한 농협중앙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기름값·전기료·사룟값 상승, 소값 하락 등으로 농업 분야와 농민들에게 전반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금융권이 농업·농촌·농민들에게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 교역도시 광양, 2023년 제1회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광양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본격적인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제1회 광양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그동안 추진해 온 광양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2023년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 및 자문 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비사업은 4개 분야 15개 사업을 통해 교역하는 문화시민 양성 문화거점 공간 구축 도시 간 시민문화교역 네트워크 구축 로컬 문화콘텐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시민 주체와 함께 짜임새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광양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민 중심의 민-관-산 협력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순선 부시장은 “광양의 문화적 정체성과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제시한 ‘문화 교역도시’라는 광양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 구축을 위해 시민, 예술가, 기업, 활동단체 등 시민 모두의 역량을 한데 모아 예비사업을 성실히 체계적으로 수행해 반드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9월 지역적 특색과 광양항만의 문화적 해석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도시 간 문화를 연결하는 문화 교역도시’라는 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제5차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제5차 법정 문화도시에 신청한 지자체는 총 16곳으로 오는 10월 최종 평가를 통해 6개 지자체가 지정되며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납부 편의 서비스 일등도시 조성에 총력 [금요저널] 광양시는 2023년 새해를 맞아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부과 전 사전 안내 등 편리한 납세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동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 납부 편의 서비스 일등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추진할 시책은 지방세 홍보용 달력 배부 큰 글씨 고지서 제작 부과 전 사전 안내 서비스 카카오 알림톡 활용 고지 지방세 야간민원상담실 운영 지방세 무인수납기 설치 확대 납세자 지원제도 활성화 등 7개 사업이다. 광양시는 시민이 지방세 납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달별로 납부해야 할 지방세목, 납부기간, 알아두면 편리한 지방세 관련 내용을 수록한 ‘2023년 지방세 홍보용 탁상달력’을 제작해 각 마을 이·통장,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배부했다. 그동안 세액과 납기가 작게 표시돼 한 눈에 들어오지 않던 세금 고지서를, 세액과 납기 글자 크기를 키우고 고지서 중앙에 배치해 어르신들과 저시력인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로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신설 및 이전 법인 지방세, 재산세, 사업소분 주민세 등의 지방세는 부과 전 안내 서비스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설 및 이전 법인에는 지방세 세목별 사전 안내를 통해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지방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재산세는 공동주택 분양 취득이나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전·후 매매 등으로 새롭게 납세의무가 발생한 납세자들을 파악해, 사전 안내로 부과 관련 민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고납부 체계로 전환된 사업소분 주민세에 대한 사업자 맞춤형 신고 납부방법을 안내해 납세자의 자진신고율을 높이고 누락 세원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정기분 지방세 부과 시 ‘카카오 알림톡’으로 고지해 카카오톡에서 바로 금액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자동차세와 재산세 정기분 납부기간에 업무 시간 중 상담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평일 18~20시 ‘지방세 야간민원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민 편의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방세 무인수납기는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주민등록번호 또는 법인등록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카드 납부나 소액 스마트폰 페이결제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수납 기계로 타행카드 수수료가 없고 연로하신 부모님 대신 납부도 가능하다. 현재 광양시에는 7대가 설치돼 가동 중이며 2023년부터 매년 4대씩 추가 설치해 2024년에는 전 읍면동에 빠짐없이 설치해 고지서 없이, 어디서나 납부 가능한 납세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금 고민을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 지방세 불복 청구를 대리하는 선정대리인 제도 등 납세자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납세자 입장에서 편리한 세무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탁영희 세정과장은 “지방재정의 근간은 시민이 납부하는 세금이다”며 “납세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로 시민이 지방세를 납부하는데 조금의 불편도 없도록 납세자가 공감하는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모두 편한 납세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