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예술단체 어마무시가 진행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연호공원에서 다섯 번째 보따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의 끝자락을 풍성하게 장식할 국악·연극·마술 무대와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라는 취지에 따라 전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공연은 △타악연희집단 오락의 에너지 넘치는 국악 무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창작 연극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몸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 자전거 체험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나만의 뱃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올해 상반기 국립해양과학관, 왕피천공원 등에서 네 차례의 ‘문화배달’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약 1,500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바지게꾼 NPC’ 와 함께하는 미션 체험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연호공원에서 열릴 다섯 번째 보따리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울진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어마무시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경북 온 마을 열차 12호’를 통해 울진 곳곳에 문화를 배달하고 있다.
복지로 하나 되는 울진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 [금요저널] 울진군은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 공식 입주했다. 이는 지난 7월 개관한 울진군가족센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복지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일상 깊숙이 들어간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정 슬로건인 ‘감동주는 복지’ 실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 19일부로 업무를 개시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상담·사례관리, 돌봄공백 해소, 정서·가족역량 강화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막힘 없는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만큼 가족센터 내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상담실 △언어발달교육실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센터에서 발걸음을 한번 멈추면 연계된 모든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원스톱 복지 공간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울진군은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사업의 개발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동형 위생복지서비스인 빨래방 사업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개소하면서 울진 전역에 걸쳐 소외되는 지역 없이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고 ‘한방에 OK 수리반’을 통해서는 소규모 생활편의를 돌보고 있다. 수리반은 지난해만 4,900건이 넘는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치매보듬마을’의 지정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기검진, 예방교육, 치매안심 프로그램 등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주축으로 해 치매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아니라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은 정기적인 반찬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고른 영양 공급과 더불어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고 있다. 매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반찬을 배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식사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하고 있다. 울진군은 이러한 일련의 사업을 통해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지역 안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돌봄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 담당자가 혼자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업은 내용의 눈높이나 그 실행 과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더군다나 복지 사업과 같이 직접 수혜를 받는 대상자 수가 많고 대상층이 다양한 사업에서는 집행 과정에서 경미한 실수가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에 지역 내에서 주민이 직접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고 또 수혜받는 돌봄공동체를 조성해 차츰 역량을 키워나가면, 장기적으로 더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울진군의 지향점은 바로 그것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사각지대 없는 ‘감동주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축제 8일차인 8월 2일에는 봉화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스타 마켓 투어’와 트로트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스타 마켓 투어’는 봉화은어축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은어 트로트레인 (1)] 강혜연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과 함께 상품을 소개하고 물건을 진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즉석 사진 촬영과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남승민이 시장을 방문해 유쾌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상인들과 교감했다. 골목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시장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변모했다. [은어 트로트레인 (2)] 시장 투어 현장을 지켜보던 한 상인은 “스타가 직접 찾아와주니 시장에 생기가 돌아 기쁘다.”며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이 더 활기를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스타 마켓 투어는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닌,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프로그램”이라며 “기획 단계부터 시장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준비한 행사로,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와 실질적인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은어 트로트레인 (3)] 같은 날 저녁 8시에는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콘서트가 열려 낮의 열기를 이어받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에는 강혜연과 남승민을 비롯해 이수연, 유지우가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무대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장은 세대를 초월한 관람객들로 가득 찼으며, 히트곡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손뼉을 치는 모습 속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스타마켓투어 강혜연(4)] 관객들은 “세대에 관계 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며 “시장과 공연이 연결되는 축제라는 점이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라고 반응했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8월 3일 저녁 8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폐막식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헬로티비 ‘헬로콘서트 – 좋은날’ 공개 녹화와 함께 양지은, 신승태, 류지광, 소유미, 서지오, 강승연, 강예슬, 이미리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 불꽃 퍼포먼스 ‘낙화놀이’가 봉화의 여름 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엄하고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는 미래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2025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여름 음악캠프’를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간 화랑마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 단원 48명을 비롯해 지휘자, 반주자, 전문 멘토 등 총 55명이 참여했으며, 합숙형 집중 훈련을 통해 합창과 뮤지컬 실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5-1.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여름 음악캠프 성료(1)] 참가자들은 파트별 합창지도, 뮤지컬 실습, 배역 오디션, 대사 연습, 전체 합창곡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기량은 물론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뮤지컬 장면을 분석하고 노래와 대사를 연습하며 음악과 예술을 다각도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5-2.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여름 음악캠프 성료(2)] 김동욱 지휘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단원들의 눈빛과 목소리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로 협력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청소년합창단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음악훈련을 넘어 단원들의 자기표현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5-3.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여름 음악캠프 성료(3)] 한편, 시는 캠프 종료 후에는 참가 청소년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소년합창단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성 함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는 4일부터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총 104개 강좌에 걸쳐 1,794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학습 지원에 나선다. 이번 평생학습 강좌는 8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4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총 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1.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1)] 1차 모집(8.4.)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훈대상자, 등록장애인, 18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 자원봉사증 소지자 등 우선대상자를 위한 신청 기간으로, 인터넷과 방문 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2차 모집(8.6.)부터는 일반 시민도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 강좌로 구분 접수한다. 3차(8.7.~8.8.), 4차(8.11.~8.22.) 모집은 잔여 정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2.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2)] 신청은 ‘평생학습포털경주’ 홈페이지(www.gyeongju.go.kr/gjlll/main)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하반기는 △직업능력교육 16개, △문화예술교육 47개, △인문교양교육 17개, △외국어교육 19개, △특별강좌 5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우선대상자는 1차 접수기간에 우선 신청이 가능하며, 이 중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훈대상자, 등록 장애인, 다자녀 가정은 1개 강좌에 한해 수강료가 면제되며, 모든 수강생은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로 수강료 결제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는 11월에는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열어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이 외에도 학습동아리 지원, 경북도민행복대학, 성인문해학교, 장애인 평생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생애에 걸친 시민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평생학습팀(054-760-2053, 779-89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식품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식품접객업소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4-1. 경주시, 여름 휴가철 맞아 식품위생 특별점검 실시]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 지도하여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이번 점검과 병행하여 업소에 위생모 및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배부해 준수사항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점검활동과 병행해 지난 1일, 해수욕장 일원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식중독 예방, 친절 서비스 실천, 가격표시제 이행을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펼쳐 관광객과 업소 종사자들의 위생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4-2. 경주시, 여름 휴가철 맞아 식품위생 특별점검 및 거리 캠페인 펼쳐(2)] 또한 대구식약청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인근 횟집 수족관의 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4-3. 경주시, 여름 휴가철 맞아 식품위생 특별점검 및 거리 캠페인 펼쳐]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휴가철 식품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서비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는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와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방한단이 경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40차를 맞은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이다. [3-1.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_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6년 만에 방문_01] 지난 1984년 봉두완 당시 국회 외무위원장과 벤자민 길만 미 하원의원 간 협의로 시작돼, 매년 양국 대학생·대학원생이 상호 방문·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한단의 경주 방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한국의 의회 운영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한단을 맞이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환영 접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경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 수송, 의료, 관광,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3-2.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_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6년 만에 방문_02] 이어 “이번 교류가 한·미 간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시청 접견을 마친 뒤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의정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조지타운대 카렌 가르시아 외교학 석사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직접 둘러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주와 미국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한단은 예일대, 조지타운대, 뉴욕대 등 미국 주요 대학 소속 대학(원)생 8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이들 방문단에게 ‘황남동 금제 드리개’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과 APEC 기념 링타이를 전달했다. 한편, 방한단은 2일까지 1박 2일간의 경주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5일 경주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 및 클럽팀 765개 팀, 선수단 1만4,000여 명이 참가해 2,301경기를 치른다. 참가팀과 경기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2-1. 축구 꿈나무 경주서 뜨거운 승부_01] 대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1차 대회, 14일부터 20일까지 2차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경기장은 스마트에어돔, 경주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이다. 특히 올해는 AI 카메라 기반 자동 중계 시스템을 모든 경기장에 도입했다. [2-2. 축구 꿈나무 경주서 뜨거운 승부_02]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해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한다. 폭염 속 경기 안전을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만 경기를 진행한다. 스마트에어돔 활용 팀을 분산 배치하고, 경기장별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쿨링브레이크도 시행한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 및 U-11 부문은 모두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성장과 참여 중심의 축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개회식과 환영 만찬은 4일 오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2026~2030) 대회의 경주 개최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 외식, 교통,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약 6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자, 경주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라며 “폭염 속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방문했다. 최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아 APEC을 대비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1.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주 찾아] 이어 다음날인 1일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APEC 관련 문화행사 및 인프라 준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과 함께 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관광 소비자는 단순히 여행지를 찾기보다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원한다”며 “굿즈든 음식이든 경관이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관광자산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는 역사와 콘텐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인 만큼, APEC을 계기로 세계 속에 다시 주목받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휘영 장관과 주낙영 시장은 야간경관조성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보문단지 내 보트 탑승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 6월 경주에서 열린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계기로 주 시장과 인연을 맺은 최 장관은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K-APEC이 지향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이며, 이번 회의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을 바라보게 될 결정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기필)가 지난 7월 31일 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25 안동시 올해의 한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안동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안동시립도서관과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가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안동시의 대표 독서 운동으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의 문화를 조성하는 경험을 얻는다.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 2025 올해의 한 책 “또 하나의 집”선정] 금년도 선정된 도서는 '또 하나의 집(저자 남찬숙)'으로, 안동시 내 서점 및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무료로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도서 대여 시 문의사항이 있다면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054)854-5102 / 010-7290-5104)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는 2025 올해의 한 책이 선정됨에 따라 독후감 공모전과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 임정동 위원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총 9일간의 일정 중 8일 차를 맞이하며 막바지를 하루 앞두고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8월 2일 내성천 일원에서는 은어잡이 고수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진검승부를 벌였다. 오전 11시에는 ‘전국 반두잡이 선발대회’가, 오후 2시에는 ‘전국 맨손잡이 선발대회’가 각각 펼쳐졌다. [봉화은어축제 맨손잡이 선발대회 현장 1]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 없이 체험 완료 후 자율적으로 심사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경연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1시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진행된 반두잡이 선발대회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잡은 은어의 마리수를 기준으로, 동률 시에는 무게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봉화은어축제 반두잡이 선발대회 시상식 2] 참가자들은 진지한 태도로 대회에 임했으며, 그 결과 1위는 32마리를 잡은 신동석 씨(봉화군 법전면), 2위는 25마리(2kg)를 잡은 이승재 씨(동해시), 3위는 25마리(1.9kg)를 잡은 장상오 씨(원주시)가 차지했다. 각각 1등 100만 원, 2등 80만 원, 3등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 은어 마니아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어신 타이틀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축제장에는 응원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오후 2시 맨손잡이 체험장에서 열린 맨손잡이 선발대회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수조 속에서 은어를 맨손으로 포획하며 민첩성과 집중력을 발휘했고,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다. 이 대회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으며,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는 39마리를 잡은 김찬검 씨(포항시)가 차지했으며, 2위는 37마리의 조국희 씨(청주시), 3위는 35마리의 유종우 씨(동해시)에게 돌아갔다. 현장을 찾은 한 참가자는 “단순한 체험에서 벗어나 경쟁까지 더해지니 색다른 긴장감이 있었다.”며 “아이도 도전하고, 어른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의 축제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국 어신 선발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봉화은어축제의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핵심 콘텐츠였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은어를 주제로 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이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경쟁과 참여, 감동이 공존하는 축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매년 이어져 온 어신 선발대회를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는 지난 1일, 월영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안동 월영야행’ 현장을 방문하여 공연장 운영 상황과 안전조치,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2025_월영야행_현장방문 (1)]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피며 안전사고 예방과 행사 편의성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2025_월영야행_현장방문 (2)] 안동시의회는 “안동의 대표적인 여름밤 문화행사인 월영야행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