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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이 다시 빛을 찾다…군위읍 복지팀이 만든 조용한 기적” (군위군 제공) [금요저널] 한때 술에 의존하며 지내던 한 주민은 지난 7월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군위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모니터링 과정에서 위기 상황을 신속히 확인해 구조에 나섰고, 빠른 조치로 주민은 가까스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군위읍은 위기 이후에도 주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기초생활보장 연계, 민간자원 지원 등 다층적인 지원을 이어갔다.정나눔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을 통해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시공, 생활필수품 지원이 이뤄지면서 주거환경도 안정적으로 개선됐다.가장 큰 변화는 주민 스스로 술을 끊고 건강 회복에 나섰다는 점이다.위기 직후만 해도 하루를 버티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던 그는, 복지팀의 꾸준한 격려 속에서 스스로 술을 내려놓고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또한 단순히 생계급여에 머무르는 삶 대신 스스로 일해 소득을 만들겠다며‘자활사업 참여’를 선택했다.규칙적인 생활, 주거관리, 식사위생 관리 등이 자리 잡으며 일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이웃, 상인, 지역단체 등이 주거 정비와 생활지원에 참여한 지역사회 연대도 큰 힘이 됐다.이창원 군위읍장은“한 사람의 삶이 회복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복지행정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앞으로도 위기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민선8기 제18차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민선8기 제18차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 회의가 8일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는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와 조현일 경산시장 등 22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하여, 섬 주민 교통권 보장을 위한 해상교통 공영제 도입 등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주요 안건을 논의했으며,특히 영남권 교통물류의 핵심사업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연대와 지원을 촉구했다.회의 후에는 지난 5월 개관한, 고대 삼한시대 압독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복원한 임당유적전시관 견학을 끝으로 민선8기 제18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를 마무리 하였다.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 한 해 동안 도내 시군의 주요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장군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모아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말했다.개최지인 경산시의 조현일 시장은 “연말 각종 행사와 현안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경산을 방문해 주신 시장군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 시장군수협의회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서 경북 22개 시·군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금요저널] 영주지역건축사회는 지난 4일 영주동 지역의 취약가구 3세대를 방문해 연탄 1500장을 전달하며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이번 연탄 나눔에는 영주지역건축사회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연탄을 한 장 한 장 직접 나르며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보탰다.윤주철 회장은 “작은 보탬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연탄 전달에 앞서 건축사회는 시청 부시장실에서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영주지역건축사회는 2018년부터 10년간 총 5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한 협약을 이행하며, 지금까지 누적 3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과 함께 지역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주시는 건축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망동, 연말연시 맞이 ‘희망의 빛’밝혔다 (영주시 제공) [금요저널] 영주시 상망동은 지난 4일 청사 앞 소공원에 주민들을 위한 환한 ‘희망의 빛’을 밝혔다.상망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희망찬 새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앞 소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경관조명은 일몰 후 어두웠던 청사 주변을 환하게 밝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밤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소공원 내 수목을 활용한 은하수 조명과 다양한 빛 조형물이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이번 점등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상망동 8개 기관·단체가 사업비를 후원하며 추진됐다상망동은 이곳이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천수 상망동장은 “어두운 밤을 환하게 비추는 불빛처럼 우리 주민들의 마음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관조명을 준비했다”며 “주민 여러분 모두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상망동행정복지센터 앞 소공원의 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점등되며 상망동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망동, 연말연시 맞이 ‘희망의 빛’밝혔다 (영주시 제공) [금요저널] 영주시 상망동은 지난 4일 청사 앞 소공원에 주민들을 위한 환한 ‘희망의 빛’을 밝혔다.상망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희망찬 새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앞 소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경관조명은 일몰 후 어두웠던 청사 주변을 환하게 밝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밤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소공원 내 수목을 활용한 은하수 조명과 다양한 빛 조형물이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이번 점등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상망동 8개 기관·단체가 사업비를 후원하며 추진됐다상망동은 이곳이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천수 상망동장은 “어두운 밤을 환하게 비추는 불빛처럼 우리 주민들의 마음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관조명을 준비했다”며 “주민 여러분 모두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상망동행정복지센터 앞 소공원의 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점등되며 상망동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5일 영주아젠다21위원회가 영주시청 전정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67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한마당’행사에서 기부된 물품을 경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이뤄졌으며, 환경보호 활동의 결실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서익제 영주아젠다21위원회 위원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기탁된 이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된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취약계층 가정과 시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서익제 위원장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참여한 자원재활용 한마당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참여로 모인 소중한 정성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복지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주아젠다21위원회는 1997년 창립된 이후 4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환경보전·자원순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5일 가흥안뜰공원에서 경북옥외광고협회 영주시지부와 함께 ‘성공적인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한 Clean 정비대 발대식’을 열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정비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영 경북옥외광고협회 영주시지부장, 시의원, 새마을회장, 영주시지부 회원사, 지역 주민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과 정비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행사는 △클린 정비대 소개 및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인사말 △불법 광고물 정비 결의 및 현수막 제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발대식 이후 참석자들은 가흥동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현수막, 벽보 등 불법 광고물 제거 활동을 직접 실천하며 정비 의지를 다졌다.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불법 광고물 집중 정비기간을 운영하고, 향후 시민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상영 지부장은 “협회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력해 불법 광고물 정비와 올바른 광고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지속 가능한 정비 활동과 시민 계도를 병행해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명예학위 수여식 성료 (상주시 제공) [금요저널] 상주시는 12월 4일, 상주시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수여식에는 강영석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남영숙·김홍구 도의원, 박점숙·신순화·이경옥 시의원이 참석하여 1년간 성실히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을 축하하였으며, 수료생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보고, 학위 수여 및 공로상, 우수학습자상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행복공감평생교육연구회가 위탁운영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경북학, 시민학, 인문학 등 7개 분야의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생 45명 중 44명이 수료했다.강영석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장은“배움의 가치를 실천한 모든 수료생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누구나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구관 리모델링 완공 (상주시 제공) [금요저널] 1996년 처음 문을 연 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구관은 연간 3만명 이상 이용하는 다중 복합 시설로 시민들의 체육 활용 및 다양한 행사 장소로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사를 진행하였다.해당 공사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하여 실내체육관 2층 관중 난간대 재설치 및 노후 화장실 등의 시설물을 개선하여 정비하였다.또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인 장애인 화장실 대변기 및 장애인 경기관람석 설치 등을 통해 시민운동장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한영 새마을체육과장은 “공사로 인한 휴관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 안동시 시청 [금요저널]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을 받았다고 12월 4일 밝혔다.이는 경북 북부권에서 최초로 획득한 성과로, 안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사회환경교육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의회는 지난 10년간 시민 대상 환경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특히 2022년부터 안동시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체계를 마련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최근 3년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수요자 중심의 실천형 시민환경교육과 기후재난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 효과를 높여왔다.아울러 시민, 학생, 지역 단체 등 다양한 대상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사회 환경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러한 지속적인 성과가 이번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이번 지정을 통해 협의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환경교육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안동시환경교육센터 제상훈 센터장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기후․환경 재난 시대에 시민 모두가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안동시환경교육센터는 2026년부터 폭염, 산불, 홍수, 미세먼지 등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에는 기후재난 유형별 대응 교육을 비롯해 지역 맞춤형 위험 분석 체험, 청소년과 시민 대상 실천 워크숍, 재난 대응․자원순환․탄소중립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등이 포함된다.이는 시민이 기후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은 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환경교육선도도시, 물순환 도시, 정원도시 정책의 성과이자 지역 환경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지역 환경단체, 학교,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안동을 만드는 교육 기반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주민의 힘이 만드는 안동의 내일,경북 국립의대 유치에 안동 지역사회 한뜻 (안동시 제공) [금요저널] 안동시는 12월 3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 의료 불평등 해소와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경북 국립의대 설립 홍보활동을 진행했다.홍보활동으로 마련된 경북 국립의대 설립 홍보부스에는 각 읍면동의 주민들이 방문해 경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공감하고, 국립의대 설립 지지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부스에 방문한 한 시민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간다고 서울이나 대도시로 떠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우리 지역에 반드시 의대가 설립되고 대학병원이 생겨서, 지역 의료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와 연계한 경북 국립의대 설립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와 간절한 염원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국립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결의를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오는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회토론회」에도 참여해, 이번 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강연 성황리에 마무리 (안동시 제공) [금요저널]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열린 ‘2025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강연’이 당초 사업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강연은 ‘AI시대 인간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네 차례 진행됐으며, 강연과 함께 심성수양 체험을 병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강연자로 나선 윤홍식 홍익학당 대표는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 퇴계 이황과 면우 곽종석의 정신을 잇는 유교철학자다.동서양 철학과 사상‧종교를 종합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유교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양심’을 화두로 제시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윤 대표는 강연에서 “인간이 소외되고 물질적 욕망만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시돼야 할 것은 인간성의 회복이며, ‘인성 지능’을 기르는 것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사람다움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안동시는 인문교양강연 운영 3년 차를 맞아 참여 여건 개선에 집중했다.강연 참여자에게 수강료는 물론,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의 관람료와 입장료를 면제하고, KT 안동역과 박물관을 잇는 전세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그 결과, 40~50대를 중심으로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대다수가 강연의 기획과 구성, 운영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참여자가 대거 방문하면서 지역 내 경제‧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의 성공적인 운영은 비영리 문화기반시설이자 평생교육 기관인 박물관이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 마이스 산업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재차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이어 “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교육 사업 여건 개선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알찬 교육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