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자극 ‘생활원예 체험’ 으로 창의력 키워요 [금요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일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도청 어린이집 원아 35명을 대상으로 ‘오감 자극 생활원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유아 발달단계에 맞춰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숯·황토·모래 등 자연 소재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원아들은 숯과 식물을 활용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숯부작 작품을 만들었으며 황토볼과 모래놀이를 통해 자연 재료가 주는 촉감과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재를 직접 체험하면서 오감을 자극받고 집중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농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활원예 및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아산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발간 [금요저널] 아산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가 20일 오후 5시,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새 터전 새 세상-북한이탈주민들의 수기 공모 모음집’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삶과 정착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그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민주평통 자문위원, 아산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기집은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북한의 굶주림 속에서 어린 딸과 함께 탈북해 자유를 찾아왔으며 한국 정착 후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나눔과 헌신으로 모범사원 표창을 받는 등 성실히 살아온 이야기, 그 외에도 대한민국에서 희망과 행복을 키워가는 생생한 체험담들이 담겨 있다. 윤태균 아산시협의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수기집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용기와 희망이 담긴 귀중한 기록”이라며 “이들의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며 통일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행사 후에는 만찬과 함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며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의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아산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산시립합창단, 수해 복구에 팔 걷고 나서 [금요저널]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아산시 곳곳에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아산시립합창단이 수해 복구 작업에 적극 나섰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여전히 복구 작업이 한창인 아산시 염치읍 일대를 직접 찾아가 집중호우로 엉망이 된 고추밭 중심으로 복구 지원에 전력을 다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훼손된 농작물을 일일이 걷어내고 농경지 전반에 산재한 폐기물과 유실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아울러 배수로 정비 등 경작지가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 피해를 본 주민 A 씨는 “혼자 이 넓은 밭을 치우려니 막막했는데 합창단원분들이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아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니 피해의 심각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산시립합창단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두 팔 걷어붙이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호우 피해에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금요저널]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들의 자발적이고 진심 어린 참여가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탕정세븐어린이집 △제제어린이집 △물빛지웰어린이집 △누리보듬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은 호우 피해 소식이 알려지자 누구보다 먼저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에게 함께 마음을 나누자고 제안하며 모금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어린이집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라면, 햇반, 세제, 생수 등 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한 나눔이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고 깊었다. 각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들을 돌보는 우리야말로 지역의 아픔에 가장 먼저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나눔이 이재민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산시는 어린이집에서 전달한 생필품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했으며 “위기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착한가격업소 집중 홍보 [금요저널] 아산시가 지역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한 ‘소비쿠폰은 착한가격업소에서’ 캠페인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저렴하고 품질 좋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집중 홍보하고 소비쿠폰이 지역 내 선순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내 지정 착한가격업소 54개소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용 앞치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SNS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장려와 지정 신청 독려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점검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가맹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상품권 부정환전,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한 현금화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지역사랑상품권법’, ‘보조금관리법’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물가상승기일수록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소비쿠폰을 통해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업소를 널리 알리고 신규 업소들의 착한가격업소 신청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물품 지원, 상·하수도 요금 일부 감면, 각종 홍보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신청은 아산시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문서 등을 통해 수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확인 및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에서 수해 복구 성금 전달받아 [금요저널] 아산시는 6일 충청남도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로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복구 지원과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7월 21일 연합회원 60여명이 참여해, 폭우 피해를 입은 탕정면의 오이 농가를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연합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는 아동 보육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성금 전달 또한 지역 주민과의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현장 복구 활동부터 성금 기탁까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농업인단체협의회, 집중호우 피해 마을에 영농자재 지원 [금요저널] 아산시는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6일 제초제 등 약 2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아산시 염치읍 송곡1리 마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마을은 이번 집중호우로 논밭이 침수되고 농업시설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강승식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농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비록 큰 도움은 아닐 수 있지만,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피해 마을인 염치읍 송곡1리 전귀용 이장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경지에 꼭 필요한 영농자재를 지원해주신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수해 농가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의 이번 지원은 폭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직접 피해를 입었음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한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나눔과 상생의 실천에 앞장서 왔다. 매년 농업인의 날 행사 시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직접 재배한 쌀을 기부 및 영남지역 산불 피해 성금 모금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청전경(사진=아산시) [금요저널] 아산시가 지난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벼·축산농가 침수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예비비 6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방제 및 방역 조치가 큰 효과를 거두며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호우 직후 관내 벼 재배면적 중 침수 피해가 우려되던 901㏊를 중심으로 벼 재배 전체면적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특히 도열병 및 벼멸구 등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농협 및 아산축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약제를 신속히 살포하고 병해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피해 우려지역에서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 안정세를 보였으며 벼 생육상태도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 분야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음봉, 둔포, 염치, 배방, 영인, 도고 온양4동 일대에 방역소독차량을 즉시 투입하고 생석회·소독약품 등 위생물품을 적극 공급함으로써 가축 질병 발생 없이 폐사축 처리가 신속히 마무리됐다. 벼 재배농가는 “집중호우로 병해충 피해가 클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시에서 신속하게 방제를 해줘서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이처럼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은 처음”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과 농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투입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방제 성과는 행정과 농협, 지역 농업인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향후에도 기상 변화에 따른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방제·방역 시스템을 정비해 농축산업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청전경(사진=아산시) [금요저널] 아산시가 관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주거 및 생활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 아산시 관내 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에 주소를 둔 50인 미만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이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기숙사의 임차료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이며 지원금은 임차료의 80% 이내로 기업당 최대 5명의 노동자에게 1인당 최대 월 30만원 한도로 지원기간 중 3개월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기숙사 주소가 모두 아산시에 있는 노동자이며 6개월 미만 단기근로자나 불법 체류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간부급 인력을 제외한 하위직 노동자만 대상이 된다. 신청 접수는 8월 2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국내 최초 수직형 스마트팜 온실서 여름 쌈채소 재배 성공 [금요저널]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실 수직형 재배 시스템을 활용해 여름철 쌈채소 생산에 성공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재배가 어려웠던 고온기에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실용성과 기후 대응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염치읍 염성리에 조성된 ‘아산형 충남스마트팜 사관학교’는 1,008㎡ 규모의 첨단 온실로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액 자동제어, 수냉식 냉난방, 복합형 수경재배 시스템 등을 갖췄다. 특히 박막·분무수경·배지재배에 수직형 재배기를 조합한 복합기술로 연중 생산이 가능한 농업 구조를 실현했다. 시설 잎채소는 적정 생육온도가 15~22℃로 30℃ 이상에서는 생장이 멈추고 수확량이 급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산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도화된 스마트팜 기술을 투입했다. 양액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작물 생장에 맞는 수분과 영양을 정밀 공급하고 수냉식 냉난방 설비로 온실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Y자형 수직재배 구조는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고 친환경 목재 구조는 복사열 유입을 차단해 고온기 생육 환경을 최적화했다. 이러한 기술 조합을 통해 고온기 뿌리 손상을 방지하고 생육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여름철에도 쌈채소 생산이 가능해졌다. Y자형 재배기의 경우 일반 재배 대비 생산성이 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탄소 인증도 추진 중이다. 윤성준 스마트농업팀장은 “쌈채소 여름작기 성공 요인은 온실 환경을 정밀 관리하고 설비 활용도를 높인 결과”며 “출하 시기를 여름철로 분산시켜 농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성과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작물 재배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사례”며 “연중 생산과 품질 균일화를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 수익을 제공하는 아산형 지속가능 농업모델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오세현 아산시장, 수해피해 대응에 헌신한 전 직원 격려 [금요저널]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6일부터 계속된 수해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3주 연속 주말 비상근무에 임한 전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본청 각 부서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수해 복구와 더불어 소비쿠폰 지급 등 민생 회복을 위한 비상 대응에 총력을 다한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직원들에게 수박 등 간식을 전달하고 전 직원 특별휴가 1일을 부여하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공직자가 하나 되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공무원의 자긍심이자, 헌법이 지향하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역할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비상체제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여러분 덕분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며 “부여된 특별휴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아산을 찾는 지금 방문객들에게 아산시의 안정된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신속한 복구·재발 방지 총력 [금요저널] 정부가 6일 아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아산시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평균 388.8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4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방재정만으로는 감당이 어렵다고 판단해, 충청남도와 함께 피해 직후부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지속 요청해왔다. 이번 지정으로 전파 주택에는 최대 3,950만원, 반파 2,000만원, 침수 주택에는 35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임차 세대는 보증금·임대료의 최대 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농경지·축사·농림시설 피해에 대해서도 복구비가 확대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최대 70%까지 국비로 충당돼 시 재정 부담이 줄어들고 건강보험료·통신요금·전기·가스요금 감면 등 총 37개 항목의 생활 안정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국비 지원에 더해,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특별지원금 9억8천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전파 주택은 최대 8,050만원, 반파 4,000만원, 침수 250만원까지 보완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시는 국비 확정 전부터 ‘선 조치 후 정산’ 원칙을 세우고 재난지원기금 13억2천만원과 특별지원금 9억9천만원 등 총 23억1천만원을 선제 집행해 조기 복구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복구 작업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이재민 372명의 일상 복귀를 위해 전 공직자,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4,5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 바 있으며 물청소, 도배·장판 교체, 전력·보일러 복구, 식사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국고 지원에 속도가 붙으면서 복구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추가 피해 조사 결과를 반영해 복구계획을 보완하고 재해위험지역 개선 등 중장기 예방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지정은 피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지원을 마중물 삼아 신속한 복구는 물론, 재해 재발을 막기 위한 구조적 대책 마련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