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자치경찰 실무 역량 강화 ‘박차’

자치경찰 실무 역량 강화 ‘박차’ [금요저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도경찰청 교육센터에서 경찰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의 이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범죄 예방을 위한 자치경찰-지역주민 협력 치안 방안’을 주제로 자치경찰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 구현을 위해 자치경찰과 지역민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정병수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복잡·다양화되는 범죄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치경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 참여 기반의 치안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협력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실무 적용 방안도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자치경찰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자치경찰 전문가 특강’을 운영 중으로 연말까지 총 30회에 걸쳐 800여명의 경찰공무원을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 특강은 경찰학계 및 경찰교육기관 전문가를 활용한 교육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자치경찰 활동에 접목하는 방안까지 다루는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도 포함한다. 앞으로도 위원회는 △범죄 예방 환경 설계 △자치경찰 미래 전략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치안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경찰관의 실무 능력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일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실제 치안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치경찰이 도민의 신뢰를 받는 치안 주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특화 쌀 신품종 ‘향진주’, 네덜란드 또 간다

충남특화 쌀 신품종 ‘향진주’, 네덜란드 또 간다 [금요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개발한 중간찰 향미 벼 품종 ‘향진주’ 가 네덜란드 땅을 다시 밟는다. 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서산시 고북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새들만 본사에서 두 번째 수출 물량인 향진주 16톤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초 첫 선적에 이은 연속 수출 성과로 충남이 자체 육성한 프리미엄 쌀이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반응과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향진주는 윤기와 찰기, 단백질 함량, 완전미율 등 품질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충남 지역 기후·환경에 최적화된 지역 맞춤형 품종이다. 기술원은 향진주의 빠른 외연 확산과 품질 유지를 위해 재배면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한 품질저하를 사전에 차단하는 ‘통상실시 제도’를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기준을 유지하면서 향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충남쌀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품종 차별화 → 품질관리 체계화 → 소비자 만족도 향상 → 가격경쟁력 강화 →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쌀 과잉 생산 문제 해소를 위한 해외 수출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향진주의 수출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자연환경에 적합하고 시장성과 수출 가능성을 갖춘 충남특화 쌀 품종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올해 예술창작 지원 25억원으로 증액

충남 올해 예술창작 지원 25억원으로 증액 [금요저널] 충남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충남문화예술지원사업’예산이 전년대비 4.2% 증액된 25억원으로 추진된 가운데, 신청 또한 역대 최대규모인 638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년도 충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접수된 638건의 지원사업 총 15개 분야에 개인 예술인 166명, 예술단체 146개 총 3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증액은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도와 재단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과 예술 창작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예술인들의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도와 함께 그동안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에 가장 중요한 기초 예술 창작 활성화와 예술인 지원기반 조성을 위해 예산증액 및 사업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충남예총과 충남민예총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왔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올해 예술창작지원 사업예산의 증액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단발성 예산 증액이 아닌 장기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충남도 및 의회와 더 긴밀히 협력해 충남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제공하고 문화관광 콘텐츠에 예술의 기여를 확대해 관광산업에서도 예술의 가치를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여군, ‘찾아가는 주치의’ 시범사업 본격 추진

부여군, ‘찾아가는 주치의’ 시범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부여군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시범 도입한 ‘가정방문 보건의료사업’ 이 지난 14일 첫 대상자를 방문하며 본격 추진을 시작했다. 부여군은 올해 4월, 지역 내 진료 공백 우려에 대응하고자 기간제 관리 의사를 채용했다. 이번 사업은 이 인력을 활용해 운영되며 사업 대상 지역은 관리의사가 배치된 부여읍, 은산면, 구룡면, 충화면, 양화면이 해당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건강취약계층 대상자를 추천받아 관리 의사 및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한다. 혈압·혈당 측정과 기초 건강 설문을 실시한 뒤 지속적 사례관리를 위해 보건소 내 추진 중인 보건사업들과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대상자별로 맞춤형 연계할 예정이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군민 건강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