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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기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제28기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금요저널]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4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제28기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온새미로팀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낭독, 양석승 노인대학장 인사말씀, 최재림 경산시지회장 격려사, 조현일 경산시장 축사, 학생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제28기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세명종합병원 안과 여영도 과장의 기본적인 안과 질환 관리 수업으로 첫 강의를 열었으며 추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자기개발 및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의 교통안전 강좌, 대경대 김극준 교수의 어르신 혈액 관리, 대구한의대 손동식 교수의 경산의 역사와 미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석승 노인대학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어르신들의 학습 열정은 우리 사회의 본보기”고 강조하며 “노인대학이 지식뿐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의 중심이고 노인대학이 세대 간 소통과 사회 참여의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경험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경산시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1981.5.19에 설립해 읍면동 경로당 지도자육성, 취업지원센터 운영, 노인교육시설 운영 등 경로당 어르신들을 건강과 여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현장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중국 난핑시, 유교문화 교류로 우호협력 강화

경주시–중국 난핑시, 유교문화 교류로 우호협력 강화 [금요저널] 경주시는 중국 푸젠성 난핑시 위안차오훙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를 공식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난핑시는 성리학의 대가 주희의 고향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이산과 우이정사로 유명한 유교문화의 중심지다. 경주시와 난핑시는 그간 유교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양동마을–오부진마을 간 MOU 체결, 경주향교와 난핑 주자후예연의회 간 주자제례 상호참여 등 다양한 문화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2021년에는 온라인을 통해 공식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며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주 옥산서원과 난핑 고정서원 간 우호협정이 체결됐다. 양 서원은 학술 교류, 인문 교육, 전시 협력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정식과 함께 열린 주자 사진전은 두 도시가 공유하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안차오훙 당서기와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경주는 앞으로도 도시 외교를 적극 추진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안차오훙 당서기는 “경주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난핑시와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2021년 온라인으로 협정을 맺은 이후 직접 경주시장을 만나게 돼 감회가 깊다. 양 도시가 함께 새로운 지방외교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난핑시 대표단은 양동마을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와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로 떠나는 봄의 피날레 여행…청량함이 절정인 5월의 초대

경주로 떠나는 봄의 피날레 여행…청량함이 절정인 5월의 초대 [금요저널] 경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량함 한도 초과, 5월 경주로 놀러오세요’를 주제로 계절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하며 본격적인 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5월의 경주는 연두에서 초록으로 짙어지는 자연의 색채와 맑고 청명한 공기로 봄의 끝자락을 가장 생기 있게 채운다. 꽃가루와 미세먼지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이맘때의 경주는 시내 곳곳이 자연이 주는 청량함과 신라 천년의 유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가득하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과 힐링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에게 5월의 경주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5월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봄꽃 풍경’경주시는 벚꽃 이후에도 이어지는 봄꽃의 절정을 즐길 수 있도록, 5월 한정으로 만개하는 이팝나무꽃과 작약꽃 명소를 중심으로 한 봄꽃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 이팝나무꽃 숨은 명소 ‘경주 오릉’경주의 대표 여행지인 황리단길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오릉 일대는 조용한 고분군과 고즈넉한 산책로를 따라 하얗게 피어난 이팝나무꽃이 장관을 이루며 초여름 햇살 아래에서 자연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탐스럽게 피어라 ‘서악동 삼층석탑 작약’ 이와 함께 무열왕릉 인근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은 매년 5월이면 붉고 탐스러운 작약꽃이 만개해 고풍스러운 석탑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경주의 봄꽃 명소들은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며 문화유산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자세의 불상을 찾아서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남산은 산 전체가 문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살아 있는 야외박물관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곳은, 특히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과 더불어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불상들이 깊이 있는 역사·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더한다. 경주 남산에는 다양한 형식과 자세의 불상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자세별 불상 탐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가운데 마애보살반가상은 단아한 입상 형태의 보살상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균형 잡힌 조형미가 인상적이며 남산 탐방의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열암곡 석불좌상, 마애불상열암곡으로 이동하면 차분히 앉아 있는 자세의 열암곡 석불좌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자연 속에 어우러진 이 불상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고요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같은 지역 내에서 만나게 되는 열암곡 마애불상은 누워 있는 자세의 와불 형식으로 독특한 형상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걷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남산의 불상들은 다양한 자세와 섬세한 조형미를 통해 신라 불교미술의 예술적 깊이를 전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문화 탐방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걷기 좋은 힐링 트레킹 코스, ‘성지지 둘레길’ 이와 함께 경주시는 자연생태와 지역 전설이 어우러진 힐링 트레킹 코스로 성지지 둘레길을 추천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 못이 생겼을 때 ‘소리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이후 소리지 못 둑에 올라서면 봉덕사의 종소리가 잘 들린다고 해 조선 정조 때의 선비 손여원이 못 이름을 ‘성지’라고 바꿔 불렀다고 전한다. 그래서 이 못은 성지, 성지지, 소리못, 소리지라는 여럿의 이름이 있다. 천북면에 위치한 이 명소는 옛 전설이 깃든 성지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완만한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새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걷는 이 길은 여유롭고 차분한 봄날의 기운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경주의 대표 힐링 공간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5월은 경주를 가장 맑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로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만의 고품격 여행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의 주요 관광 정보와 계절별 추천 여행 코스는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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