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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금요저널]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이 상반기 대비 평균 0.8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5,936개 품목, 시장시공가격 581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발표했다. 공통자재는 평균 0.88%,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0.30% 상승했다. 최근 시중노임단가는 상승한 반면, 건설공사비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가격 안정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가격 조사는 지난 7월부터 민관협업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실시했으며 조사결과는 11월 1일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조사된 시설자재가격은 나라장터 및 공사원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공개된 가격은 나라장터를 통해 질의 및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경기 활성화와 정부 시설물의 품질확보를 위해서는 적정공사비 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장가격이 적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심 등에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의 건설자금 융자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7년 말까지 비아파트 건설자금의 대출 금리를 20~30bp 인하하고 대출 한도는 2천만원 상향한다. 민간사업자가 비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호당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3.5%로 지원한다.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호당 최대 7천만원~1.4억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공공지원민간임대 2.4~3.2%, 장기일반임대주택은 3.0~3.8%이다. 건축허가 또는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10월 27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지점을 통해 완화된 요건의 비아파트 건설자금 사업자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전에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비아파트 사업자의 사업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며 “주택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속한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11월 14일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고시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매주 주말 대형마트 2개소, 준대규모점포 2개소를 방문할 수 있게 되며 일상속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22일 민생토론회 이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대구와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동대문구, 부산, 의정부 등 여러 지자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으며 이번에 서울시 중구가 이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 중구는 서울 지역 내에서 세 번째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자체가 됐다. 특히 중구는 전통시장이 다수 위치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상생 노력을 통해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산업부는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해 왔다. 산업부는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여타 지자체에도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지원기관들이 양 특구 간 협업을 통한 규제특례·사업화 일괄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1.14 오후 2시, 대한상의에서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협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부처와 특구 지원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참석해 특구 간 협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통한 특구 입주·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책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지난 2월부터 전략적 인사교류 협업을 시작한 이래 경자청장에게 규제특구 지정신청 권한을 부여하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선정평가 시 경자구역 입주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협업을 통한 특구 경쟁력 제고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자청 등 지원기관 4곳이 규제혁신 수요 상시 발굴·지원, 특구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략적 협업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지원 수단 연계를 통한 공동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정부는 특구 간 협업의 성과가 향후 특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특구와 경자구역 참여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기관 간 만남을 정례화하고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지원하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노후 산단에 입주한 소부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공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S/W가 보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4일 소부장 시뮬레이션 S/W 개발 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과, 인천 주안·부평 산단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수행 기관인 인하대, 청운대, 폴리텍Ⅱ대학 간의 ‘인천 소부장 제조기업 DX를 위한 기업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기업 디지털 전환의 최대 걸림돌은 매출 대비 과다한 S/W 도입 비용이다. 소부장 기업은 납품 전 제품의 신뢰성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가의 외산 S/W를 활용하게 되는데, 영세한 기업의 경우 영업 이익의 30% 이상의 금액을 S/W 도입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인천 주안·부평 산단에 입주 중인 약 3천여 개 기업과 2만4천여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 시뮬레이션 S/W가 무상으로 보급·교육될 예정이며 제조 현장까지 S/W가 확산될 시 연간 약 1,000억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한편 주안·부평 산단은 50여 년간 지역 산업의 중추 역할을 맡아온 산단이며 작년 4월에는 노후 산단에서 혁신 산단으로의 전환을 위해 ‘스마트 그린 산단’ 으로 지정이 된 바 있다. 금번 양해각서를 초석으로 산업부는 향후 전국의 노후 산단 및 기업에 공공 시뮬레이션 S/W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국내 대표적 수요기업인 LG전자와 ‘공공 S/W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이어서 인천 지역 대표 산단에 혁신을 입히는 협력을 논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S/W보급 확대는 물론, 소부장 기업의 만족스러운 S/W 활용을 위한 맞춤형 유지보수와 기업 컨설팅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13,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해 그간 추진해온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정책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계획을 반영해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시부터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高금리·高물가 누적 등 엄중한 대내외 상황이 이어져 왔으나, 산업부는 장관 이하 全 직원이 현장과 소통하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협력한 결과,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 지표상의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도전 환경에 당당히 맞서는데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내년 8월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회의 준비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MI는 파리기후협정 목표이행을 위해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확대를 목적으로 2015년에 출범한 다자협의체로 현재 23개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엘리노어 웹스터 MI 사무국장을 만나 2025년 MI 장관회의와 사전 준비회의인 MI 연례회의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산업부는 지난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9차 MI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의장국으로 선정된 이후 그간의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한국 측의 의지를 전달하면서 MI 사무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MI 사무국은 한국 측의 준비 상황과 의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사무국 측에서도 내년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한국 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내년 우리나라가 MI 의장국을 맡아 회원국 간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산업부는 MI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제10차 MI 장관회의 개최를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13 서울 한전남서울본부에서 41개 소관 공공기관 담당자들과‘제7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2019년부터 정부혁신 비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진행해 오고 있다. 금일 행사에서는 우선 지난 5-8월 개최한 산업부 자체“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자 9명과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 유공 포상자 6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문제해결, 미래대비, 디지털 정부 3부분 정부혁신 분야 중 5개 공공기관이 진행 중인 사례를 발표하고 참석 기관 간 공유했다. 이와 함께 AI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AI 신입사원 프로젝트’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산업부 이용필 기획조정실장은 금번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함으로써 산업부 및 소관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11.13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5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에너지 분야 양국 기업의 투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금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공기업, 에너지 기업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니 에너지포럼은 ‘79년 한-인니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출발해 ‘07년 에너지포럼으로 확대 개편된 후 매년 개최됐으며 양국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대인니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 22.2월 체결한 ‘한-인니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이 금년 2월 만료됨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인니 정부에 갱신을 제안했다. 인니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도입하거나, 인니 현지에서 LNG를 공급받아 영업하는 우리 기업들이 LNG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인니 대통령이 ‘23년 G7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양국 간 소규모 원전 협력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인니 전력공사 자회사간 체결한 ‘소형모듈원전 협력 MOU’의 후속 방안을 논의하고 인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 역량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우리 측은 양국 간 안전관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인니 측이 주요 가스시설 및 교육 장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투자비즈니스 세션이 개최되어 인니 정부와 우리 기업 8개 사가 투자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11월 12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JSR사의 반도체 극자외선 공정 핵심 소재인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JSR은 1957년 설립이래 현재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에는 2003년 충북 오창 공장을 설립해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래 꾸준히 투자를 확대해 왔다. 오늘 기공식을 통해 JSR은 기존에 국내에 운영 중인 디스플레이 사업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반도체 극자외선 공정용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거점을 한국에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 대상인 EUV 메탈포토레지스트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저사양 화학증폭형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하는 첨단제품으로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이다. JSR은 2026년까지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메탈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기업 수요에 적기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JSR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북도·청주시와 함께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2024 제품안전의 날’을 개최하고 제품안전 분야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45점을 포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세홍의 대표이사 김성찬이 수여받았다. 김 대표는 현장공사에서 안전하게 설치·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옥내 배선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주식회사 아이더는 모든 의류 자재에 대한 유해 물질 검사를 의무화해 최근 4년간 4만여 건의 검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그 외에 우수활동 ‘제품안전 크리에이터’ 분야에 5점, 총 2,395건이 접수된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공모전’의 우수작 19점 등 총 24점의 시상도 이루어졌다. 한편 제품 제조 및 유통 분야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를 개최해, 기업의 자율적인 제품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아성다이소, 더블유쇼핑 등은 국표원이 제공하는 제품 안전인증정보, 리콜제품 정보 등을 활용해 자사의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한 성과 등을 공유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직구 증가 등 제품환경이 변화하는 지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안전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며 “제품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소비자, 제조사, 유통사 등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난안전 연구개발로 디지털 복제 기반지하공동구 재난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 구현 [금요저널] 정부는 다부처 협력 재난안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 복제 기반 지하공동구 화재·재난지원 통합 온라인 체제 기반’ 성과를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소개한다. 이번 연구개발은 KT 아현지사 지하공동구 화재를 계기로 전기·통신·수도 등 주요 공급선이 집중된 지하공동구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연구는 총 275.6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5년간 21개 연구기관이 협력해 지하공동구 재난관리에 디지털 복제를 적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을 점검하고 지하철·지하상가 등 지하공동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과정에서 개발된 성과는 재난안전분야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이전과 실용화로 약 1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난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복제 통합 관제 체계와 디지털 복제 모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복제 기술을 적용한 지하공동구 재난관리 사례로 재난 전조 감지를 위한 맞춤형 감지기·지능형 조명체계 재난 단계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순찰 궤도 로봇 내·외부 상황공유 가능한 전용단말기 등이 전시된다.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은 “지하공동구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 활용해 지하공동구 재난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복제 기반 재난안전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 기술개발’의 성과를 통해 국민 안전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기반 재난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동구 내 이상상황에 대한 공간정보 이력 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디지털 복제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성혁 산업자원통상부 첨단산업정책국장은 “동 사업이 화재 등 재난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재난 확산 예측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