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청년농 정책 자문 맡았다 [금요저널] 한국4-H중앙본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국4-H중앙본부 전병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은 12일 국회 제6간담회의실에서 송옥주 의원에게 정책 자문위원 위촉패를 전달하고 청년농업인 양성과 농촌·농업 교육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의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전 회장은“영농 후계인력 육성이 중요한 과제임에도, 4-H청년농과 학생4-H육성을 위한 국비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며 “한국4-H중앙본부는 전국 6만 회원들의 뜻을 담아 미래농업을 위한 민관협치 청년농 리더 양성, 청년농 정책에 대한 4-H단체 역할 제도화, 미래세대 농업·농촌 교육 강화와 같은 3대 정책과제를 실현코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류진호 회장은 “경기도 화성시는 우리나라 4-H운동의 발상지이자 청년농 4-H활동이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활발한 곳”이라며 “앞으로 4-H청년농업인들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올 3월 한국4-H중앙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에 활동 지원대상을 어린이부터 청년으로까지 확대하고 학교4-H활동 지도 교사에 대한 가산점제 시행의 법적 근거를 담은 4-H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을 개정안을 지난달에 대표 발의했다”며 “앞으로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돕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재정지원. 서울대, 다른 거점국립대 2.9배 [금요저널] 중앙정부 각 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서울대에 재정지원한 규모가 다른 거점국립대의 2.9배였다. 대학재정알리미는 매년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고등교육 재정지원 현황’을 공시하고 있다. 중앙정부 모든 부처,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전문대학·대학원대학에 지원한 재정을 망라한다. 최근은 2023년 수치로 올해 1월 공시했다. 재정지원은 서울대에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과기부 등 중앙정부가 1조 3,123억 1천만원, 지자체가 89억 3천만원 등 총 1조 3,212억 4천만원을 지원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받은 경북대의 2.3배, 다른 거점국립대의 2.9배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이 쏠려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대학알리미는 학생 1인당 교육비를 공시하고 있다.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한 투자한 비용이다.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구입비 등을 포함한다. 최근은 2023년 데이터로 지난해 8월 공시했다. 교육부 소관에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공대로 1억 2,707만 8천원이다. 다음은 6,059만 1천원의 서울대다. 학생 1천명 이상 대학에서 사립은 포항공대, 국공립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다른 거점국립대나 국공립대와 차이를 보인다. 거점국립대와 국공립대는 고연대, 전국 사립대 상위 10교, 수도권 사립대 상위 10교, 서울 사립대 상위 10교보다 적다. 학교가 학생교육을 위해 투자한 비용에서 차이가 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대학 재정지원이 쏠려 있으면 고등교육 생태계가 고르게 발전할 수 없고 위기에 대처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며 “재정부터 상향평준화해야 대학도 살고 지역도 살고 대한민국도 도약한다.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거점국립대 등 국공립대와 사립대 지원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욱 국회의원, 원희룡 장관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방안 제시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결산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재건축 진행단계에 따라 도시정비 기본계획수립, 지구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계획인가, 준공처리 등 재건축 진행단계 모두 지자체에 권한이 부여되어 있는데, 유독 안전진단만 국토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되어있다며 재건축 추진을 막고 있다며 각 지역 현실에 맞게 광역지자체장이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규제완화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재건축 안전진단이 부동산 공급조절, 가격 방어용으로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 국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라도 재건축이 원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전향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욱 의원은 “실제로 현장에서는 재건축 사업 성패의 50%는 안전진단 통과라고 알려져 있다. 건물 외벽이 부서지고 아파트에 금이 가고 수도에서 녹물이 나오고 빗물이 새는 심각한 상황에도 30년이 경과된 상당수의 노후 아파트들이 국토부가 정한 정밀 안전진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안전진단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김 의원은 “각 지자체가 도시계획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보장받은 것은 지방분권의 철학에서 나온 것이다 1999년 10월 헌법재판소가 도시계획법 6조에 대해 위헌을 결정하면 2003년 1월 1일 시행된 국토계획법을 시작으로 도시계획 권한이 광역지자체에 이관됐다 이후 기초지자체가 재건축정비에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원희룡 장관도 제주도지사 시절 국토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산정을 지자체에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 또한 현장의 상황에 맞춰 광역지자체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정해야 한다는 취지이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진단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 기준을 광역자치단체장에게 이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안전진단 완화와 관련해“안전진단은 최후의 보후로서 통일성과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지난 8월 25일 국토부가 정하는 안전진단 기준을 광역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군 부실급식 개선, 접경지역 농어업인과 상생해야 [금요저널]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군 급식 식자재를 수의계약 방식에서 공개입찰로 전환하는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질의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의하면 국가는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군부대에 납품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경쟁입찰시 접경지역 농어업인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특별공급체계를 만드는 등 접경지역농어민 보호에 국방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은 군의 부실급식 문제가 불거지자 국방부가 마련한 대책으로 접경지역 농·수·축협 군납조합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식자재를 조달받는 방식을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국방부의 대책이 발표되며 식자재를 군납하던 접경지역의 농어민이 입을 타격과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실 식자재 유입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방부의 공개입찰 도입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 송기헌 의원의 지적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접경지역 농어민의 입장을 반영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공개입찰을 하더라도 접경지역 농어민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지난 해 감사원의 육군본부 감사결과를 언급하며 “영내자를 위한 급식이 영외자 급식에 사용되며 장병 급식 식자재가 부실해졌던 내부 문제를 수의계약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감사원 육군본부 정기감사에서는 2017년~2020년 4년동안 약 684억여 원의 장병 급식비가 장교, 부사관 등 간부의 급식에 사용된 정황이 밝혀졌다. 또한 송 의원은 “군은 전시상황을 대비해 군납 식자재의 계획생산 및 안정조달이 필요하다”며 “식자재 계획생산은 수의계약의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 경쟁입찰이라는 새로운 제도에서도 안정조달방안을 확보할 수 있는지”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송기헌 의원은 “학교에 학교급식법이 있듯이 군에도 장병의 건강한 급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예하부대까지 영양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며 국방부가 청년 장병 급식문제에 본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요저널] 강민정 의원은 지난 8월 30일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의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이 현장실습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게 하는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마다 현장실습생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현장실습 안전문제가 이어지고 현장실습처 실습에 대한 교육의 질 문제가 제기되며 안전하고 질 좋은 직업교육 현장실습에 대한 직업계고의 요구가 절실하다. 이에 강민정 의원은 안전하고 질 좋은 직업교육 현장실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인프라와 사내 교육환경을 갖춘 공공기관과 대규모 기업의 현장실습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의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이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를 받아들여 직업계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현장실습을 받도록 하고자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들 공공기관과 기업이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것은 당해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일할 인재를 육성하는 당연한 과정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의 실현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정 의원이 발의한 이번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현장실습 산업체 선정 시 산업재해 발생 빈도를 고려하도록 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정 예외를 제외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의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이 일정 수 이상의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실시하도록 하고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현장실습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공공기관과 기업은 공개해 실시 확대를 요청하게 하며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확대와 채용 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강민정 의원은 “독일의 우수한 직업교육의 기반은 우수한 기업들이 직업교육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가르치는 데 있다. 이번 법률을 통해 우리나라 또한 상대적으로 좋은 인프라와 사내 교육환경을 갖춘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들이 직업계고 현장실습에 많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좋은 직업교육 학습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 했으며 강득구, 강준현, 김승원, 김주영, 김홍걸, 민병덕, 민홍철, 서영석, 양경숙, 이수진, 장철민, 정태호, 주철현, 진성준 의원 등 14명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예고보도] 강득구 의원, 모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생생활지도법 발의 기자회견 개최 예정 [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함께 9월 5일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생생활지도법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기자회견에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을 비롯해 교사노조 산하 가맹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한다. 최근 교단에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한 중학생의 교권침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를 대두됐다. 학교 현장에서의 교권 침해는 공식적으로만 최근 3년간 6,128건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제도적인 방어의 법적 근거는 물론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교원과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적 관계는 물론 학교교육의 본질이 훼손되는 일이 일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교원에 대한 진정한 교육권을 보장하고 다수 학생의 학습권 충분히 보장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랐는 지적이 많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4일에는 강득구 의원실과 교사노조연맹은 ‘학생생활지도 근거법령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교사의 교육방법 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지도권 법제화'를 주제로 전문가와 현장 교원들이 법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을 했었다. 이 준비 과정에서 교원의 생활지도 권한과 책임 관련 근거 법령을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으로 마련하되, 이 권한과 책임이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 방향으로 추진한다. 기자회견 참석자는 교사노조연맹의 김용서 위원장과 김희성 정책기획2국장,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 장은미 충남교사노조 위원장, 장명숙 특수교사노조 위원장, 최민재 중등교사노조 사무총장, 박효천 초등교사노조 사무처장, 이주연 인천교사노조 집행위원장이 함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회 제1탄 ‘정치개혁 왜 필요한가’ 개최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여야 양당과 정의당·시대전환 등 원내 정당이 모두 모여 정치개혁을 위해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댄다. 오는 9월 2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 제1탄 정치개혁 : 왜 필요한가’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민국·최형두 의원실과 민주당 김영배·이탄희 의원실 4개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및 선거법 등 다양한 정치개혁 의제들을 연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일에 있을 첫 토론회에는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역임한 경희대학교 임성호 교수와 김대중도서관장을 지냈던 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의 발제로 진행된다. 이탄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치개혁 시계가 빠르게 돌기 시작한 만큼 초당적 논의로 실효적인 정치개혁 청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홍성국 위원장, “세종을 정치 1번지로 만들 것”포부 밝혀 [금요저널] 민주당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이 31일 세종시청에서 첫 취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모두발언에서 “이 엄중한 시기에 시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세종시민들의 뜻을 두루 살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으로서 그가 강조한 미래 세종 비전은 “세종이 ‘정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전체 국가 비전과 밑그림에 맞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할거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국의 중심은 충청이고 충청의 중심은 세종이라며 세종 민심을 얻어야 충청과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이 비록 인구는 작으나, 상징성과 무게는 어느 시도와 비할 바가 못 되고 균형발전이 진전될수록, 세종의 위상과 가치는 더할 것이라고 봤다. “세종은 균형발전시대의 ‘정치 1번지’로 나아갈 것이고 또 그렇게 만들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지선과 관련해서 이전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공천했음을 강조했다. 물론 시의원 전 의석을 차지했던 2018년 때보다 적고 아쉽게도 시장은 빼겼지만, 젊고 훌륭한 13명의 시의원이 등용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과거 의정활동이 좋았던 분이나 당에 열정을 갖고 일했던 분들이 공천의 가점제도가 이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게 설계되어 떨어져 안타까웠음을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이 정량화된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더 많은 인재가 민주당에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강조했던 부분이 “민주당의 가치를 당원과 공유하고 함께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 민주당이 총선, 대선, 지선에 코로나가 겹치다 보니 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고 민심 수렴도 부족했음을 자성했다. 홍 위원장은 ”권력을 쟁취하는 게, 정당 활동의 목적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당이 먼저 분명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야 판단한다. 전국대의원대회를 치루면서 새로이 개정된 민주당 당헌을 당원과 공유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오는 2024년 총선에는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로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남겨진 과제들을 꼼꼼이 챙기겠다고 한다. 먼저 국회 세종의사당은 작년 국회 운영위 부대의견으로 2건의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데, 하나는 효율성 제고방안으로 한국행정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은 지난 6월에 끝났고 지금은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다른 하나는 기본계획 용역으로 25억원 규모로 세종의사당TF에서 추진 중이고 곧 중간보고 예정이다. 직접 참석해서 기본계획용역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집무실 설치하려던 인수위 계획을 폐기했다는 점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어처구니없게 폐기 사유로 예산 문제와 함께 공약을 형식보다는 실질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는 점이다. 정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두고 “온갖 변명대며 요리조리 내빼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세종 이전이 법안 심사과정에서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으로 언급한 사안은 입법이 필요하지만, 수도권 소재 위원회의 세종 이전은 이전계획 변경 고시로도 가능하다며. 홍 위원장은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거나 정부가 마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에 위치한 정부 부처와 일상적으로 협업이 필요하고 균형·분권 상징성이 높은 수도권 소재 위원회 14곳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지역에서 걱정하시는 게 야당 시장과의 관계라는 거 잘 알고 있다”며 ‘견제와 협력’ 관계로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당은 다르다고 하지만, 시민을 위하는 마음은 하나”며 시장을 도와야 할 때, 외면하거나 비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8월 10일에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지금도 세종 예산 관련해서 실무진끼리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음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신발 끈을 동여메고 민주당 국회의원, 시의원, 당원이 원팀이 되어 세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 미래에 희망을 주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세종민주당부터 원팀이 되어 시민과 당원이 소통하고 시대정신에 부응하도록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영희 의원 “국민연금 개혁, 보건복지부가 발 벗고 나서야” [금요저널] 최영희 의원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제399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먼저 기금 소진에 대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빠른 국민연금 재정추계 착수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재정추계는 공적연금개혁에 참고로 활용되는 자료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재정추계를 바탕으로 지난 정부에서 누적된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연금개혁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연금개혁과 관련해 “세밀한 의견수렴, 치밀한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초당적, 초정파적 국민합의를 도출하기 바란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을 상기시키며 보건복지부가 투명하고 상세한 절차를 통해 국민적 동의를 얻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최영희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며 시급한 현안 질의 외에도 총 40건에 달하는 부적절한 예산 사용을 지적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올바로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한정 의원, 김동연 도지사와 지역 현안 논의 [금요저널] 김한정 의원은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면담하고 남양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 교통에 획기적 개선을 가져올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과 남양주 동서관통 도로 국지도 98호선의 내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도지사가 직접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경기북부 균형발전 차원에서 기확정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남양주 이전 신속 추진을 요청했고 광릉 숲 인근 군부대가 이전하면 이곳에 복합문화공간인‘경기상상캠퍼스'를 설치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에 김동연 도지사는 “남양주을구 지역 주요 현안들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경기 북부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8호선 별내선의 내년 말 개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남양주을구 조미자·김창식·김동영 도의원, 이정애 시의원이 배석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허영의원, “한강수계관리기금 배분 개선 필요” [금요저널] 강력한 수자원 규제로 수십 년 동안 갖은 불이익을 감내해왔던 강원도민에게 합당한 혜택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은 25일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지역별 배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이 적지 않은 차별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한강수계 상수원의 적정한 관리와 상수원 상류지역 수질개선사업 및 주민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운용 목적으로 한다. 1999년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치됐으며 기금운용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6,843억원에 달한다. 허 의원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는 대목은 강원도가 치러온 희생에 대한 불충분한 보상이다. 한강 상류 지역인 강원도는 하류 지역인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해주기 위해 강력한 수질 규제를 감내해왔다. 그 결과 ‘고비용 저발전’의 악순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그러나 기금의 배분 현황을 보면 강원도에게 돌아가는 몫은 기여도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강원도는 기금 수혜대상지역 39개 중 가장 많은 14개 시·군이 소속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금사업비 지출 현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기준 단 18.2%에 불과하다. 반면 강원도보다 적은 11개 시·군이 수혜대상인 경기도는 41.3%로 강원도 몫의 2배를 상회한다. 강원도는 심지어 22.9%를 차지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보다 기금 배분을 적게 받았다. 1999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범위를 넓혀도 누적 지출 비중은 경기 44.2%, 사무국 23.2%, 강원 19.2%로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나아가 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주민지원사업의 집행 현황까지 살펴보면 불평등의 양상은 더욱 심각하다. 주민지원사업은 주민 복지와 소득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수혜대상지역에 대한 보상 성격의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의 누적 지출 비중은 경기 93.3%, 충북 3.4%, 강원 3.1%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허 의원은 현 기금의 배분 방식이 헌법 정신인 지역균형발전을 도외시하고 국토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한다고 역설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강원도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인 45.3%에 훨씬 못 미치는 24.7%에 불과한 데에 반해, 경기도는 61.6%인 지방재정 현실도 기금 배분에 감안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영 의원은 “좋은 취지로 조성된 기금임에도 균형과 형평에 맞지 않는 기금 배분이 이뤄져 수혜 당사자들에게는 불합리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며 “앞으로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의원은 앞으로 강원도는 물론 춘천시 등 기금 수혜 기초자치단체 및 시민사회 등과 협의를 거쳐 한강수계기금 개선 관련 입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 등을 신속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진표 의장, “부산EXPO 유치 성공 위해 의회외교 대폭 강화” [금요저널]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2030부산세계박람회 예정지인 부산북항재개발홍보관을 찾아 EXPO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의회외교를 대폭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공식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를 끈질기게 펼친 끝에 지지 의사를 이끌어낸 성과를 소개했다. 김 의장은 “폴란드, 루마니아 의회 주요 인사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고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폴란드 하원의장에게서 우크라이나가 후보에서 사퇴하는 경우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조건부 지지 답변을 받아냈고 루마니아 하원의장에게서는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 지지 공식 입장을 속히 내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김 의장은 “국회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해 국회 유치지원 촉구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올해는 국회특위와 유치협력위를 구성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원 활동을 위한 의회외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또 “2030부산엑스포를 개최하면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이 예상된다”며 “엑스포 유치를 통해 부산이 싱가포르나 홍콩보다 더 뛰어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올해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경쟁 PT, 내년에는 실사단 점검 등 향후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회와 정부, 부산시가 힘을 합치면 엑스포 유치가 현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세계적으로 K팝을 비롯한 K컬처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BTS가 전 세계를 돌며 홍보 공연을 펼친다면 엑스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현재 대체복무제의 경우 예술 분야는 클래식에만 국한되어 있어 BTS와 같은 K팝 스타들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으므로 국회 차원에서 대중예술인도 대체복무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대체복무제의 경우 군대를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36개월 동안 공익을 위해 복무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BTS의 경우 국익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현재 클래식에만 국한된 대체복무제 대상에 대중예술인도 포함하는 법안이 여야 의원들 대표발의로 국회에 계류되어 있으니 검토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2030세계박람회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최되며 현재 한국,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이 경쟁 중이다. 대다수 회원국들은 후보국의 경쟁PT, 유치계획서 현장실사 결과 등 검토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11월경 유치국 결정 투표가 진행된다. 김 의장은 이어 부산북항재개발사업 현황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엑스포 부지로 예정된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의 순항을 위해 정부는 행정절차를 단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사업비 4조 4,008억원이 투입되는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노후화한 항만·철도·원도심의 통합 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해양 중심지 육성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지 활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4년 초 부지조성 공사 착수를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 2027년부터 박람회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유치지원단장이 함께 했다. 국회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