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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DMZ를 걷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16코스에서 ‘2025 DMZ 평화의 길 걷기로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역사적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철원 DMZ 두루미평화타운부터 남대천교까지 약 21.2km 거리로 평균 7시간이 소요된다. 16코스의 대부분이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됐던 만큼 청정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매년 겨울 수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6.25 전쟁 중에는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된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등도 해당 구간에 포함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일반 국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길리 검문소에서 삼합교 근방까지 약 7km를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을 즐겼다. 코리아둘레길 내에 포함된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할 수 있으며 매주 2회에만 방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DMZ는 분단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둘레길 곳곳의 특색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57세에 생을 마감하는데… 노령연금은 60세부터 준다 [금요저널] 장애인의 짧은 평균수명을 고려하지 못한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현행 제도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60세 이후부터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실제 수급 전에 사망하는 장애인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은 24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중증·발달장애인의 현실적 수명과 소득보장을 고려해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출생연도별로 수급개시연령이 60세에서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늦춰지고 있다. 그러나 지적장애인과 뇌전증·간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의 평균 사망연령은 60세 전후로 수급연령에 도달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소 의원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장애인의 조사망률은 전체 인구 대비 5.2배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장애유형별 사망 시 평균연령은 △지적장애인 57.8세, △뇌전증장애인 60.2세, △간장애인 61.5세 등으로 나타났다. 현행 ‘국민연금법’은 광업·어업 등 위험 직종 종사자에게는 전체 가입기간의 5분의 3 이상을 채운 경우 55세부터 조기수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짧은 장애인에 대한 조기연금 제도는 전혀 없다. 소 의원은 “독일과 미국, 덴마크 등은 장애인의 생애 특성을 반영해 연금을 지급하는 조기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장애인 생애주기에 맞는 국민연금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숲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 [금요저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했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올해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광릉숲으로 돌려보냄과 동시에 2017년, 2019년, 2020년에 발견되었던 개체들로부터 산란 받아 실내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을 더해 총 20개체를 방사했다.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산 장수하늘소를 50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실험, 먹이 선호도 조사, 월동 실험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2020년 말 준공된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사육 개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험 및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월 16일 오후,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8일 이후 지속된 호우로 농작물 1,773.8ha, 가축 폐사 81,879마리, 꿀벌 1,099군, 저수지 둑 유실 3개소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재해상황실을 중심으로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점검하고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 중이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및 작물에 대한 농가 기술지도 및 영양제 할인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피해 농가에 대파대 등 재해 복구비와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고추, 멜론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복구 관련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추석 명절이 임박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국적인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추석 전에 지급하고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해 호우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만큼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2.8.16.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대웅제약 등 입주기업의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공급망 불안 심화,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화장품, 배터리 등 우리나라 미래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금번 방문은 7월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출현장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산업부는 수출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8월 말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먼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설,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정열 KOTRA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수출은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등 우리의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 친환경산업, 유망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상황에서 바이오·배터리 등의 新산업이 우리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입물류, 해외마켓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 장관은 “우리 경제가 내실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화장품, 이차전지 등 新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무역이 직면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해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8월 말 ➊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➋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➌규제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영희 의원, “정신의학과 진료 인원 5년간 약 80만명 증가 국민 정신건강 적신호 우려” [금요저널] 끝없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정신의학과 진료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7년 2,220,775명, 2018년 2,413,039명, 2019년 2,602,252명, 2020년 2,719,501명, 2021년 3,021,149명으로 총 진료비는 2017년 약 1조 5,000억에서 2021년 2조 1,000억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가 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였는데, 20대 정신의학과 진료 인원은 2017년 213,991명에서 2021년 390,894명으로 약 83%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같은 기간 동안 9세 이하가 54,185명에서 84,074명으로 55%, 10대가 118,261명에서 174,484명으로 48%, 30대가 247,109명에서 360,555명으로 4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주로 젊은 층의 정신의학과 진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30대를 고점으로 40대 25%, 50대 13%로 점차 낮아지던 증가율은 60대 35%, 80대 이상 52% 등 특정 연령대에서 다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트레스·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비단 젊은 세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 연령층에 공통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최영희 의원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경제침체로 인해 전 국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 층과 퇴직이 임박한 60대, 일자리가 부족한 80대 이상에서 정신의학과 진료가 급증한 것은 눈여겨보아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문제는 방치하면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삼석 의원 “ 연안여객선 공영제로 섬 주민 교통기본권 보장해야 ” [금요저널] 국회 섬발전연구회는 한국섬진흥원과 공동으로 8월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섬 주민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여객선 공영제 조기 실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섬에 산다는 이유로 불편이 당연시 돼서는 안 된다”며“여객선 공영제로 섬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섬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회사를 밝혔다. 토론회는 ‘섬 주민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정책’과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및 관련 제도 정비’주제로 각각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진흥지원단장과 노창균 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학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태일 단장은 “해양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위해서 “일반 항로의 제도 개선, 보조항로의 공익성 강화, 대중교통화와 미래화 강화”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노창균 교수는 “해양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 운항을 위한 수차례 법령의 제·개정이 있었으나,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공영제가 도입되지 않아 안정성 확보가 곤란하다”며 “국민의 안전 증진과 이동권 제고라는 국가의 헌법적 책무 이행을 위한 공영제 도입”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이후 강제윤 한국섬진흥원 이사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학계 및 현장의 전문가들이 “여객선 공영제 조기 실현은 섬주민 이동권 보장과 함께 관광객의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시장성이 떨어져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국가보조항로를 비롯해 작은 섬 교통지원체계까지 완전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안 여객선 시장의 실패는 연간 여객선 이동인구를 비추어볼 때 예견되는 일이었다. 국가보조항로에 보조금을 지원하지만, 결손금 발생을 보존하는 수준으로는 민간사업자에게 서비스 개선과 안전 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전라남도 신안군은 섬 주민 교통지원을 위해 최근 6년간 170억을 지원했다. 이미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할 때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삼석 의원은 “연안여객선 공영제 및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는 정부의 국정과제”임을 상기시키며 “섬 주민 삶의 불편사항 개선뿐 아니라, 주민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도 연안여객선 공영제는 조기 실현시켜야 할 과제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회 섬발전연구회는 섬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대한민국의 보고로서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진단 및 제고방안, 농어촌 소멸위험 대응관련 간담회 포함 3차례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법과 제도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삼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원이 연구책임의원, 김태년·김승남·주철현·이원욱·임종성·김병욱·조명희·윤영덕 의원,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소병훈 농해수위원장, 이채익 행안위원장, 이상익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축하 말씀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삼석“ 쌀값 문제 , 5번째 정부 대책 촉구 기자회견 ” [금요저널] 45년 만의 최대폭 쌀값 하락으로 농가와 농협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8명이 연명으로 참여한 쌀 산업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16일 재차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됐다. 지난 6월부터 기자회견으로는 4번째, 상임위 업무보고까지 더하면 5번째 대책 마련 요구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쌀 값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호소했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며“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첫 업무보고에서조차 최대현안인 쌀값 폭락 문제를 보고했다는 소식은 없었다”고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꼬집었다. 수급 정책의 실패 책임이 농협 재고미로 전가되어 있는 작금의 사태는 헌법과 법률의 규정상 엄연히 정부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것이 서삼석 의원의 지적이다. 헌법 제123조 제4항은 “국가는 농수산물의 가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양곡관리법 제3조 제1항은 농식품부 장관이 매년 양곡수급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농협의 재고 폭증 문제는 창고 저장공간 부족으로 인한 신곡 수매 대란과 가격 하락에 따른 쌀 농가 소득 감소 우려까지 낳고 있다. 전국 549개 쌀 수매 농협 중 올해 7월 기준 전년 대비 재고 보유량이 50%이상 증가한 농협은 161곳으로 전체의 29%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가격 하락 추세라면 지난해 6만 4천원 수준이었던 40kg 조곡 한포대의 가격이 5만원 선까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34.7포대인 정곡 1톤으로 환산하면 약 49만원이 줄어드는 셈인데 올해 쌀 생산량을 작년과 동일한 380만톤으로 가정할 경우 약 1조 4,700억원의 농가 소득 감소가 예상된다. 서삼석 의원은“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각국의 농산물 수출제한 조치를 언제든 식량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 들여야 한다”며“17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는데 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있는 인식과 대안 마련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삼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다수의원들이 의견을 표명했으므로 여야 지도부가 나서서 쌀 값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농협 참석자로는 차상락 전국 RPC협의회장, 양용호 광주전남 RPC협의회장, 문병완 전국 RPC협의회 자문위원이 함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교육청, 9월 독서의 달 맞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 행사 펼쳐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경기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학생 등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독서 문화 생활 향상을 위해 10개 교육도서관과 평생교육학습관에서 강연, 전시, 공연 등 모두 135개 프로그램을 9월 한 달 동안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 주제별 도서 전시, 독서와 체험활동 연계 등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22명 작가가 교육도서관이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아동, 청소년, 부모 등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인형극, 동화 원화 전시, 책 만들기 등 독서의 달 관련 행사를 도서관마다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교육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 조경숙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병무청, 선배가 들려주는 모집병 군 특기 이야기 공모 [금요저널] 병무청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현역 모집병 우수 복무수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현역 모집병으로 지원해 입영한 사람들이 앞으로 병역을 이행할 사람들에게 자신의 군 복무 경험담을 공유함으로써,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군 복무가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참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격, 면허, 전공과 관련한 해당 특기로 지원해 현역 모집병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마친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현역 모집병으로 지원한 군 특기에 복무하며 느낀 체험 수기로 모집병 지원 동기 및 복무 소감, 군 특기 관련 미래 계획 등을 진솔하게 작성하면 된다. 체험 수기는 A4 용지 4매 이내로 작성해 한글 문서로 저장 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10월 중 심사기준에 따라 총 18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며 심사 결과 고득점 순으로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전자책으로도 제작되어 병무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군 복무의 값진 경험을 앞으로 병역을 이행할 후배들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한다”며 “청년들의 군 복무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기상 의원,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혼잡도 개선사업 현장 점검 [금요저널] 최기상 의원은 8월 12일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혼잡도 개선을 위한 기존 4번, 6번 출입구 확장 예정지 및 신규 출입구 공사 현장과 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지상 공사 현장 및 인근 통행로 안전 문제와 침수 피해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기찬 서울시의원,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철도과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그동안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주민과 이용 승객들로부터 출입구 확장 및 신설 요구가 많았다. 이에 사업비 179여억원을 투입해 기존 출입구 2개소를 확장하고 신규 출입구 1개소를 설치하는 혼잡도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신규 출입구 1개소는 2021년 6월 착공해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4번, 6번 출입구 2개소 확장 사업 역시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공사발주 단계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기상 의원은 사업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으며 지속적으로 진행 경과를 살펴왔다. 최기상 의원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출입구 혼잡도를 개선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분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달청, 재난안전 · 4차 산업 관련 제품 등 55개 우수조달물품 지정 [금요저널] 조달청은 1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2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55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사진 별첨’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심사에서는 293개 제품 중 55개가 통과되어 현재 우수조달물품 지정제품은 총 1,367개가 됐다 또한, 신규 기업의 진입 비중이 증가 추세로 처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기업의 제품은 26개로 4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국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재난안전 대비 기술개발제품,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분야의 기술개발제품,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시제품 등을 대상으로 우수조달물품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을 살펴보면 재난 등의 상황에서 야외에서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엑스레이’, 통신·가스 등 지하매설물 정보를 3D로 구현해 화재 등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었다. 4차 산업 관련 기술개발제품으로는 레이더 기술을 적용해 차량 인식율을 향상시킨 ‘주차제어장치’, 도로 역주행 방지기능 구현이 가능한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지정됐다 혁신제품 중에서는 출입구에 설치되어 이물질의 실내 유입을 막고 주변 공기를 정화시키는 ‘초미세먼지 유입방지 흡입매트’, 해상에서 일정 반경 안 레이더 전파를 반사하는 물체를 표시해 시계 불량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레이더 비콘’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우선적으로 납품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납품규모는 연간 4조원에 달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이며 기술개발투자, 고용창출, 수출 등의 실적이 뛰어난 기업에 대해 최대 3년까지 지정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생산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공조달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 노력을 배가한다면 민간이 끄는 역동적 경제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달청도 기업들의 불편과 부담을 초래하는 제도와 관행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공공판로 지원도 더욱 강화해서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