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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인터넷 실시간 판매방송인 라이브커머스 행사 진행 [금요저널] 사천시는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고자 실시간 온라인으로 ‘사천을 담은 농가 직송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농업벤처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2시간 동안 제17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열리는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확대와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농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데, TV홈쇼핑과는 달리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관내 8개 농가가 참여해 대표 농산물(농가별 30개 한정)을 선보인다.주요품목은 과일 와인, 매실액, 장류, 햅쌀, 새싹쌈, 토마토즙, 요거트 등으로 다양하다.참여 농가는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의 장이기도 하다.한편 사천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17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년,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농업벤처협회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들이 신기술과 유통혁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과 소비자의 만족을 함께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 판매를 넘어서 사천시 농업인들이 가파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천 농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국회의원들이 조선일보의 여순사건 관련 보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전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일보가 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를 왜곡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의원들은 “조선일보가 반공독재의 유령을 다시 불러내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대통령의 메시지를 ‘남로당 반란 옹호’로 왜곡한 것은 언론이 해서는 안 될 반역사적 행태”고 규탄했다.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조선일보가 대통령의 메시지를 ‘반국가적 역사관’으로 왜곡한 것은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승만 정권의 폭력을 미화하고 진실을 가해자의 입으로 덮으려는 행위”고 비판했다.그는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는 국민통합의 뜻을 담은 것”이라며 “언론이 그 의미를 훼손하는 것은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문제”고 강조했다.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조선일보는 조갑제·정규재 등 보수논객을 동원해 여순사건을 ‘좌익 반란’으로 규정하며 대통령을 공격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역사기획단이 같은 방식으로 ‘봉기’를 ‘반란’으로 바꾸려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2021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여순사건특별법은 이미 사건의 성격을 ‘민간인 희생의 비극’으로 규정했다”며 “조선일보가 이를 부정하는 것은 국가적 합의를 뒤엎는 역사 퇴행”이라고 말했다.조계원 의원(여수을)은 “조선일보가 인용한 ‘남로당 지령설’과 ‘인민군 연계설’은 이미 진실화해위원회 조사로 폐기된 주장”이라며 “근거 없는 낡은 주장을 되풀이한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주철희 박사의 반론을 인용해, “당시 남로당 전남도당조차 14연대의 봉기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김원이 의원(목포)은 “여순의 땅은 아직도 피와 눈물의 기억을 품고 있다”며 “그 상처 위에 다시 반공의 낙인을 찍는 것은 언론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잔혹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조선일보는 왜곡을 중단하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지원, 이개호, 신정훈, 서삼석, 김원이, 주철현, 권향엽, 김문수, 문금주, 조계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의원들이 함께했다.김문수 의원은 “정부는 특별법의 정신에 따라 여순사건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해야 한다”며 “조선일보는 즉시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7월 22일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을 현재 22개 시군구에서 37개 시군구로 확대하고 치매관리주치의도 219명에서 284명으로 확대 선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7월부터 시행한 시범사업은 현재 22개 시군구, 의사 219명이 참여하고 있고 등록 환자수는 4,341명으로 치매관리주치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많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료·관리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참여 기관 확대를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24년도 시범사업 지역에서 의사 16명을 추가하고 2025년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는 20개 시군구를 새롭게 선정했다. 다만, 2025년도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20개 시군구 중 5개 시군구의 신청 의사들은 시범사업 참여 요건을 미충족해 최종적으로 15개 시군구와 해당 지역의 참여 요건을 충족한 의사 49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참여하는 15개 시군구는 관악구·은평구 금정구, 수성구, 미추홀구, 대덕구, 중구, 성남시·화성시, 영동군, 군산시, 김천시, 거제시·남해군, 서귀포시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필요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지역 및 의사, 의료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획재정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기획재정부는 2025.7.22. 10:00,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제89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벤처기업에 출자하는 LP 첫걸음 모펀드에 대한 투자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신규 선정방안을 심의·의결했다. LP 첫걸음 모펀드는 연기금투자풀과 벤처투자 실적이 없는 최초출자자의 벤처투자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출자해,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펀드이다. 금번 투자는 투자풀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이루어지는 벤처투자이다. 그간 벤처분야 투자는 대형 연기금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시행되었으나 실적이 저조했고 중소형 기금 위주로 조성된 연기금투자풀에서는 벤처투자 실적은 없었다. 투자주체인 무역보험기금의 기금운용심의회 심의·의결 이후 연기금투자풀 내 벤처투자 전용 통합펀드를 설정하는 절차를 거쳐, 8월 초까지 총 405억원 규모의 LP 첫걸음 모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 자조합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금년 말부터 벤처기업에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금번 회의에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의 사업기간이 금년 12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절차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월 제도 개편에 따라 금번 선정부터 자산운용사뿐 아니라 증권사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주간운용사 선정기준안은 제도개편 발표 이후 증권사·자산운용사 모두에 적용 가능한 선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와 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마련했다. 후속 주간운용사는 조달청 입찰을 통해 금년 9월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연기금도 AI 등 산업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대응, 지역소멸 대응 등 새정부 핵심 전략 아젠다 해결을 적극 뒷받침해야할 때”고 강조하면서 “금번 역대 최초 연기금투자풀 벤처투자를 계기로 연기금이 AI 등 혁신벤처 분야에 투자해 벤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금의 수익성·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본격 공급 [금요저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23일 성남정수장에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수소환경협회 등과 함께 그린수소 출하 기념행사를 열고 수력에너지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수소 수소충전소 공급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다.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총 44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 하루 최대 188kg, 연간 최대 62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 9월까지는 운송 차량을 이용해 성남시 수소충전소에 그린수소가 공급되며 이후 10월부터는 성남정수장 인근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수력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밀양시와 충주시와 협력해 밀양댐과 충주댐에도 구축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공되는 2028년부터 하루에 수소 승용차 약 214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그린수소 1,069kg이 매일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서 필요한 수소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차량용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과 공급가격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충전 편의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그린수소의 수소충전소 공급은 기후위기 시대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생산 실증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활용단계로 전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차량용 그린수소의 안정적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대는 물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대형·복잡한 화학사고 대응 현장형 전문가 21명 양성 [금요저널] 소방청은 화학사고 현장의 실질적 대응역량을 평가하는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을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하고 최종 21명의 1급 자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기시험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9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1명이 합격해 22.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현장 실무 중심의 고난도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소방청은 단순 자격 부여가 아닌 실질적 대응역량 검증을 목표로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은 2018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도입된 제도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질 누출·폭발 사고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됐다. 해당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시행된 1급은 2급 자격을 취득하고 2년 경과 또는 1급 교육과정 수료자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 누출 방지와 제독소 운영까지 가능한 최고 단계 자격이다. 이번 실기시험은 단순 지식 평가를 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험은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 이상, 종목별 4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으며 총 6개 평가 종목이 주어진다. 평가 내용은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 확인 △A급 화학보호복 착용 후 인명구조 △C급 보호복 착용 후 경계구역 설정 등 3개 공통 과제와, △누출 방지 △고압 누출 차단 호스 사용 △간이 인체 제독 텐트를 이용한 대원 제독 등 3개 추첨 과제로 진행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응력, 장비 운용 능력, 상황 판단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이번 시험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 실전형 평가였다”고 설명했다. 소방청 화학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학사고는 총 19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 물질은 수은, 산성 물질, 염기성 물질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은 사고의 57%는 초·중등 교육기관, 38%는 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번 1급 전문인력 선발 결과 지역별 합격자는 △경남 4명 △서울·경북 각 3명 △전남·대구·광주 각 2명 △중부·경기·충남·전북·창원 각 1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학사고는 단일 대응이 어려운 복합재난으로 전문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 평가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실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 평가과정을 분석하고 후속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면서 전국 소방조직의 화학사고 대응 전문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덟 다리를 가진 경이로운 생물과 한여름 등골 서늘한 만남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025년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탐구관에서 ‘거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거미를 향한 호기심과 경외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실물 타란툴라의 장엄함과 거미줄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거미 실크 단백질을 연구해 상용화한 최첨단과학기술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별전의 강조점은 단연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의 실물 전시이다. 골리앗 버드이터, 안틸렌스 핑크토 등 총 8종의 타란툴라가 전시되는데, 관람객들은 놀라운 크기와 신비로운 자태를 가진 타란툴라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거미 애호가 양형식과 김우석이 타란툴라를 키우게 된 사례를 소개하고 거미를 키울 때 필요한 사육용품 등 도구들과 표본, 탈피 기록 작성 자료 등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거미 표본 약 60여 종과 거미줄 4점, 거미 이야기를 통해서 거미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디지털 액자를 통해 동영상과 사진 등을 전시한다. 동영상 및 사진 제공: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최용근 소장, 양평곤충박물관 김재원 학예실장 첨단과학기술로 접근한 코너에서는 거미실크 단백질을 연구해 상용화에 성공한 메디코스 바이오텍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기업의 대표 상품으로 탈모샴푸 및 창상치료 약물반창고가 있는데, 창상치료 약물반창고의 경우 거미실크 단백질에 기반을 두어 제조됐으며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 2025의 디지털 건강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2025년 8월 9일에는 전시와 연계해, 양평곤충박물관 김재원 학예실장이 ‘거미의 생태학적 특징’에 대한 특강을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친구, 타란툴라’라는 제목으로 절사모 양형식 운영자의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타란툴라의 생태와 습성,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거미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수장고 탐방을 진행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거믜’ 특별전은 자연 속 생명체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과학의 출발점임을 전달하는 전시”며 “거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 나눔 8년, 별빛 아래 더 가까이 [금요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2025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인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과천과학관 천문대, 캠프장 등에서 진행된다.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8월 첫 주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전시관을 탐험하듯 둘러보며 임무를 수행하고 과학 마술 등을 통해 과학과 관련된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밤에는 과천과학관의 야간 천체 관측 프로그램인 ‘별바라기’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은 2018년에 시작된 과천과학관의 대표 공공 과학문화 확산 사업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및 벽지·비무장지대 접경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올해는 신규로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추가해 약 2,500명을 대상으로 20회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프로그램으로는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 ‘ 과학관이 간다’, 과학관에 초청해 전시·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청형 프로그램 ‘ 어서와 과학관’, 장애 유형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 보통의 과학관’ 이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서울농학교를 방문해 과천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인체계 과학수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각종 축제에 참가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캠프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가족들이 몰입도 높은 과학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의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광위,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의 기본계획을 7월 22일 승인할 계획이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 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건설되고 기존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는 그동안 ‘5호선 하남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서울 동부와 경기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심과 2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이동시간을 30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양재~교대~고속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5·8·9호선, GTX, SRT 등과 연계되어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최근 승인한 3기 신도시 관련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 32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나서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 세계 한국어 교원, 한국어 교육의 미래 논하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현지에서 세종학당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자와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 등을 제공, 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 세종학당 107개소의 교원 162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회식에서 김혜경 여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깊은 울림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며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의 노고와 헌신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씨앗이 전 세계에 퍼져, 앞으로 찬란한 우리 문화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격려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세종학당 최우수 교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개회식에서는 우수 교원 사례 공모전 시상과 한국어 교육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우수 교원 사례 공모전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인선 교원이 최우수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어, 교실을 나가 세상과 연결되다’를 주제로 누리소통망 글쓰기 수업과 한국인 유학생과의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보현 교원과 이슬 교원은 각각 인공지능 통역 응용프로그램과 한국 영화를 활용한 다언어 문화 수업, 한글 활용 소리책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2024년 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2 세종학당,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세종학당, 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 대만 타이난 세종학당, 총 4개 기관에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1개소에는 지정서를 전달했다. 7월 22일과 23일에는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의 방향과 교원의 역할, 세종한국어평가 및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의 이해, 성취도 평가 활용 방안, 학습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한 한국어 수업 방법, 한국문화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실습형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교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연수 기간 교안도 함께 작성해 발표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우 실장은 “이번 대회의 주제가 ‘세상과 만나는 한국어, 미래를 여는 교육자’인 만큼 한국어 교육자들이 연수회를 통해 한국어 확산의 미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현장의 한국어 교원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우주항공청 및 국립해양조사원과 7월 21일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대전시 서구 소재)에서 ‘천리안위성 2B호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포럼)’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천리안위성 2B호 관측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기관·학계·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정지궤도 환경·해양 관측 위성 활용 확대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천리안위성 2B호 해양 위성 활용 성과(국립해양조사원), △천리안위성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반 활용법(울산과학기술원), △천리안위성 기반 부유 조류 모니터링 활용 성과(한국해양과학기술원), △천리안위성 시리즈의 의의 및 활용 성과(주식회사 유에스티21) 등을 소개한다. 2부는 △천리안위성 2B호 환경위성 활용성과(국립환경과학원), △위성자료를 활용한 대기화학모델 정확도 향상 및 국내외 배출량 개선 연구(아주대학교), △천리안위성을 활용한 대기질과 건강영향 등 상관성 분석 연구(한국환경연구원), △천리안위성 2B호 환경위성의 대기환경 관측 성과(연세대학교)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서 우주항공청은 ‘후속 정지궤도 환경·해양 위성인 천리안위성 6호(2033년 발사 예정)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 토론 시간에는 연세대학교 김준 교수를 좌장으로 각 기관·학계·민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위성) 탑재체는 2020년 11월 18일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현재 에어로졸, 오존 등의 다양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은 2021년~2024년까지 매년 미국, 유럽 및 국내 연구진 등과 함께 한 국제공동조사에서 위성 산출물의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 우주항공청,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향후 위성 정책 및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환경·해양 정지궤도 위성 정보의 공공 및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활용 성과를 재조명하고 대기분야 정책 및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천리안위성 2B호의 성과를 향후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추진 및 활용 전략 수립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5년 지역특화 스타상품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광주·전라·제주 권역의 사회적기업 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품 고도화 및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선배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판로지원단’을 구성해, 상품 개선, 온·오프라인 판촉 연계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판로지원단에는 △SRT운영사 에스알 △행복나래 주식회사 △주식회사 코이로 △주식회사 공감만세 등 민간 전문가와 권역별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상품화하고 있는 지역 사회적기업 5곳이다. 광주의 △주식회사 고디자인은 광주 상징물을 담은 기념품 ‘광주 굿즈 세트’를, 전남 무안군의 △주식회사 피크베리머치는 무안 자원을 캐릭터화한 굿즈인 ‘무아닝’을 선보이며 지역성을 살린 창의적인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의 △농업회사법인㈜담우는 고흥산 나물로 만든 간편식 ‘나물에비벼밥’을, 전북 전주의 △㈜홍시궁은 홍시를 활용한 디저트 ‘홍시 찹쌀떡’을 선보였다. 제주 서귀포의 △하효살롱협동조합은 감귤 과즙으로 만든 제주 전통한과인 ‘하효맘 과즐’을 기획했다. 이들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전국 6개 권역 성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5년 지역특화 스타상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국 30개 내외의 스타상품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