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만성질환 예방-심폐소생술 교육’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역 주민과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만성질환 예방 건강강좌–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만성질환자와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인천소방본부 송도소방서와 함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증상별 응급상황 대처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연수구청 누리집 ‘연수문화포털’에서 인터넷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순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이 응급상황에 주민들이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구, 인천시 자치구 최초 국제자문관 2명 위촉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6일 연수구 국제자문관으로 맷 홀튼과 제임스 박을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지난 7월 연수구와 코튼우드 하이츠시가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간 우호 관계 발전과 공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호 연수구 국제자문관인 맷 홀튼은 지난 2023년부터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 의원으로 활동하며 연수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체결을 주도했으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타주 솔트레이크와 코튼우드 하이츠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과 국제교류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호 국제자문관으로 위촉된 제임스 박 실장은 유타대학교 미국 본교 졸업 후 아시아 캠퍼스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수년간 수행해 왔으며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한국전통공원 콘셉트 프로젝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과 협업을 끌어내는 등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국제자문관 위촉을 통해 양 도시는 우호 관계는 물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시 연락 체계 구축과 교차 방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는 와사치 산맥 바로 아래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인구는 적지만,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 인접해 있고 세계 유수의 스키 리조트들이 밀집한 곳으로 스키산업과 트래킹이 유명한 관광도시로서 유타한인상공회의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핀테크·벤처산업·건강관리 관련 기업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어 스포츠·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경제 도시로도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는 연수능허대문화축제의 원활한 개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6일간 불법유동광고물 특별 단속 및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단속은 행사장 주변 및 지역 내 주요 상가, 취약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특히 교통 및 보행에 방해되는 불법광고물 등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할 예정이다. 정비 대상으로는 불법 현수막, 에어라이트, 불법 입간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통해 불법광고물 게첩을 억제하고 상습 게첩자에 대한 행정처분 등을 이행함으로써, 불법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연수구 대표축제인 만큼 불법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육아지원센터, 제7회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전 [금요저널] 연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청학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7회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전 In Yeonsu’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제14회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작품인 인천글로벌캠퍼스 어린이집의 ‘시원한 여름이 찾아왔어요’와 꼬마별 어린이집의 ‘우리 같이 잡자’ 두 작품을 포함한 자체 심사 작품 총30점을 전시한다. 이번 작품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 어린이집 하루 일과 내 영유아의 놀이모습 등 다음 세대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해맑고 행복한 모습에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연수구, 꿈을 이루는 연수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민협 연수구의원, 송도국제도시 과밀학급 문제제기 및 학급신설 촉구 [금요저널] 지난 20일 박민협 국민의힘 연수구의원은 제2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 4동·5동 과밀학급에 대한 문제제기 및 학교신설"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기·제주 다음으로 인천광역시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과밀학급 비율을 차지한다"라며 "이러한 통계 결과는 인천 지역 전체의 문제가 아닌, 신도시 개발로 인해 대규모 인구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송도 및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 개교한 미송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61학급으로 인천 소재 초등학교 학급 평균 수인 30학급의 두배를 초과한다. 이어 박 의원은 "지역구 내의 고등학교 실황 역시 심각하다"라며 "당초 도시계획에서는 고등학교 2개교의 신설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2022년 4월 기준 교육청 학교 현황 통계에 따르면 고등학교 설립은 시작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2015년 동구에서 이전한 박문여자고등학교와, 같은 해에 개교한 포스코고등학교 이후 7년간 고등학교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아, 송도의 많은 고등학생들은 등하교 안전권을 보장 받지 못한 채,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송도4동·5동은 아파트 개발사업이 집중되어 있어, 향후 2년 동안 대략 1만 5천여 가구의 대규모 추가 인구유입이 예상된다"라며 "인구 규모 증가에 맞춰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들이 확충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교육 여건 만큼은 반비례하는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개선의 여지나 뚜렷한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학령 인구 감소라는 명분을 내세워 각종 신설학교 승인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두었던 교육부의 무책임한 정책 결정의 결과인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으로 고통 받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라며 비판을 이어간 박 의원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자부심 있는 교육도시 연수구에서 아이들이 기본적인 교육권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로지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과밀학급 해소 및 학교 신설 문제는 교육 행정 기관과 함께 모두가 목소리를 내야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조속한 현안 해결을 통해 아이들이 기본 교육권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민협 의원은 지난 17일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청학도서관, 책 읽어주기 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금요저널] 연수청학도서관은 오는 10월 7일 범구민 책 읽어주기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해 지역사회 내 책 읽어주는 문화 기틀을 마련하고 전문교육을 통한 개인 역량 강화로 책 읽어주기 활동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책 읽어주기의 주요 매개체인 ‘그림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그림책 활용 방안에 대해 교육하며 출석률 70%이상 수강자 대상으로 수료증 발급 및 시험 자격을 부여해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양성 과정은 10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10~12시 연수청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익명의 기부자, 소외계층에 쌀 20kg 100포 기부 [금요저널] 한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1일 연수구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20kg 100포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기부하면서도 본인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여러 가지 이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쌀을 잘 전달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 날 기부된 쌀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본인을 드러내지 않으며 크나큰 선행을 베풀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후원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립공공도서관, MBTI를 활용한 자녀 양육법 특강 [금요저널]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오는 10월 12일과 19일 영아~초등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 ‘MBTI를 활용한 자녀 양육법’를 연수청학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2022 북스타트 부모교육 네 번째 강연으로 최인자 강사와 MBTI의 16가지 유형에 대한 이해, 유형별 소통방식의 차이, 아이유형별 부모 양육의 팁, 질의 응답을 통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일상육아에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터득해 나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는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중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스타트는 영·유아기부터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져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문화운동이고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2022년에도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부모교육 운영,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내 영유아가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어르신과 소통 위한 경로당 현장방문 추진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20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옥련1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경로당 158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추진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구청장이 연수구민을 대표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뵘으로 경로효친사상을 고양시키며 연수구 공직자에겐 섬김행정의 본을 솔선수범해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을 시행중이며 경청과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경로당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장소 및 쉼터로써 잘 활용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 부모님을 모시듯, 가깝게는 내가 사는 아파트부터 지역 내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경로효친사상과 따뜻한 마음들이 후손들에게도 계승되었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점핑하이 송도4공구점, 업무협약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20일 점핑하이 송도 4공구점과 초등학생 1~4학년 비만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트램폴린 점핑운동을 통해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에게 성장기 초례되는 성조숙증, 소아비만의 발생위험을 줄이고 평소 신체활동이 부족한 성인에게는 중등도 이상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심뇌혈관 질환, 만성질환 등의 발생위험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 서울시 초등학생 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4학년 비만도는 20.7%로 2017년 9.7%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13.9% 대비 6.8%p 증가했다. 또한, 연수구의 3년간 건강지표 분석 결과 2021년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3%로 2019년 이후 11.9%p 감소했고 이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점핑하이 송도4공구점은 ‘점핑 트램폴린’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도모하고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장소와 강습료를 지원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상호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점핑 트램폴린’은 스프링이 달린 점핑 매트에서 뛰어오르며 운동해 무릎 관절에 자극이 덜 가고 칼로리 소비가 크며 코어 근육 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오는 9월 26일부터 비만아동 및 성인 대상 프로그램 신청자에 한해 주 2회 10주간 점핑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연수구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향상 및 만족도를 높힐 예정이다. 점핑하이 송도4공구점 대표자는 “지역의 건강발전을 위해 연수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자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신나는 수업 진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 드림스타트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위해 청학동에 위치한 우리컴퓨터학원과 ‘컴퓨터 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별 컴퓨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컴퓨터에 대한 흥미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맞춤형 지도를 통한 아동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대상 아동 중 컴퓨터 교육이 필요한 아동 5명을 추천하고 우리컴퓨터학원에서는 추천 아동의 컴퓨터 교육 과목, 유형에 관계없이 원하는 모든 교육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진만 우리컴퓨터학원 대표는 “연수구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체결해 아이들의 컴퓨터 교육 및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의 컴퓨터 교육 기회 및 학습 향상을 위해 전적으로 지원해주신 우리컴퓨터학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능허대문화축제 30일 개막 가을밤 수 놓는다. [금요저널] 연수구 대표축제로 다시 돌아온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새로운 시작, 꿈을 향한 항해’ 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송도달빛공원과 능허대공원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4년 만에 완전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역사성 중심의 스토리텔링 강화와 신개념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온 구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했다.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사에 걸맞게 축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대표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구만의 해양도시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살려 나가기위한 기반을 다지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사신 문화행렬, 능허대 역사전시전, 각종 주민프로그램이 연수구립예술단합동공연 등과 주민화합 콘서트, 매일 밤 열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 먹거리부스와 자매결연도시 판매공간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전통놀이,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등 차별화된 테마별 축제 연계행사들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진행된다. 행사기간 송도달빛공원 일대에는 메인광장, 먹거리존, 동 행사부스, 체험·홍보부스, 이벤트부스, 어린이·청년·노인 체험부스, 각종 전시관, 피크닉 플레이스 등으로 꾸며진다. 삼국시대 중국을 왕래하던 백제 사신들의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능허대는 그 아래 위치한 한나루를 출발점으로 당시 중국 산둥반도 일대를 주름잡던 해상교통의 전진기지로 알려져 있다. 이런 역사성에 근거해 지난 1988년 인천시가 이곳에 능허대터 표지석과 정자 등을 세워 시민공원으로 조성했고 지난 1990년에는 인천광역시 기념물 8호로 지정됐다. 연수구는 백제시대 해상교통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살려 지난 2004년부터 능허대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해 왔고 2018년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한자로 대진 혹은 한진로 불리는 선박의 발선지 한나루는 학술회의 등을 통해 3차원 입체화 과정을 고지형분석 방법으로 복원해 내는 등 추가 학술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능허대 동쪽 능선에 조수 파고가 차단되는 지형적 이점을 이용해 정박 후 물품의 적치와 이동이 동쪽으로 이어진 평탄한 미고지를 통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수구는 해양도시 인천의 역사를 대변하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지닌 지리적 특성이 최적으로 반영된 축제 테마로 능허대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작업에도 주력해 나간다. 1천600년 역사의 능허대와 발선처인 한나루의 의미를 한국 최초의 국제무역항이라는 역사성으로 이어가며 공항과 항만이 가장 근접한 국제도시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코리아둘레길’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완성한 백제사신길에서 펼쳐지는 백제사신 문화행렬이 송도달빛공원 현장에서 이원생중계된다. 여기에 K-바이오랩과 첨단의료복합 단지지정 등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미래산업도시로 변모하는 연수구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체험, 전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연수구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인 미국 그린빌시, 필리핀 바기오시, 태국 램차방시, 몽골 칭길테구의 사절단도 초청한 상태로 국제적 축제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첫 날인 30일 오후 4시부터 주행사장인 송도달빛공원 주무대에서 연수구립예술단의 합동공연과 구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비와이, 홍경민, 은가은, 커피소년 등이 출연하는 주민화합콘서트가 열리고 오후 9시부터는 연수능허대문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신도심의 송도달빛공원과 원도심의 능허대공원에서 ‘구민화합대제전’으로 ‘아이러브 연수’와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한마당’이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송도달빛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버블매직쇼, 매직저글링, K-타이거스 태권 퍼포먼스 등에 이어 기후변화 대응의 날 행사, 한나루예술제공연 등이 친환경자전거 대축제, 동대항 체육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오후 5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열리는 우리센터자랑 경연대회에서는 각동별 경연과 함께 가수 정미애, 안성훈 등이 출연해 밤 9시에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같은 날 원도심인 능허대공원에서도 오전 11시30분 어르신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연수문화사랑축제가 펼쳐지고 부대행사로 능허대문화유산 해설, 전통문화·공예·놀이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들이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공원에는 이틀간 각종 공연·전시와 함께 100여개의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들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움츠렸던 구민들의 가을 나들이를 재촉한다. 맛집 먹거리존과 부녀회 먹거리존을 비롯해 플리마켓존, 각종 체험부스존, 피크닉 플레이스, 자매도시부스와 어린이체험 등 이벤트 부스들이 구역별로 들어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공간정보 정책홍보관에서는 생활편리지도 등 연수구 공간정보사업 소개와 드론사진전, 드론기기 전시 등과 체험공간이 운영되고 스마트 이동스튜디오를 활용한 ‘당신의 애창곡을 들려주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일상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청년홍보관, 체험프로그램, 청년 거리버스킹공연 등이 함께하는 연수 청년힐링데이와 백제사신길, 체험존,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부스 등도 운영한다. 이 밖에 신세대를 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해 무료배포하고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축제참여 인증샷 보내기 등 가을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릴만한 다양한 홍보채널 활용과 SNS 이벤트도 가동한다. 연수구는 해양도시의 특성을 과거와 미래의 스토리로 잇는 축제의 방향성에 걸맞게 이번 연수능허대문화축제를 미래 지향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구민 동질성 회복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자원의 관광 상품화 유도뿐 아니라 산업화와 경제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선 잠재된 능허대의 역사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전통과 미래뿐 아니라 세대와 가치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축제의 위상을 세우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8개의 대학과 각종 국제기구, 미래형 기업 등이 소재하고 항만과 공항을 끼고 있는 지역적 잠재력을 키워 축제를 통해 가장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오래 전 백제가 능허대를 통해 신문물과 교류했듯이 대한민국이 연수구를 통해 지구촌과 교류할 수 있는 미래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축제를 통해 표현하고 발전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지역 대표축제에 걸맞게 100여개의 공간과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지역 대표축제의 위상을 세우는 일는 구민 자긍심 뿐아니라 미래를 향한 중요한 성장 동력을 갖추는 일”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