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사전경(사진=시흥시) [금요저널] 시흥시 연성동 마을건강복지계획 추진단은 지난 10월 22일 ‘2026년 연성동 마을건강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마을건강복지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성동 마을건강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 8월 주민 욕구 조사를 통해 5가지 복지 의제를 발굴한 데 이어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주민투표를 추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3가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교재와 독서 자료를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업 성장을 돕는 ‘청소년 성장 플러스 연성동’ △지역 어르신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 관리를 진행하고 간호직 공무원이 분기별 건강교육과 혈압 체크를 진행하는 ‘어르신 마음건강돌봄 사업’ △어버이날을 맞아 도시락·꽃·손 편지 엽서를 함께 포장해 개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효 꾸러미 전달’ 등이다. 김상동 연성동장은 “마을건강복지 의제를 발굴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성동의 2026년 마을건강복지계획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 향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넝쿨봉사단, 매화동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봉사 [금요저널] 시민봉사단 ‘넝쿨봉사단’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화동 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넝쿨봉사단은 시흥시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 이번 매화동 봉사활동 외에도 매월 어르신 대상 짜장면 나눔, 여름이불·김장김치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봉사단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2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독거 어르신 댁의 도배와 장판은 물론, 전등과 낡은 가구까지 교체하며 집안 전반을 개선했다. 이에 대상자는 “낡고 어두웠던 집이 밝고 깨끗해져 새집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순임 넝쿨봉사단장은 “독거 어르신에게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세 매화동장은 “넝쿨봉사단이 우리 동 독거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성동, ‘행복이 꽃피는 연성살롱’으로 어르신에 웃음 선사 [금요저널] 연성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 8일 2022년 연성동 마을복지계획 중 하나인 ‘연성동 행복이 꽃피는 연성살롱’ 사업을 전개했다. ‘연성동 행복이 꽃피는 연성살롱’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통장과 사진관을 운영하는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 이날 연성살롱에서는 마을복지계획추진단원들이 직접 차를 몰고 어르신들을 행정복지센터로 모셔와 미용 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행사 종료 후에는 어르신을 댁에 모셔다 드리며 점심식사를 포장해 함께 전달했다. 이날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머리를 자를 때가 되어 미용실에 가려던 찰나, 무료로 이발해주고 장수사진까지 찍어줘 매우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순애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이·미용 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웃음꽃 피는 예쁜 하루를 선물해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세심히 살펴보고 제공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상동 연성동장은 “앞으로도 진행되는 사업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로 사랑의 온정 더해 [금요저널] 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는 지난 8일 하중동에 소재한 폐기물수거업체인 원진실업 사무실에서 이주배경 아동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금 1,1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종성 시흥시 환경국장과 오해관 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 회장, 도기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소장, 협회 회원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전국따오기동요제 및 합창제 시상금과 시흥다어울림센터에서 이주배경 아동들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정보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웰컴키트 제작·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웰컴키트는 시흥시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서비스 내용을 담은 키트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아이들에게 꼭 요긴한 물품이다. 오해관 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장은 “모든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회원들과 함께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성 시흥시 환경국장은 “시흥시 아동을 위해 기부해 주신 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에 감사하다”며 “이처럼 지역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꽃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능곡도서관, ‘경기도 문화의 날 ‘11월 기획프로그램’’운영 [금요저널] 시흥시 능곡도서관은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11월 기획프로그램’으로‘MBTI를 활용한 부모교육’과 ‘캘리그라피 2023년 달력만들기’행사를 열고 참가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MBTI를 활용한 부모교육’은 오는 11월 28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능곡도서관 문화교실에서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간단한 MBTI 간이 검사를 통해 유형에 맞는 자녀와 부모의 소통 방법 및 양육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최인자 강사는 파인트리 마음성장연구소 대표이며 감정코칭협회 전문 강사 및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는 ‘초등맘 고민 해법서’가 있다. 이어 ‘캘리그라피 2023년 달력만들기’는 오는 1차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차 12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능곡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초등 3학년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10명씩 참가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한 번만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캘리그라피 지도사인 한아름 강사와 함께 붓펜 사용법을 연습하고 원하는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쓰며 달력을 꾸미는 시간이 마련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 문화가치 공유회’ 개최로 지역 문화활동 활성화 도모 [금요저널] 시흥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시흥 문화가치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는 올 한 해 추진한 생활문화 및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생활문화 및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문화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성격을 고려한 유기적인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생활문화교육 작품 및 시민, 노동자들의 ‘손’ 이야기와 생활문화 관련 주제로 31일간 수행한 다양한 시민 활동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그림 작가가 직접 시민들의 모습을 만화체로 그려준 ‘나도 만화 주인공’ 작품도 선보인다. 연계 행사로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과 슈링클 키링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와 꼭 한번쯤은 궁금한 ‘퍼스널 컬러 진단’ 특별 이벤트가 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뱅쇼 캔들 만들기, 붕어빵/고구마 클레이 비누 만들기, 크리스마스 팔찌 만들기, 크리스마스 워터볼 만들기, 프리저브드 엽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접수를 하면 된다. 1인당 2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당 참여 인원은 50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생활문화 및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과정 및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지역에서 문화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11월 10일 오후 3시부터 안내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 네이버 폼 작성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배곧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과 정성담은 김장나눔 행사’ 훈훈 [금요저널] 배곧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나누기는 배곧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배곧2동 통장협의회와 협업한 행사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들은 모두 합심해 김장을 담았으며 포장한 김치를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김장이 어려운 5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변금숙 민간위원장은 “밥상 물가가 많이 상승해 김장을 하는 데 벅찬 가구가 많아졌는데,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어려운 분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배곧2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김장나누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두 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장곡종합사회복지관, ‘복도 갤러리’로 지역주민 문화갈증 채워 [금요저널] 시흥시 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를 향상하고자 지난 4일복지관 2층 복도 갤러리에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복지관 2층 복도 갤러리가 운영되며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만든 현대캘리그라피 50여 종과 방과후돌봄교실 아이들이 만든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복도 갤러리는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리며 이를 함께 즐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따로 시간을 내어 미술관을 찾아갈 필요 없이 다채로운 전시로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했다. 김연신 시흥시 장곡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도 갤러리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복지를 더 많이 누리고 지역주민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형성되길 바란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일상, 문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손맛 잔치 김장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16일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만보시루’로 탄소배출 2655톤 저감 기여. [금요저널] 시흥시가 지역화폐와 연계한 건강걷기 앱인 ‘만보시루’를 통해 약 2,655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업그레이드한 만보시루 앱은 6개월 만에 회원 수 3만여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만보시루는 하루 5천보부터 1만보까지 사용자의 목표 걸음 수에 따라 1일 최대 100원의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가 적립된다. 만보시루는 ‘시흥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성취감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걷기문화를 선도하는 등, 시흥시의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를 장려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만보시루 이용자들의 총 걸음 수는 지구 329바퀴를 돈 것에 해당하는 205억 6,895만 걸음에 달한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2,655톤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소나무 4억 227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로 볼 수 있다. 만보시루 이용자들이 이뤄 낸 효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도 나타났다. 만보시루로 획득한 포인트 사용액은 9,682만원에 달해, 시흥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만보시루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청소년재단, 재난심리지원 1388 특별상담실 운영 [금요저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1388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하는 ‘재난심리지원 1388 특별상담실’은 심리적 외상 전문상담사가 심리 상담과 안정화 교육 등을 즉시 제공해, 사고 피해 가족 및 청소년의 신속한 심리 안정과 회복을 돕고 있다. 사고를 직접 목격하거나, 친구·가족·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또는 사고를 직접적으로 목격하지 않았더라도, 언론이나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사건을 접한 후 불안하거나, 두통, 식사 또는 수면 문제, 주의집중 등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은 각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특별상담실을 통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청소년전화 1388,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가까운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대면상담도 할 수 있다. 또, 특별상담실 운영 기간에는 대기 없이 즉각적인 외상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심리적 충격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의 적극적인 심리 회복을 위해 시흥시청소년재단과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시화호 환경교육 활성화 힘 모은다 [금요저널] 시흥시가 지난 8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시화호 환경교육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꾸고자 사단법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화호의 해양오염 극복 사례와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특색을 다룬 환경교육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단체·활동가 및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환경교육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가 산단 등 지역 환경현안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강화해 차별성 있는 환경교육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화호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운영 시화호 권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시화호 관계기관 간 환경교육 연대 확대 등으로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허재영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이사장은 “시화호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 추진 등 시화지역 환경교육 기반 마련에 시흥시와 동행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시화호와 관련한 개발, 문화, 생태, 환경 등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 세대에게 친환경적인 자연과 건강한 도시를 물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시화호의 교훈을 발판삼아 생태자원의 가치를 발굴·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고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동심 가득한 화폭으로 세상에 행복을 전하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김채성 작가 [금요저널] “따뜻하고 동화 같은 그림으로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 하고 싶다”바다와 자연, 아름다운 지구를 사랑하는 스물 셋 청년 김채성 씨는 발달장애 예술가다.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동심 가득한 상상력을 화폭에 구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한다. 어릴 때부터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그에게 5년 전 고교시절,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다. 평소 그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본 미술교사가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했고 사단법인 꿈틔움 주최 공모전에서 ‘인어’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열정상을 받으면서 예술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김 작가는 컴퓨터 일러스트와 아크릴화 작업을 병행 중이다. 컴퓨터 일러스트로만 작업하던 그가 아크릴화로 영역을 넓혀 도전한 첫 작품 ‘행복’은 미국 LA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빛을 발하며 특별한 경험이 돼줬다. “컴퓨터 일러스트와 아크릴화는 표현 방식이 확연히 다르지만, 둘 다 매력 넘치는 작업”이라고 설명한 김 작가는 컴퓨터 일러스트는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고 아크릴화는 수채화와 유화의 느낌을 붓으로 풍부하게 낼 수 있어 상상을 현실로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기에 두 방식 모두 작업할 때마다 큰 즐거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하루 3~4시간씩, 4년째 쉼 없이 작업에 몰두하면서 어느덧 십 수개의 작품을 완성해 크고 작은 전시회에 참여해오던 중, 지난 4월에는 시흥시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에서 첫 개인전 ‘My First Rainbow’를 열었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을 내는 본인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싶었다는 김 작가는 전시회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으면서 비로소 작가가 됐다는 걸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여름에는 청와대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참여해, 예술에는 장애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드림어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하고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 ‘청년 뉴웨이브 展’에 참가해 꾸준히 세상과 소통할 계획으로 분주하다. 김 작가는 현재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에서 작가로 활동할 뿐 아니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학생들과 미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직장인들에게는 장애인 인식개선 강의를 펼치는 강사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통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 중이다. 그림이라는 매개로 세상에 자신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만남을 이어갈 수 있게 된 만큼, 그의 삶에 있어 그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존재다. “평소 생각하고 느끼는 일상의 모든 감정을 그림으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그릴 때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밝힌 김 작가는 발달장애 예술가를 넘어 한 명의 예술가로 또 유명한 아티스트로서 더 많은 이들과 교감하고 싶은 꿈을 꾼다. “무엇보다 인싸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며 활짝 웃는 그는 영락없는 20대 청년이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