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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행복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역량 강화 교육 열어 [금요저널] 시흥시 신천동 ‘행복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22일 신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우울 및 자살예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고령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시흥시 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팀 류가인 전문 강사가 맡아 △노년기 특성 이해 △우울증의 주요 증상과 대처법 △생명지킴이의 역할 △정신건강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노인 우울,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굴과 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예방 및 인적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순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위원들의 전문성과 위기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복지안정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도 지역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월곶동 통장, 월곶포구 축제 수익금 100만원 기탁 [금요저널] 시흥시 월곶동에서 ‘족발이땡기는날’을 운영하는 최모 통장이 지난 10월 23일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 월곶포구축제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모 통장은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 증가로 매출이 늘어난 관내 음식점 ‘이모네밥집’도 매월 10만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하며 지역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통장님이 나눔에도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배 월곶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민의 정성과 참여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 [금요저널] 시흥시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율을 높여 살기 좋은 시흥시를 조성하고자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총 16명의 조사원이 2인 1조로 대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의 종류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해당 전수조사 대상은 ‘장애인등 편의법’시행일 이후 건축·대수선·용도변경 된 건축물 및 시행 이전에 설치된 일부 공공건물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의무적인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나 훼손된 곳에는 시정 명령, 이행 강제금 부과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조사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관내 장애인의 접근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기간 중 조사요원 방문 시, 시설주 및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번 조사를 토대로 시흥시 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립전통예술단 신춘음악회 ‘미래의 기억’과 함께하는 뜨거운 3월, 24일에 만나요 [금요저널] 시흥시는 오는 24일 19시 30분, 시청 늠내홀에서 시립전통예술단이 주관하는 2023 신춘음악회 ‘미래의 기억’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1 만세운동의 정신과 민족 선연들의 독립의지,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모티브로 마련했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불렀던 독립군가, 노래를 낭독, 극중극, 연주, 춤, 영상 등으로 표현해 드라마틱한 대형 콘서트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지사의 숭고함을 기리고자 관내 독립운동 유가족을 초청해 공연의 자리를 더욱 빛낸다. 더불어 시흥시장, 시흥시의원 등 시민대표가 콘서트에 참여해 독립선언문, 옥중서신 등을 낭독함으로써 시대적 의미와 해석을 배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시립전통예술단 가무악희의 총체적 공연에 시립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져,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춘음악회 공연 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포털사이트에서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을 검색해 문화예술공연 메뉴로 들어가 본인 인증 후 예약하면 된다. 공연 관련 상세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 시립전통예술단으로 하면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웃터골, 연꽃향기 작은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립작은도서관 2개소는 오는 4월~6월 중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의 특화 주제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작은도서관 이용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특화 주제에 대한 정보 욕구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어’ 특화 도서관인 웃터골 작은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초보 엄마표 영어동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함께 읽는 영어 원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과 독서’ 특화 도서관인 연꽃향기 작은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학읽기’를, 어린이를 위해‘놀면서 배우고 나누는 보드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도서관별로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강좌 내용 및 기타 문의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청 [금요저널] 시흥시는 새봄을 맞아 시민이 추천, 선정한 도서를 함께 읽고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2023 시흥 한 책’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2023 시흥 한 책’ 사업은 시민이 직접 뽑은 선정도서를 독서 릴레이 등 다양한 독서행사와 연계 운영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공감하는 것으로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 시작으로 올해의 ‘시흥 한 책’ 후보 도서를 온라인과 도서관 방문을 통해 추천받는다. 이번 ‘시흥 한 책’ 추천은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추천서를 작성하거나,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추천하면 된다. 추천도서는 아동 청소년·성인 등 2개 분야로 나눠 추천하면 된다. 독서 수준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면 되고 상업, 종교, 정치적 성향의 도서는 제외된다. 이후 독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 책 선정위원회’가 후보 도서를 압축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시흥 한 책’을 선정한다. 또한, 독서 릴레이, 북 콘서트, 가족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시는 ‘책 읽는 인문도시 시흥’ 조성의 첫 발걸음이 될 ‘시흥 한 책’에 다양한 후보도서 추천을 기다린다. 기타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청 [금요저널] 시흥시는 관내 전통·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안심 먹거리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전통·재래시장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 점검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삼미시장, 정왕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수산시장 등 전통·재래시장과 그 인근의 농축수산물 도·소매업종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비자가 원산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확인과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홍보를 병행한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고발 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약속”이라며 “이번 점검으로 시민들의 전통·재래시장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농축수산물의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지원 박차 [금요저널] 시흥시는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 창고 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를 대상으로 ‘2023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건축자재인 슬레이트는 노후화가 진행되면 석면먼지 비산으로 시민 건강을 위해할 우려가 있다. 시는 이를 예방하고자 2014년부터 철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억 628만원을 투입해 주택 8동과 비주택 3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1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 비용은 주택 1동당 최대 352만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은 최대 540만원, 주택의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슬레이트를 검색한 후 공고문 내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한 후 필요서류를 준비해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인 만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으니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으로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어나가자”고 덩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K-골든코스트의 중심’오이도항 개발사업 총력 [금요저널]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 해안의 중심지역인 도시어촌 오이도항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오이도항 구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공사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오이도항 어촌뉴딜300사업’ 경기도 특조금 사업인 ‘오이도항 정비공사’, 그 외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사업’ 등 세 가지 대형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어항 편의시설 및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공사에 나선 셈이다. ‘오이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총 사업비 91억원으로 공동작업장 및 어구보관장 조성 공사, 빨강등대 부대시설 리모델링 공사, 광장 조성 공사, 제방정비 공사 등 11개 사업에 주력한다. 오는 8월 내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오이도항 정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이도 선착장 내 직판장 공사 완료 후 현재 직판장을 운영 중이며 주차장 조성 공사는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후화된 오이도항의 어항 여건 개선을 위해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사업’을 통해 부잔교 주변 갯벌 준설,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유수면매립면허 취득 및 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그 중심지가 될 오이도를 수도권 최대 해양 관광지로 개발해 어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다면화된 오이도항을 선보임으로써 시흥시 해양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년 만에 돌아온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100여명 일자리 창출 지원 나서 [금요저널] 시흥시가 오는 20일부터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사업을 시흥산업진흥원을 통해 2년 만에 재개한다. 시흥시가 2020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에게는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추진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다시 추진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지속적인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채용장려금 지원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100명을 지원하고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시흥시 소상공인이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면, 시에서 사업장에 인건비 일부를 3개월 간 1회씩 총 3회 채용 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또, 추가로 3개월 고용 유지 시 1회에 한해 추가 지급돼 총 4회를 지급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이 일할 사람을 구해도 채용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로 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지혜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의회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위, 정책토론회 성료 [금요저널] 경기 시흥시의회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가 3월 14일 대야동 솔내아트센터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토론회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시민자문단, 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김선옥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앞서 특위 소속 김선옥 위원장, 이상훈 부위원장, 박소영, 김수연, 김진영 위원은 집행부와 시민참여단, 전문가 등과 수차례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진행해 통학로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이번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타 시 통학로 내 어린이 교통사고 관련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린 토론회에서는 이상훈 부위원장과 조남주 한국공학대 디자인공학부 교수, 김은희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정책연구센터장의 발제와 각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훈 부위원장은 발제에서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하는 것은 아이들의 권리, 그 통학로를 조성하는 것은 정부와 지자체, 경찰서 교육청 등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시흥시와 시의회, 관계기관이 함께 손잡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동의 속에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남주 교수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셉테드’의 시선으로 본 통학로에 대해, 김은희 정책연구센터장은 안전한 통학로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실질적인 통학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우선적으로 지역 실정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학로 개선 대상 학교 학부모 대표들은 차도·인도 미분리, 인도 미설치, 불법 주·정차 문제 등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등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과 동시에 제도 정비 및 보완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토론회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제시한 의견을 경청하며 민원사항과 요구사항을 잘 구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통학로 문제를 둘러싼 현실적인 문제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재한 김선옥 위원장은 “‘탁상행정’이란 현실적이지 못한 행정을 비유할 때 쓰이는데, 특히 안전에 있어서는 탁상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과 협의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특위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유기 동물 300여 마리 가족 품으로 [금요저널]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3월, 유기 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투명한 보호·관리를 도모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시 직영 동물누리보호센터를 열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지난 1년간 유실·유기 동물 638마리를 구조하고 이 중 308마리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등 뜻깊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는 유기 동물을 수용할 마땅한 공간이 없는 데다 보호 동물 관리나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개소로 유기 동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올바른 입양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정왕동 뒷방울 낚시터 주변 군부대 이전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면적 4,156㎡ 내에 동물 보호 공간, 동물 병원, 입양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물보호동은 시흥시에서 발생한 유기·유실 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보호동물의 생활, 놀이, 미용 및 목욕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센터의 역할은 크게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보호, 그리고 입양 지원으로 나뉜다. 시흥시가 유기 동물 신고를 접수하면, 동물누리보호센터가 현장을 방문해 유실·유기 동물을 직접 포획하거나 구조한다. 구조된 동물들은 센터로 돌아와 건강검진과 백신접종을 한 후 3~5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견·묘사로 이동하게 된다. 보호 동물에는 사람의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개체관리카드가 부여되며 여기에는 동물의 건강 상태, 추정 나이, 성별, 체중, 특징 등이 기재된다. 센터는 이후 10일 동안 소유자를 찾는 공고를 시작하고 동시에 입양 신청을 받아 최대한 빠르게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입양은 보호동물 확인, 방문 및 입양 상담, 입양 신청, 입양 심사, 입양 순으로 진행된다. 입양 희망자가 방문 예약 후 센터를 찾으면 동물과 직접 산책을 하며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상담을 통해 가족과 잘 맞는 보호 동물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또, 입양 희망자의 가족 구성원, 반려동물이 홀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반려동물 양육 경험 등을 적는 입양 설문지를 토대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파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입양 희망자는 동물사랑배움터의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하며 수료를 완료해야 반려동물을 무료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유기·유실 동물 입양 시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동물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와 병원 진료비 등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다. 동물누리보호센터에서 분양하는 동물들은 백신 접종, 전염병 키트검사, 중성화 수술 및 내장형 동물 등록 등이 완료되며 입양자는 6개월 이내에 진료비, 미용비, 건강검진비 등 최대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입양에 따른 다양한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입양 문화 정착이다.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이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입양이 어려운 중·대형견에 대한 인식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실·유기 동물 가족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중·대형견들도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실내에서의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올해는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찾아가는 거리입양캠페인’을 열어 입양 희망자와 보호동물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6회에 걸친 입양캠페인을 통해 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실·유기견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보호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유실·유기 동물은 마음을 열기 어렵다는 편견을 해소하는 등 올바른 입양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향후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유관 단체, 반려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한 입양 홍보를 더욱더 강화하고 센터를 반려 문화 교육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동물과의 동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이라며 “동물 복지와 입양 문화 활성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