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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제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 업종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참여를 요청해 고용 창출 기회를 넓히고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강화하고자 지원 대상 기준을 확대했다.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그 이후부터 근로자 1명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을 해당 업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수원시민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수원시 소재 5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근로자 80명에 대한 지원금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길 원하는 중소기업은 수원시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수원시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을 검색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촉식 후 수원시상수도사업소장과 이단비 리포터가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리포터 이단비를 ‘수돗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23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소장실에서 열렸다. 이단비 리포터는 20년 베테랑 방송인으로서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시민에게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수원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는 수돗물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수돗물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단비 홍보대사님은 친근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소년정책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 권선구보건소는 청소년이 직접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권선구 내 중·고등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정책 자문단’을 운영한다. 단원은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청소년정책 자문단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금연 정책을 발굴하고 전자담배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7일 수원권선경찰서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자문단을 위촉하고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자문단은 △청소년 금연 정책 제안과 토론 △전자담배 예방 슬로건 제작 △청소년이 주도하는 금연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선구보건소는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고 청소년 금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를 반영해 전자담배 예방 슬로건을 제작해 학교 내 PC, 태블릿 화면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이 참여하는 합동 금연 캠페인 등 청소년이 주도하는 금연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이 전자담배 문제를 고민해서 제안한 의견을 들을 소중한 기회”며 “청소년정책 자문단 활동으로 창의적인 금연 정책이 다양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7일 ‘2025년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를 위한 후원 물품·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 김미선 행복캄 총괄이사, 관내 보건의료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후원 물품은 △치약 500개 △칫솔·치약 세트 300개 △비누 1000개, 한방 파스 200봉, 한방의약품 1050포 △구충제 500정, 소아용 비타민C 2000개 △휠체어 5대 △에코백 200개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간호조무사회는 1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 물품은 9월 중 배편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한다. 관내 보건의료 단체, 종합병원 등이 참여해 캄보디아 시엠립 수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약 조제, 건강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캄보디아 수원마을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가 ‘밀폐공간 관리부서·수탁업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는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밀폐공간 관리부서·수탁업체 긴급회의’를 열고 관내 밀폐공간 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또 안전보건 수칙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안전정책과·청소자원과·하수관리과·수질하천과·상수도사업소, 4개 구청 안전건설과 등 밀폐공간 관리부서 관계자와 맨홀 등을 관리하는 수탁기관·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관내 밀폐공간 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유됐다. 또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발생과 산소결핍 위험성, 작업 허가서 작성·현장 감독·하도급 관리 등 안전보건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밀폐공간은 기온 상승으로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져 유해가스가 증가하고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질식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을 다시 확인하고 수원시 전역의 작업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앞으로도 밀폐공간 질식 사고를 포함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한 이가 건넨 명함. 수원시에 ‘재무회계과’라는 부서는 없다. [금요저널] 수원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수원시 공무원’ 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이 사람은 ‘이OO 수원시청 재무회계과/주무관’ 이라고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했고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A씨에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과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아 베테랑팀장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베테랑팀장은 계약 담당 부서에 확인을 거쳤고 그런 수의 계약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였다. 베테랑팀장은 A씨에게 “통장 거래를 중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수원시 계약부서 관계자는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수원시 계약정보를 확인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 직원을 사칭해 계약업체에 접근하는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접근한 후 공사·용역 발주를 미끼로 물품 구매, 입찰보증금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을 유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이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 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 금전,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수원시 홈페이지나 민원실에서 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으면 112, 수원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공기관 사칭 범죄 피해 예방 방법을 홍보하고 수사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공사 안내도 [금요저널] 수원시는 8월 30일까지 서둔동 수목원길 도로를 정비한다. 도로 폭이 좁아 공사 장비를 이동할 때 차량 통행이 어려워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정비 공사 구간 길이는 650m다. 서울대학교 농장과 수목원 사이에 있는 현황도로의 파손과 물 고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공사를 한다. 배수로 설치, 기초 콘크리트 양생, 경계석 설치, 도로포장, 파쇄석 깔기, 도색 작업 등을 한다. 수원시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로 전면 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을 시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난 2022년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진행된 야조 공연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올해 야조는 10월 3~4일 수원화성 동북쪽 ‘연무대’에서 열린다. 시민 공연가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야조는 1795년 정조대왕이 능행차 중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호위 부대 ‘장용영’을 친히 지휘하며 펼친 야간 군사훈련이다. 야조를 주제로 기마 무예·군무·병법 시연 등 전통 콘텐츠에 워터스크린·특수효과·미디어 맵핑·불꽃 연출 등 첨단 무대 기술을 결합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연무대를 배경으로 전면이 개방된 슬라이딩 무대와 함께 4000석 규모의 객석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관람석에서 마상무예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역동적인 영상과 음악도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야조 공연에는 시민 200여명이 상궁, 대신, 장군, 군사 등의 배역으로 참여한다. 수원시는 무대에 설 시민 배우를 8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화성문화제홈페이지’축제 정보’‘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야조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재현 프로젝트이자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며 “3년 만에 다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기간을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도 개선한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6일 정길배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후보자의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위원은 윤경선·사정희김동은·오세철·이대선 의원 등 총 5명으로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길배 후보자는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써넥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먼저 사정희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의 대관수익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 또한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하며 “수원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지역 업체가 참여할 기회를 늘리는 등 수원컨벤션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동은 의원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부터 국제회의 개최 확대를 전략과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외국 바이오 주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취약한 것을 보인다”고 지적하며 후보자만의 국제회의 유치 목표와 전략이 있는지 물었다. 또한 오세철 의원은 “후보자가 공연과 예술, 문화, 기획 분야의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국제회의나 마이스 유치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실무경험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언급하며 전문성 한계의 극복 방안과 마이스 본부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지 물었고그리고 이대선 의원은 정길배 후보자에게 “수원에는 유니크 베뉴가 5곳이 있지만 대부분이 동수원 쪽에 배치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수원이 동·서간 불균형이 심하고 고착화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균형발전과 공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으며끝으로 윤경선 위원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인근에 광교호수공원이라는 좋은 자산이 함께 하고 있으므로 이와 함께 연계되어 문화와 사람이 북적거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후보자가 36년간 쌓은 전문적인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이재식 의장에게 제출된 이후, 나흘 안에 수원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 “기억으로 잇는 평화와 정의의 기반 마련 계기”강조 [금요저널] 지난 8월 6일 오후 3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해방 80년, 원폭피해를 말하다-기억으로 잇는 평화와 정의의 연대’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해방과 원폭투하 80주년을 맞아, 원폭피해의 진실을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역사의 어두운 그늘을 직시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진정한 책임과 배상을 촉구하며 나아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원폭의 참혹함을 단순한 역사적 사실로만 기록할 것을 넘어, 평화교육 프로그램이나 학교 현장의 수업 소재로 활용하는 등 다음 세대가 정의와 평화의 의미를 깊이 공감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늘 심포지엄이 기억으로 잇는 평화와 정의의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연구자, 지역 전문가, 관련 기관, 시민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원폭 피해자의 삶과 역사적 책임을 조명하고 시민사회와 국가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청소년 대표단이 수원시를 찾았다. 수원시는 1989년 아사히카와시와 자매결연 후 2009년 청소년교류합의서를 체결하고 매년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회에 걸쳐 양 도시 청소년들이 문화 교류를 했다. 6~10일 4박 5일 일정으로 수원을 찾은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은 고등학생 8명과 아사히카와시 도시 교류와 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7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청소년 대표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수원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후 대표단은 삼일고등학교에 방문해 교류 활동을 하고 국제친선동아리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관내 학생 가정에 머무르며 한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청소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화성행궁 탐방, 한복 체험,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989년에 두 도시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행정 교류와 더불어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청소년 여러분들이 중심이 돼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 우호와 친선을 이끄는 파트너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7일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입북동 주민 전상옥씨는 시민의 민원함에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수원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민 전상옥씨가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면서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선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9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하고 11월까지 상수도관,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11월부터 상수도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된다. 이재준 시장은 7일 공사가 이뤄질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을 제기한 전상옥씨, 입북동 주민자치회장, 통장협의회장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전씨는 “상수도와 가스를 쓸 수 없어 오랫동안 불편했는데, 이렇게 해결해 주셔서 진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과 ‘격쟁’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수원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은 바로바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8월 6일까지 민원 1537건을 접수했다. 시민의 민원함은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