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선8기 3주년 맞아 MZ세대와의 소통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군포시는 7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해 ‘저연차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와 라떼시장님이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세대공감으로 여는 군포의 내일”을 주제로 2022년 이후 임용된 저연차 직원 70명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MBTI를 활용한 세대 간 소통 교육 MZ세대 퀴즈와 밸런스 게임을 통한 공감 토크 직원 대상 사전 설문 결과 공유 및 자유 질의응답 시장과의 비전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대 차이를 넘어선 이해와 공감을 돕기 위해 조직심리학 전문가 김민주 강사가 ‘MBTI를 활용한 세대 간 소통’ 특강을 진행했다. 김 강사는 “세대 간 차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소통 방식의 변화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열쇠”고 강조했다. 간담회 후반부에는 MZ세대 대표한 직원들의 진행 아래 하은호 시장과의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했고 하은호 시장은 “젊은 세대의 생각과 감성을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직적 소통이 아닌 수평적 협업으로 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 시장은 ‘여러분이 군포의 미래’라며 MZ세대 직원들이 시정의 중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뜻을 전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군포시가 추구하는 열린 조직문화와 세대 간 이해 증진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참여자들로부터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포시 산본도서관 여름방학 독서진흥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4, 5세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와 함께 종이놀이’는 4~5세반, 6~7세반으로 나누어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즐기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법을 배우고 한 장의 종이가 입체적 작품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며 아이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시간이다. ‘책이랑 친구랑 그림책놀이’는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그림책과 연계된 다양한 책놀이, 만들기 활동을 즐기면서 독서의 즐거움 뿐 아니라 또래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짜여졌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교과목 탑클래스’는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과목과 연계된 그림책을 읽고 한글, 국어, 수학, 과학 등 주제별 학습법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아동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습관과 학습법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 ‘북아트로 만나는 그리스신화와 서양문화’는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북아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그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를 알아보고 신화 속 다양한 이야기들이 서양 문화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책 속 주인공 인형만들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준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또 초등학생 혼자서 그림책 속 주인공의 인형을 만들어보면서 책에 대한 애착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더 깊게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무더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연령대별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독서와 독후활동의 즐거움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택관리공단 경기군포권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개소 [금요저널] LH와 주택관리공단은 지난 24일 군포시 산본주몽1단지에 주거복지업무를 전담하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개소했다.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는 국토부 주거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주거복지 강화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국토부가 주관하고 LH와 주택관리공단이 수행하는 새로운 주거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거실태조사·심층상담을 통해 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지역자원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통합적 주거·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군포시의장, 군포시 건축과, 주택관리공단 사장 , LH 경기지역본부 등에서 참석해 마이홈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는 고독사 등 관심이 필요한 노인 돌봄, 공동체 활성화지원, 위기가정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구임대주택 주거복지적 관리모델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동절기 추가접종 “모든 성인 대상” 확대 실시 / 모더나, 화이자 [금요저널]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이 오는 27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되고 접종 백신도 세 종류로 늘어난다. 군포시는 지난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환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했으나, 27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으로 늘린다. 기존 BA.1 변이기반 모더나 백신에서 BA.1 및 BA.4/5 변이기반 화이자 백신이 추가 도입된다. 2가 백신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사망 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에 대한 감염 예방 및 유행억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사전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27일부터 시작되지만, 접종 시작일은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중인 모더나BA.1은 27일부터, 신규 도입되는 화이자BA.1은 다음달 7일 화이자BA.4/5는 14일부터 시작된다. mRNA 백신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대규모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군포시 추가 접종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포함해 병·의원 76개소로 군포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산본시장 어린이 장보기체험·할로윈축제 연다 [금요저널] 군포시 산본시장에서 어린이 장보기체험·할로윈축제를 연다이 행사들은 2022년 산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객과 상인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컨텐츠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어린이 장보기체험과 할로윈축제를 진행한다. 할로윈이벤트는 10월 29일 오후 1시~오후 6시 산본시장내 문화창작소와 고객센터 앞 주차장에서 체험권을 받아 제기차기 등 추억의 게임에 참여하고 응모권을 받아 추첨에 참가하거나 할로윈 코스튬 이벤트에 참가할수 있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보기체험은 11월 5일과 6일 장보기체험과 에코백 예쁘게 색칠하기에 참가할수 있으며 10월 31일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카톡플러스친구 '산본시장'을 추가후 신청할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산본본건지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군포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되었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본보건지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 심폐소생술 교육, 만성질환 건강 요리교실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유형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합병증 없이 예방관리 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으로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질환별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군포시민은 누구나 전화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교육을 원하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고당e공부방’도 운영 중이다. 학습 방법은 인터넷 검색창에 ‘고당e공부방’을 검색해 홈페이지 접속 후 강의를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추운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 질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건강교실에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교육프로그램은 군포시청,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산본보건지소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3’ 온라인 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군포시가 주최하는 ‘2022년 군포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3’가 오는 10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군포시 담당자는 “이번 온라인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해결함으로써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10월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hab.ihaedu.com 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신윤주 교수 의 반려동물 문제 행동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LIVE Q&A 시간에는 사전 설문 중 채택된 사연으로 실제 보호자들의 고민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입양을 계획하거나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가족센터 ‘공동육아의 날’ 행사 개최 [금요저널] 군포시가족센터는 지난 10월 22일 수리산상상마을에서 공동육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공동육아의 날 행사는 군포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공동육아의 가치를 알리고 소통과 나눔의 장을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난타동아리 공연, 가족품앗이 활동 경진대회, 아나바다 장터, 버블마술쇼 등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약 200여명의 가족이 참가했다. 가족품앗이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저학년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주체가 되어 이웃간 돌봄 품앗이하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가족들의 공동육아 사례를 공유하며 우수품앗이에 대한 시상작을 선정하는 등 가족들 간 친밀감을 높이고 육아공동체 인식을 확대하는 시간이 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관내에 3개소가 있으며 시에서는 내년에 가족센터 내 1개소를 추가운영해 공동육아를 필요로 하는 모임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로 공동육아 문화가 확산되어 같은 지역에 사는 이웃끼리 육아, 체험, 학습 등을 함께하며 양육부담을 덜고 서로의 품을 나누어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가치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 개소 [금요저널] 군포시는 25일 ‘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군포역 인근 건물 3층에 개소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군포시 리모델링 지원센터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지원기구로 경기도에서 성남시에 이어 2번째로 개소한 것이다. 리모델링 지원센터는 외부전문가를 위촉한 센터장과 센터직원인 임기제 공무원 2명으로 운영되며 리모델링 사업의 컨설팅 지원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와 네크워크를 구축해 민관의 원활한 의견 조정 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통해 군포시의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민의 주거환경을 속도감있게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에선 리모델링 조합 5곳이 설립 완료했으며 이중 3곳이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1곳이 안전진단 절차를 진행 중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청 [금요저널]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간 2차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국장급 상설협의체 등을 통한 협의와 지난 10월 17일~18일에 걸쳐 개최된 주민현장간담회에서 건의된 주요사항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직접 만나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마중물 성격의 선도지구 지정 필요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자체 여건에 맞게 선도지구를 지정하기로 했다. 선도지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지자체가 세부기준을 마련해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곳이다. 선도지구에는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정비사업 착수, 미래 기반시설 우선 설치, 안전진단 비용 지원 확대 등이 검토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도지구 지정 시 신속한 후속절차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비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별 기간 단축을 위한 사항을 검토한다. 또한, 도시기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의 우선 설치·적용이 검토되며 현재 각 지자체가 지원 중인 안전진단·컨설팅 비용 등도 선도지구의 경우 지자체의 추가 지원이 검토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선도지구에 대한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예비안전진단과 정밀안전진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건의했고 정부에서도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신속한 정비사업 착수를 위해 각종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직접 산본신도시 총괄기획가 김용석 한국교통대 겸임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향후 총괄기획가는 정부·지자체·주민간 가교의 역할과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 민·관 TF회의’에 참석해 1기 신도시 정비방안을 자문하게 된다. 한편 군포시는 내년 1월 산본신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정비기본계획에는 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설치방안, 노후도시 정비, 자족기능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제7회 청소년 진로 박람회 성공적 개최 [금요저널] 군포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10월 20일과 21일 이틀동안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관내 체험처 및 유관기관 67개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외 8개 대학교, 관내·외 특성화 고등학교 각 1개교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부스 체험존, 꿈이지콘서트, 쉼 존’으로 구성되어 청소년에게 진로탐색과 동시에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부스 체험존’에서는 ‘직업현장에 대한 정보제공 및 체험, 전문직업인과의 멘토링, 대학 학과 소개와 신생 직업 및 창작 체험’ 등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사회변화를 고려한 진로탐색과 설계를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꿈이지콘서트’에서는 관내 청소년 동아리와 공연팀 등 약24개팀이 댄스 공연을 펼쳤고 ‘쉼 존’에서는 청소년들이 쉼 공간과 포토존을 즐기며 힐링했다. 관내 청소년 5,000여명이 방문한 진로 박람회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관점을 확대하고 잠시 힐링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느린학습자’ 경계선지능 청소년 배려 지원 강화 [금요저널] 군포시가 느린 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느린 학습자는 지능 발달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71점 이상 84점 이하에 해당하는 학습자를 말한다. IQ가 85점 이상이면 평균 범주에 해당하고 70점 이하면 지적장애로 분류되기 때문에 느린 학습자는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는 낮은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다. 대부분 주의 집중이 어렵고 적절한 상황 판단이나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 감정 표현이나 의사소통에 서툴러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두드러지게 학습이나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따돌림, 폭력, 범죄 노출 등 위기 문제가 크지만 가정 및 교육 현장에서의 이해도가 낮고 지적장애에 해당 되지 않아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 복지제도 등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군포시가 이런 경계선지능 느린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맞춤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군포시 청소년안전망은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해 초등학교 4~6학년 경계선지능 의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 컨설팅을 제공해 학교와 가정에서 경계선 지능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도 전략 수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또래 관계에서의 부정적인 경험 등 2차적인 심리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동물매개치료 등의 특수치료프로그램을 마련, 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 위기도에 따라 개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인지치료 및 부모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 기초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성교육 및 위생관리 교육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소망양의 어머니 한사랑씨도 딸이 그동안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친구와 소통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그는 “아이가 또래와 소통이 어려워지고 따돌림을 겪었다”며 “그동안 저희 아이의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는데 검사를 받고 이젠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경계선지능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발견 시기를 놓쳐 성장기 더 많은 위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학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식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학교 현장에서 경계선지능 느린학습자를 적기적시에 진단하고 적절한 지도 전략을 수립해 안정된 학습 환경이 지원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 및 컨설팅을 확대 지원하고 군포시 청소년안전망의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군포시 청소년안전망은 위기청소년의 통합지원을 위한 지역협력 네트워크 사업 및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는 지자체 내 전담 조직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