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고양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고양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8층 세미나실에서 ‘2025 고양시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빠르게 전개되는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고양시 평생학습정책의 전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 플랫폼으로 기획됐다.‘지속가능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데이터 기술이 일상에 확산되고 지식의 수명이 짧아지는 환경 속에서 시민의 역량을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양형 학습생태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협력 기반의 상시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3050 생애도약기 지원 △AI 기반 디지털 평생교육 및 포용교육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다.이번 포럼은 평생학습 전문가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오는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일할수록 더 나아지는 삶…고양시, 일․역량․자산 잇는 자활모델로 저소득층 자립엔진 키웠다

자립역량 강화 교육 수강 중인 자활참여자들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가 저소득층이 일할수록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는 선순환 자활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립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생활 현장과 맞닿은 일자리, 개인별 역량을 반영한 단계별 자활 경로, 금융 기반을 갖추는 자산형성 지원사업까지 연계하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일할수록 더 나아지는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입문-역량개발-사회서비스-시장진입…14개 자활근로사업단 통한 체계적 자활 경로 고양시는 올해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으로 2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저소득층에게 근로와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참여자는 개인별 역량과 준비 정도에 따라 ‘입문-역량개발-사회서비스-시장진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따라 자활 과정을 밟는다.올해는 263명이 자활입문과정에 참여해 상담과 교육을 받고 개인의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해 자립계획을 수립했고, 개인별 준비도에 따라 100여 명은 사회서비스형, 40여 명은 시장진입형 사업에 근무하고 있다.돌봄·택배·배송·세척·도시락사업단 등의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지역 기반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로, 근로 습관과 기본 역량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생활복지119 고양뚝딱’과 ‘슈퍼사업단’으로 대표되는 시장진입형 사업은 생활지원·슈퍼·카페·편의점사업단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업무로 구성돼 궁극적으로 창업이나 민간 취업 등 일반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실제로 편의점사업단의 경우 202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BGF리테일 CU 편의점 풍동점’이 지난해 4월 자활기업으로 신규 창업에 성공하며 시장진입형 사업의 성과를 보여줬다.이 두 단계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자활역량점수 45점 미만 참여자는 자활연계과정을 통해 기초 역량을 보강한다.사회봉사활동, 세척 공동작업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근로 준비도를 높여 상위 단계로 이동하도록 돕는다.이러한 다층적 구조는 참여자의 중도 이탈을 줄이고 사회적 고립을 막아 실제 노동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이는 안전망이 되고 있다.생활복지 ‘고양뚝딱’․ 민간 연계 ‘슈퍼사업단’…현장에서 작동하는 자활근로 모델 ‘생활복지119 고양뚝딱’은 생활복지와 자활근로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자활사업이자, 참여자가 직접 현장을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시장진입형 자활모델이다.수리 기술을 갖춘 자활근로 참여자가 주거 취약계층을 방문해 노후된 생활시설을 수리하는 사업으로, 하루 8건, 월평균 170건에 달하는 요청이 접수될 만큼 생활밀착형 수요가 크다.또 다른 시장진입형 사업 ‘슈퍼사업단’은 GS리테일과 협력해 2020년 전국 최초로 개설한 민간 연계형 자활모델이다.‘GS THE FRESH 고양백석점’은 점장부터 직원까지 모두 자활 근로자로 구성되며, 발주·재고관리·고객 응대 등 슈퍼마켓 운영 전반을 직접 수행한다.이 경험으로 참여자들은 점포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민간 취업이나 자활기업 창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시는 내년 대단지 아파트 내 슈퍼사업단 점포를 추가 개설해 20여 개의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능력이 낮은 자활 참여자의 실습 공간으로도 활용해 자활근로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근로-역량 강화-자산 축적’의 선순환…올해 2200여 명에 49억 원 자산 형성 지원 시는 근로와 역량 강화 이후 자산축적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근로소득이 있는 가입자가 3년간 매달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 10~30만 원을 매칭해 목돈 마련을 돕는 사업으로, △희망저축계좌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로 구성된다.올해 646명의 신규 가입자를 포함해 약 2200명에게 총 49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으며, 3년 이내 생계·의료 탈수급, 자립역량강화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하면 매칭 지원금을 받는다.또한,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할 경우 내일키움장려금과 수익금도 추가 지급된다.근로를 통해 경험과 역량을 키우고 자산 축적까지 함께 이뤄지는 구조가 형성되며, 참여자의 실질적 자립 기반이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셈이다.시는 내년 자산형성 지원 규모를 52억 원으로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 향토유산에‘심봉원 묘 및 신도비’신규 지정

고양시, 향토유산에‘심봉원 묘 및 신도비’신규 지정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원흥동 소재‘심봉원 묘 및 신도비’를 고양시 향토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조선전기 유학자이자 청송심씨의 고양시 입향조로 널리 알려진 효창 심봉원은 사헌부 장령, 사간원 교리, 홍문관 직제학 등 언론기관의 중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고 호조참의, 예조참의 등을 역임하다가 노환으로 1574년 별세해 지금의 덕양구 원흥동 묘역에 정경부인 경주김씨와 나란히 묻혔다.심봉원 묘역은 당시의 묘제 양식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고, 신도비·상석·향로석·망주석과 좌우 문석인 등 각종 석물이 당시의 모습대로 잘 남아있어 당시 조선시대 사대부의 묘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특히 그의 부친 심순문과 백형 심연원, 중형 심달원의 묘소는 모두 김포에 있으나, 심봉원은 고양시에 자리를 잡았고 지금까지 그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오고 있다.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청송심씨 효창공종회 문중 묘역에는 심봉원의 묘 뿐 아니라 영의정을 지낸 심희수, 고양군수를 지낸 심창 등의 묘가 후손들에 의해 잘 관리되어 유지되고 있다.심봉원 신도비는 1616년 세워질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서 보존상태도 양호하다.전액은 우의정 김상용이 쓰고, 비문 내용은 영의정 노수신이 지었으며, 당시 조선을 대표한 서예가 남창 김현성이 글씨를 썼기에, 당시의 서예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이수 및 비신은 한 개의 백색대리암으로 되어 있으며, 쌍용이 여의주를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는 모습이 매우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학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양시 향토유산위원들은“심봉원 묘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후손들에 의해 꾸준히 관리되어 당시의 묘제양식이 온전히 남아있으며, 신도비의 섬세한 표현은 예술적으로도 뛰어나 역사‧학술‧예술적 가치를 모두 충족하였기에 향토유산으로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일산운정 벧엘교회, 고양시 취약계층 위해 성금·김장김치 기부

일산운정 벧엘교회, 고양시 취약계층 위해 성금·김장김치 기부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11일 일산운정 벧엘교회에서 사랑의 성금 5천 5백만 원과 김장김치 101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일산운정 벧엘교회 김천영 장립집사, 김용범 장립집사, 오한석 장립집사, 박효근 장립집사,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김응화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0가구와 가정위탁아동 100명의 생활지원금 등으로 쓰인다.또한 지난 달에는 벧엘교회에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의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 101가구에 김장김치 1010kg을 전달했다.나눔에 참여한 김천영 장립집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이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을 나는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벧엘교회의 따뜻하고 소중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한편, 일산운정벧엘교회는 벧엘교회유지재단을 설립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탈북민단체, 의료선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