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2025시민배심원 회의’운영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9일 백석별관에서 2025년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시민배심원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배심원 회의는 고양특례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공약 이행현황 점검 △개선방안 제안 △향후 추진방향 논의 등 실질적인 배심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첨해 구성했다.
1차 ARS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55명 중 2차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의 시민배심원이 선발됐다.
회의는 지난 2일과 9일 12차 회의를 거쳐 29일까지 총 3회 진행된다.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가 이뤄졌고.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확인하며 분임별 논의가 이어졌다.
3차 회의에서는 공약이행 평가 및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한 토론과 심의를 거쳐 개선 권고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도출된 공약 권고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행정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시민배심원들이 제시한 의견 하나하나를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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