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이해 당부”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된 데 이어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불필요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러한 불발이 지속될수록 결국 피해받는 대상은 조합원이며 이 조합원 역시 천주교 신자가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 중 조합원이 분명하게 있음을 상기해 천주교재단에 깊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홍제2동의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제 막 삽을 뜨려던 찰나,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져 또다시 지연됨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아쉬운 점은, 진작에 조합측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기에 무악재성당 및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의 면담 및 협상을 거부해 10년 만에 가까스로 이루어졌다. 무악재성당 관련 보상 및 내용에 대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 이에 대해 대응이 이루어졌다 물론 일방적인 법적 분쟁 소송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점이다”며 이어갔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무엇보다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도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측의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의 불허를 구하는 부분을 각하, 나머지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조합측에서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 재단에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깊은 아량과 이해를 통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을 기대하는 바이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조합원 중에서 천주교 신자가 분명히 존재하며 무악재성당을 본당으로 둔 천주교 신자 중에서 조합원이 분명히 존재한다. 불필요한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및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사례로 남았으면 하는 바이다”고 독려했으며 “길 건너 멋지게 마무리된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데 본인 역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서초구, 24일부터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이용권 접수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디지털 교육 희망자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서초구는 총 759명에게 평생교육이용권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해당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24일부터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접수에서는 기초·차상위계층인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자 598명,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자 4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기존에 서초구에서 자체 운영하던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 가 법률상 용어인 ‘평생교육이용권’ 으로 사업명이 변경된 것으로 서울시와 서초구,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부터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대상 특성에 따라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 △노인 평생교육이용권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나뉜다. 유형 간 중복 지원 없이, 네 가지 유형 중 하나의 평생교육이용권만 지원받을 수 있다. 그중 이번에 1차로 접수하는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초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초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보조금24 누리집 검색창에서 ‘서울시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검색해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 디지털, 노인 평생교육이용권은 6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인 명의의 NH농협 채움카드에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연간 35만원까지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게시하고 대상자의 개별 휴대전화 등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주민들이 100세 시대, 디지털 대전환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누구나 평생 마음 놓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5년 대입 결과로 입증한 ‘1:1 진학컨설팅’… 송파구, 올해도 집중상담 이어간다 [금요저널] 송파구가 관내 청소년 입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추진한 ‘1:1 진학컨설팅’ 참여자들이 전한 후기다. 높은 호응에 힘입어, 구는 올해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1:1 진학컨설팅’은 현직 교사가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입시상담을 대면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중고생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하는 ‘상시운영’ 상담과 함께, 8월과 12월 수시·정시 기간에는 고3만을 위한 ‘집중운영’ 상담이 진행된다. 지난해 총 950명이 상담을 거쳐갔다. 사업효과는 데이터로 드러났다. ’ 25년 대입 결과 발표 직후인 지난 3월, 구는 4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과반인 61%가 ‘상담내용과 진학 결과가 일치했다’라고 답했는데, 열에 여섯이 상담으로 결정한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한 셈이다. 이 밖에도, 76%가 ‘대학과 학과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라며 높은 사업 효과를 방증했다. 구 관계자는 “실제 진학 상담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는 긍정적 후기가 대부분”이라며 “유료 컨설팅 대비 풍부한 학교 데이터로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교육 의존도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용부담 없이도 전문적인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매번 참여자 모집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구는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컨설팅을 이어간다. 우선, 3학년 중고생에 한정됐던 상담 대상이 중1부터 고3까지 전 학년으로 늘었다. 학부모 요청 사항을 십분 반영해, 상담 회차를 전년 대비 1.7배 증가한 800회로 늘려 ‘예약 오픈런’ 부담도 덜었다. 컨설팅 참여는 상담 전 달 두 번째 주 수요일 10시 송파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파런 교육센터에서 대면상담이 이뤄지며 고3 학생은 1년 2회, 그 외 학생은 1회씩 참여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진학에 열의를 가진 학생 누구나 급변하는 입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청소년들이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통해 미래사회 주역으로 자라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알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패션위크 빛낸 K-패션 대표 브랜드, 伊 밀라노서 글로벌 존재감 각인 [금요저널] K-패션이 세계적인 패션 도시 밀라노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 ‘2025 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참가한 국내 패션 브랜드 4개사의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파리,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50개 이상이 참여해 60개 이상 패션쇼가 열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다. 지난 2월 올해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패션 플랫폼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잉크, 본봄, 줄라이칼럼, 므아므는 서울시와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가 공동 구성한 심사위원단을 통해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브랜드로 선정됐다. 앞서 시와 CNMI는 지난해 2월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9월에 ‘밀라노 패션위크’ 와 처음으로 협력한 행사를 진행했다. ‘Ensemble: Voices of Seoul’을 주제로 열린 이번 두 번째 행사에는 잉크 본봄 줄라이칼럼 므아므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이승익 교수가 프로그램 기획과 전시 연출을 총괄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각 브랜드의 창의성과 정체성을 ‘앙상블’ 이라는 주제 아래 조화롭게 풀어냈다. 잉크는 알파벳 문자에서 영감을 받은 ‘레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과 빈티지 감성을 조합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본봄은 클래식 테일러링과 독창적인 실루엣을 조화롭게 적용한 하이엔드 유니섹스 패션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줄라이칼럼은 한국 전통 기법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결합한 우아한 여성복을 선보였다. 므아므는 무의식적인 제스처를 웨어러블 아트로 변환한 아방가르드한 미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실질적인 세일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밀라노의 대표적인 쇼룸인 ‘투모로우’에서 별도의 수주 전시를 마련해 진행했다. 그 결과, 영국 LIBERTY 백화점, 일본 한큐 백화점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37만 5천 유로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투모로우 쇼룸은 글로벌 패션기업 디젤그룹 산하의 세계적인 쇼룸으로 런던에 본사를 두고 뉴욕, 밀라노, 파리 등 주요 패션 허브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프라다, 레벨슈즈 레벨슈즈 :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적인 럭셔리 슈즈 리테일러로 구찌, 크리스찬 루부탱, 아디다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신발을 판매, 무신사 등 국내외 주요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참여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행사에는 카를로 카파사 CNMI 회장, 최태호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 글로벌 패션 전문가인 사라 마이노 보그 탤런트 보그 탤런트 : 보그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글로벌 패션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진 디자이너와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창립자, 이탈리아 공연 예술가 키아라 베르사니, BBC 기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서울패션위크와 밀라노 패션위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카를로 카파사 CNMI 회장은 “밀라노 패션위크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되면서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봄과 여름을 주도할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2025년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9월 1일부터 7일 7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QL성수점을 비롯한 성수·한남·강남 등 주요 패션상권에서 개최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패션 관계자, 인플루언서 대중이 만나는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100명 이상의 해외 빅 바이어가 방문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패션쇼 프레젠테이션 오프쇼 기업쇼 트레이드쇼 등 5개 분야이며 이와 관련해 시는 패션쇼·프레젠테이션·오프쇼에 참여할 브랜드 모집 접수를 5월 13일까지 진행한다. 패션쇼·프레젠테이션 참여 브랜드에는 트레이드쇼에 참여기회가 부여되고 패션위크 종료 후 별도 선정을 거쳐 하반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중 현지 유명 쇼룸 입점을 통한 세일즈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 시는 글로벌 해외시장을 겨냥한 세일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역량 있는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역량 있는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들이 하반기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해외 패션 시장을 겨냥한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효과적인 세일즈 마케팅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지하공간 안전관리 위한 투자 대폭 확대… 신기술 도입부터 전담조직 신설까지 혁신 [금요저널] 서울시가 시민들의 지하 땅꺼짐 사고 불안해소를 위해 지하공간 안전관리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점검 강화에 나선다. 실시간 계측과 지반침하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계측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노후 하수도관 정비물량도 크게 확대한다. 철도 공사장 등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장에 대한 GPR 탐사 결과를 우선 공개하고 기존 우선정비구역도를 고도화해 ‘지반특성을 반영한 지도’도 알기쉽게 제작해 시민 불안요소도 줄여준다. 아울러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서울시는 23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소규모 지반침하는 물론, 지하 굴착공사장 주변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형 지반침하 사고까지 예방하기 위한 혁신적인 종합대책을 담고 있다. 첫째, 지하공간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지반침하 안전관리에 필요한 지반조사와 계측관리 등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설사업의 각 단계별 심의를 강화하고 지하공사 중 안전관리 비용이 추가로 투자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도 관련 법령에 따라 계측관리 등에 수반되는 안전관리 기본비용 등이 계상되고 있으나, 지하굴착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지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비용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둘째, 지하 굴착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GPR 탐사 장비와 인력을 확대하고 심도 깊이 계측이 가능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도입해 지반침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5억원을 투입, 현재 4대인 차량형 GPR 장비를 추가로 3대 도입해 총 7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가 관리하는 도로의 조사범위를 현재 30%에서 60%로 늘리고 자치구가 선정한 우선점검지역에 대한 조사 또한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표면으로부터 2m 내외 위험 요소만 탐지 가능했던 GPR장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인 ‘지반침하 관측망’을 설치·운영한다. 이는 지반 내 관측 센서를 설치해 지하 약 20m까지 지층 변동을 계측할 수 있는 기술로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현장에 인접한 지하철 9호선 4단계 1공구 현장에 5월부터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추가로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지반침하 예방 관련 신기술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된 우수 기술은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 현장부터 신속히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셋째, 시민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불안요소를 줄인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 시내 철도 공사장 5곳과 자치구 선정 50곳 등 GPR 특별점검 결과를 우선 공개하고 지반침하 시민신고에 대해서도 신고내용과 조치결과를 주기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시가 특별점검하는 철도 건설공사장 주변 5곳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공사 4.1㎞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13.4㎞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 1.0㎞ 신안산선 12.1㎞ 수도권광역급행철도 18.7㎞ 구간이다. 동시에 기존 우선정비구역도를 고도화한 대형 굴착공사장 중심의 ‘지반 특성 반영 지도’도 제작한다. 제작된 지도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 의견수렴, 법률과 공익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넷째,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30년 이상 된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사업도 속도를 낸다. 특히 하수관 정비의 경우, 기존에 연평균 2천억원을 투입해 100㎞를 정비했던 것을, 앞으로는 추가재원 확보를 통해 2배 늘린 4천억원을 투입, 연간 200㎞를 정비할 계획이다. 30년 이상 경과한 상수도관 3,074㎞에 대해선 2040년까지 연차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국비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공간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보다 인원을 3배 늘린 전담조직 ‘지하안전과’를 신설한다. 현재 2개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30여명 규모의 과 단위로 확대, 전문성을 강화해 공동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우려지역에 대한 반복 조사 등 지반침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민간 전문인력도 대폭 영입해 공동탐사와 분석 역량도 보강한다. 이를 통해 공동탐사 정기점검 주기를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하고 지하 10m 이상 굴착 및 터널굴착공사장 특별점검 주기도 연 1회에서 월 1회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공동탐사, 안전조치, 원인분석과 복구에 이르는 전과정을 빈틈없고 체계적으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에 발표한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의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지하공간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장을 직접 방문해 복합개발사업 추진현황과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암반 굴착 현장 및 공사장 주변 GPR 조사결과 등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GTX-A·C, 삼성동탄선, 위례신사선, 지하철 2·9호선, 지상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1㎞ 구간에 지하 5층 규모의 환승센터와 철도터널이 들어서며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은 약 35%로 지하 굴착 43m 중 35m를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지하 굴착 및 구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중경사계, 하중계, 침하계 등 총 1,424개의 계측기를 설치해 가시설과 주변 건축물의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든 계측 결과는 기준값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향후 이상 징후 발생 시엔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공사현장이 지하인 만큼 근로자 대상 작업 전 안전교육, 사고 빈도 높은 건설장비 전문가 합동 점검, 충돌·협착 방지 센서 부착 등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정식, 이동식 CCTV와 바디캠 등 총 220대를 활용해 현장을 2중, 3중으로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대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하공간 관리 및 지하 공사 관리 혁신이 이뤄져야 시민들이 땅꺼짐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지하굴착 공사 및 상하수도 지하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혁신 투자를 꾸준히 해 나가 시민 안전, 도시 안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K-컬처 메카 서울의 특별한 봄 경험… '서울스프링페스타' 30일 화려한 개막 [금요저널] 사계절 ‘펀시티’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 가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메이크 원더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스프링 페스타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컬처 중심지 ‘서울’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3 빅쇼’ 와 ‘3 테마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3빅쇼’ 중 하나인 ‘원더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원더쇼’는 4월 30일 저녁 7시~9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 3만명의 관중을 자리한 가운데 열리는 초대형 케이팝 공연이다. 이날 원더쇼에는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엔시티 위시, 더보이즈 등 최정상 그룹부터 키키, 뉴비트 등 대형 신인 그룹까지 총 15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사이사이 한류 스타들이 서울 명소 곳곳을 체험한 영상을 송출하며 ‘원더쇼’를 관람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서울의 멋과 맛, 흥을 알린다. 원더쇼 홍보대사에는 글로벌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 가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멤버 지우가 배우 위하준, 엔믹스 규진과 함께 공동 MC로 나선다. ‘원더쇼’ 티켓은 4월 24일 낮 12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외국인은 여권 인증 수수료 6천 원이 발생하며 구매 취소 시에 발권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한편 ‘원더쇼’는 서울시공식유튜브에서 실시간 관람가능하며 오는 5월 4일에는 KBS월드에서 전 세계에 원더쇼를 방영한다. 두 번째 ‘3빅쇼’는 이색적인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로 5월 1일부터 3일에는 매일 밤 서울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시그니처쇼’는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에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관람객에게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어 5월 4일에는 도심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 펀 나이트워크 5K’ 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펀카’를 따라 도심을 걸으며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는 청와대재단과 협력, 청와대 대정원부터 녹지원에 이르는 구간을 축제 기간 중 특별 개방해 참가자들이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야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로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관광객은 4월 28일까지 동마클럽과 클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인당 15,000원이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은 서울 매력과 문화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3 테마공간’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을 중심으로 꾸민다. 먼저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를 주제로 스프링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의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은 가장 트렌디한 K-컬처를 체험하고 다양한 굿즈도 만날 수 있는 ‘원더플라자’로 조성한다. 서울대표 32개 기업이 관람객들에게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길’은 ‘원더풀로드’를 주제로 봄꽃 조형물을 설치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된다. 5월 2일에는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모던한복 패션쇼’ 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이외에도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 중 다양한 축제와 행사 개최해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뚝섬 한강 밤하늘을 드론으로 수놓는 ‘한강 드론라이트쇼’ 와 ‘서울 유아차 런’ 이나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이 있다.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상세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중심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팝부터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문화를 한자리 만나볼 수 있는 축제”며 “낮부터 밤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모범·유공납세자에 건강검진 비용 30% 할인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3일 구청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광동병원과 함께 ‘모범·유공납세자 건강검진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모범·유공납세자에게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납세문화를 확산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의료기관은 강남구의 모범·유공납세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는 물론, 법인 납세자의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건강검진 비용의 30%를 할인해 제공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우대, 강남교향악단 공연료 할인 등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납세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납세자 복지를 강화하고 성실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서울시 최초’ 중고거래 쉼터 조성 …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당근한다 [금요저널] 동작구가 서울시 최초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품을 교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스마트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7호선 남성역 2번 출구 부근에 있던 ‘동작 e라운지’를 리모델링해 중고거래 쉼터를 조성했다. 주민 활용도가 낮아진 기존 시설을 휴식과 만남은 물론 중고품 인도까지 가능한 ‘생활 밀착형 소통 공간’ 으로 탈바꿈시켰다. 쉼터는 3면을 투명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실내 조도를 강화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냉난방 시스템을 완비해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되는 CCTV와 비상 안심벨을 설치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쉼터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내부에 비치된 물품 보관함을 통해 비대면 거래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쉼터가 중고거래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커뮤니티 시설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한 중고거래와 휴식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한 것은 서울시에서 동작구가 처음”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가까이 가면 밝아지는 ‘스마트보안등’ 1200여 대로 확대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스마트보안등’ 194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21년 스마트보안등 399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39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여성안심 귀갓길과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863대, 1인가구 밀집지역 등에 176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신규 지정된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194대를 추가 설치해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 점멸기가 부착된 LED 조명으로 안심귀가 지원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을 실행하고 스마트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를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 와 연결돼 양천구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린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보안등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과 주택가 빛공해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스마트보안등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고 ‘밤길 안전’ 이미지를 시각화한 고보조명 설치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선제적 범죄 예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안심마을보안관 △안심귀가 스카우트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사업 등 다양한 ‘범죄예방 안심마을 환경 구축 사업’과, 24시간 구민 안전을 지키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통해 구민들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하고 골목 단위 생활환경도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2025 월드IT쇼’ 참가.스마트시티 모델 알린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월드IT쇼’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강남’의 비전을 국내외에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월드IT쇼는 올해 17개국의 ICT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들이 참여한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 ICT 융합,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스마트 리빙·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강남구는 스마트도시 실증사업과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 중인 유망 기업 5개사와 함께 ‘강남관’을 조성해 AI, IoT, 로보틱스, 데이터 기반 행정 등 민관 협력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AIoT 기반 침수·범람 모니터링 및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츠’ △IoT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넷코리아’ △보안 강화를 위한 디지털 관리 기술을 보유한 ‘샤플앤컴퍼니’ △화재·가스를 탐지하는 순찰로봇을 개발한 ‘세오로보틱스’ △행정·민원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이든티엔에스’ 등이다. 구는 전시관 운영과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의 ‘밍글링존’ 참가를 적극 독려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협력과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민간의 혁신 역량과 행정의 전략적 지원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로서 강남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이종임 요리연구가와 함께 ‘사랑의 요리 나눔’ 실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선다. 구는 이종임 요리연구가와 협력해 ‘사랑의 샌드위치’ 전달 사업과 ‘따뜻한 요리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사랑의 샌드위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영양 간식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200개의 샌드위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샌드위치는 이종임 요리연구가가 운영하는 ‘이종임한식연구원’에서 직접 제작하며 강남구는 관내 지원 시설을 선정해 배포한다. 현재까지 400개가 전달됐다. 또한 4월 24일부터는 초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식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따뜻한 요리교실’을 정식 운영한다. 앞서 3월 27일에는 8개국 16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한 시범 수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요리교실은 매월 16명씩 월 1회 90분 동안 진행된다. 매달 참여자를 새롭게 모집해 총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남구는 참여자 모집과 행정 지원을, 이종임한식연구원은 교육 장소 제공과 강의를 맡는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음식 문화를 보다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초기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임 요리연구가는 “음식은 마음을 전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며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을,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자신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