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트리허그 힐링포토존’조성 (영주시 제공)
[금요저널] 영주시 휴천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트리허그 힐링포토존’조성사업을 진행하며 겨울철 시민들에게 따뜻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사업은 서천 산책로 일대 나무들에 뜨개옷을 입히고 소원종을 달아 나무를 보호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일상 산책길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자 마련됐다.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알록달록한 뜨개옷과 소원종이 겨울 풍경에 특별한 감성을 더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나무 뜨개옷은 휴천2동 주민들이 직접 손뜨개로 재능기부해 제작했으며, 관내 고등학생들이 만든 소원종이 더해져 사업의 의미를 높였다.
재활용 스웨터 등을 활용해 제작한 뜨개옷은 환경 보호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손수 뜨개질로 만든 나무옷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알록달록한 색감이 서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강열 휴천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한 더욱 뜻깊은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대하 휴천2동장은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가 더해져 서천의 겨울 풍경이 한층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