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광장에서 개최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출렁다리 찾은 관광객․시민에게 낭만 선사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2-08 10:02:16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2025 여주 예술인 한마당’성황리 종료 (여주시 제공)
[금요저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광장에서 진행된 ‘2025 여주 예술인 한마당’이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여주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11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29일, 3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여주 지역 예술인 20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중가요, 연주, 댄스, 마술 등 남한강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여주 문화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특히 공연이 열린 주말 동안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에는 늦가을 나들이를 나온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방문객들은 탁 트인 강변과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에 가던 길을 멈추고 즐겼으며, 공연장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도 ‘문화관광도시 여주’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렁다리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과 시민, 그리고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지역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여주가 가진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