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도의원, 26년도 문화·체육·관광 사업 본예산 대폭 감액 유감... 도민 향유 차질 불가피
오석규 의원, 도 집행부, 하반기 추경에 예산 반납 반복되는 운영 상 문제 지적
○ 오석규 의원, 도-시·군 간 매칭 사업 충분한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예산 편성 방안 필요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1-25 11:41:04
오석규 도의원, 26년도 문화·체육·관광 사업 본예산 대폭 감액 유감... 도민 향유 차질 불가피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은 지난 24일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6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경기도의 26년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본예산 대폭 감액에 유감을 표했다.
특히,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향유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을 우려했다.
오석규 의원은 먼저 2026년 본예산 심의와 관련해, 경기도 전체 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로 증가했음에도 문화체육관광국의 예산 비율이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전국 최저 수준인 1.61%에 머물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인식과 자성을 요구했다.
이어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반기 추경 예산안 심의를 살펴보면, 도-시·군과의 매칭 사업에서 시·군이 사업을 포기해 예산을 반납하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점을 지적하며, ‘도민과 직결된 사업 예산 편성에는 인색하고 시·군과의 매칭사업에 있어서는 관대한’예산 운영상의 문제 때문에 매년 하반기 추경 때마다 반복적으로 시·군의 사업 포기로 인한 경기도의 반납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반납액만으로도 도민께 꼭 필요한 사업의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 내 지역 문화·예술·체육 현장 생태계 위축을 우려하며, 관광 사업 축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의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