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올겨울에 지난 10년 내 가장 큰 규모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영유아, 임신부,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서구보건소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표본감시체계 운영 및 취약시설 예방관리 강화, 예방접종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독감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므로 지금이 예방접종의 가장 적절한 시기”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등교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실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발열 시 외출 자제 등의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가진단 대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앞으로도 호흡기 감염병 조기 감시 및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겨울철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