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제3회 온가족 축제 성료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는 지난 25일 석림근린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온가족 축제가 1천3백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 주민과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부부스포츠댄스 동아리, 베트남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논라동아리 회원들의 공연으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세 가족에게 모범 가족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한화토탈에너지스 2개 기업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기념식이 종료된 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대별 궁중 한복 패션쇼가 열려, 궁중 한복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변천사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체험과 놀이, 먹거리 등 부스 20여 개가 마련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버즐 공연과 체험, 어른들을 위한 훌라후프 게임 등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류순희 서산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지역사회 결속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이 함께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웃음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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