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중인 ‘홍자람: 홍성에서자라는사람들’ 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홍성의 풍부한 지역자원과 청년의 창의력을 연결한 단계별 창업·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로컬창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성과를 하나씩 현실화하고 있다.
‘홍자람’은 홍주·홍동·광천 3개 권역의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을 핵심 목표로 추진되는 문화도시 홍성의 전략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충청남도·홍성군의 후원 아래. 홍성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을 개발하고 문화창업가 지역 정착을 돕는 ‘경험→실험→창업·정착’의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1단계 ‘로컬경험 프로그램’- 59명참여, 4명 지역 정착 준비 중전국 청년 59명이 참여한 1단계 프로그램에서는 ‘로컬온보딩캠프’ 와‘창의그룹캠프’등을 통해 홍성의 유기농업, 역사문화 등 홍성의 핵심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로컬온보딩캠프’는 짧지만 밀도 높은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단순 탐방을 넘어 참가자들이 지역속에서 살며 관찰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 결과, 현재 4명의 참가자가 홍성 정착을 희망하며 단계별 지원을 통해 실제 지역 정주를 준비하고 있다.
△ 2단계 ‘콘텐츠실험 프로그램’- 참여팀 5개 예정 → 12팀 팀으로 확대1단계 경험을 바탕으로 한 2단계 실험·창작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당초 5개 팀 선발을 목표로 했으나, 높은 참여 열기로 인해 총 12개 팀이 선발되어 홍성의 자원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팀의 주요 개발 아이템은 ◾홍성 곡물을 활용한 특화 궁중술 ◾홍성 역사문화 기반 AI 콘텐츠 ◾홍성 특화 베이커리 ‘한돈빵’◾농업을 주제로한 문구, 소품점 운영 등으로 각 팀은 2026년 홍성읍, 홍동면, 광천읍 등 지역 내 창업을 목표로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 3단계 ‘창업·정착 프로그램’- 창업공간 DIT 통해 지속가능한 로컬창업 지원마지막 3단계에서는 창업공간 DIT를 거점으로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창업 정착을 돕고 있다.
현재 3개 창업팀이 사업 역량 고도화를 마치고 2025년 내 창업을 준비 중이며 2026년에는 6개 팀이 로컬콘텐츠타운 내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 창업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이라는 문화도시 홍성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과정이다.
로컬창업가 커뮤니티 ‘집단지성’의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창업 의지로 초기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홍성의 매력적인 자원과 로컬크리에이터가 만나 큰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창업가를 위한 현실적인 3단계 맞춤 지원이 로컬콘텐츠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홍자람’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창업하며 뿌리내릴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자람’은 지역 자원과 외부 인재를 연결해 문화도시 홍성의 정체성을 창업이라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주문화관광재단은 향후 프로그램 고도화와 참여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로컬경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