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야중학교는 10월 21일 전교생 12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기증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기증은 봉화 출신 사업가인 (주)엠지씨 이훈교 대표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다.
이훈교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도 물야중학교 학생들에게 여성용품을 기증한 바 있으며, 당시 전교생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대표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에 깊은 감동을 받은 이 대표는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태블릿 PC를 선물하고, 진로와 연계한 기업인 특강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에 전달된 태블릿 PC는 가정에서 화상영어, 디지털지식마루,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AI디지털교과서 등 다양한 학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디지털·정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한 자 한 자 눌러 쓴 손 편지를 받고 고향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꿈을 키워가는 데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장 3학년 변유정 학생은“지난번에는 저희 편지를 받아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렇게 또 큰 선물을 해 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대표님처럼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유경 교장은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다. 학생들이 이 울림을 원동력 삼아 각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 따뜻한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