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금촌2동, 2026년 공릉천 튤립축제 준비 본격 착수
[금요저널] 파주시 금촌2동은 ‘2026년 튤립축제’를 대비해 공릉천 일대에 조성될 튤립 꽃밭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튤립 꽃밭 조성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올해도 외주 없이 전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직접 대여해 직원들이 직접 식재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성 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튤립 구근 재활용이다.
올해 봄 개화 이후 수거한 구근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최근 구근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식재 면적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공릉천 일대는 예산 절감과 동시에 더욱 넓고 풍성한 튤립 꽃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금촌2동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준비 작업을 통해 ‘2026년 튤립축제’는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재활용 구근과 우리 직원들의 정성만으로도 충분히 고품질의 꽃밭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2026년 튤립축제에서는 더 넓고 다채로운 꽃밭으로 시민 여러분께 감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재된 튤립은 내년 4월 중순경부터 개화해 5월 초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내년 봄 개최될 ‘2026 공릉천 튤립축제’의 핵심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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