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중학교(교장 안명환)는 10월 15일(수) 오후 2시 교내에서 ‘2025학년도 재난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화재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된 것으로, 화재 발생 시 학교 구성원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 훈련에는 교직원과 전교생을 비롯해 영천동부소방서 119센터 소방관 3명과 소방차 1대가 참여하였으며, ‘과학실 화재 발생’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되었다. 훈련은 대피 방송 송출을 시작으로 화재 신고, 부상자 구조 및 응급이송, 인원 점검 등 단계별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고, 모든 참여자가 지정된 대피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며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 대피 훈련 이후에는 소방관의 지도로 소화기 사용법과 초기 화재 진압 요령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소화기를 조작하며 평소 배운 안전 교육 내용을 몸으로 익히는 기회를 가졌고, 교직원들도 화재 발생 시의 행동 요령을 점검하며 안전의식을 다졌다.
□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1학년 학생 한 명이 대표로 나서 소화기 사용 시범을 보였다. 시범을 마친 학생은 “소화기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이제는 화재가 나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명환 교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의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