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 초등학교에서 `한마음 가을 운동회'가 열려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심어주었다.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운동회가 아닌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욱 즐겁고 활기찬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서로 간의 협력과 배려를 실천했다.
박춘화 교장은 "운동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단순히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나아가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계주 경기, 공 던지기 등의 경기를 하며 팀워크를 발휘했으며, 특히 교사와 함께하는 릴레이 경주에서는 사제간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질서정연하게 앉아 다른 반 친구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올바른 스포츠 관전 태도를 익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6학년 정OO 학생은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뛰고 응원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면서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실내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