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폭설 등 계절별 의왕시민들의 재난 예방을 통한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의왕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의 고도화에 이어 전담 인력 채용으로 24시간 풀가동 체제를 구축해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각종 재난의 사전 감지 및 대응 차원의 ‘감시카메라(CCTV) 영상 상황판’, ‘영상 회의실’, ‘재난안전통신실’ 등 첨단 시설을 설치했으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을 통해 실시간 재난정보 수집 및 안내와 전담인력의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으로 신속한 상황소통 등을 이룰 수 있는 ‘재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고도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5억원)으로 지난해 말까지 재난 예·경보 통합플랫폼 구축 등 관제강화를 이뤘으며, 지난 7월까지 대응강화를 위해 시청사 내 대형상황판 설치와 회의공간 재배치, 전담인력근무 공간 조성 등 재난안전상황실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데다가, 대비강화 차원에서 음성통보 3개소와 수위계 3개소, 재난CCTV 2개소 등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24시간 재난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전담인력(4명)을 확보하고, 특별교부세(6억원)를 들여 지지대고개 일대에 대형재난전광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올 12월까지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6월까지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사업 계획 수립 및 추진 사업을 진행하면서, 내년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태풍과 기습 호우, 화재 등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하는 전문성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재난상황팀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황관리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해 평일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24시간 4교대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는 의지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소통 체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게 재난에 대처하는 등 현재 당직 근무자 1명이 상황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명희 안전총괄과장은 “시의 자연재해 대비 시스템은 집중호우 및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천 주변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영상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영상과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재난안전 현장 드론 데이터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하는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