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율면 월포리에 2028년 12월까지 사업비 200억~300억원이 투입돼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건립된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정착하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월포리 산 28-2번지 일원 부지 9만㎡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면서 문화·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시설에는 캠핑장, 산책로, 반려동물 놀이터, 도그쇼 공연장, 다목적 광장, 관리동,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00억~300억원 규모로 내년 7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이날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계 부서 공무원, 전문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사업 방향과 세부 계획 등이 공유됐다.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다음 달에는 율면 월포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이천이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도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특히 11월 율면 주민설명회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