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초등학교(교장 이경순)는 10월 1일(화) 오전 1교시에 본교 체육관(튼튼관)에서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연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극단 창작마을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극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학생들에게 조기에 알리고, 스스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연극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서는 ‘춤추는 댕댕이’와 ‘호기심 많은 고양이’ 등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친구들과 함께 약물의 위험성,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등장인물들의 유쾌한 몸짓과 음악, 익살스러운 상황극은 학생들의 웃음과 집중을 이끌어냈으며, 올바른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공연 속에서 약물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잘못된 유혹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약속을 만들고 지키는 장면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의 책임감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댕댕이랑 고양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눈을 뗄 수 없었고, 약을 아무나 주면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의성초등학교 이경순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마약과 약물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유혹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예방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