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초등학교(교장 이경순)는 9월 30일 본교 운동장에서 『2025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여 체력을 증진시키고,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는 능력을 기르며, 학교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 운동회는 점곡초등학교와 함께하는 ‘도농이음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와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여 활동의 기회를 골고루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교사들은 경기 운영과 지원을 맡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였으며, 개인 간의 경쟁보다는 협력과 소통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서로를 응원하며 협동심을 발휘하였고, 경기 내내 웃음과 열정이 끊이지 않았다. 승패를 떠나 상대 팀을 존중하고 박수를 보내는 모습은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 특히 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종목이 눈길을 끌었다. 저학년(1~3학년)은 ‘무지개 공 던지기’와 ‘뒤집기 한 판’ 등의 기초 체력 중심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고학년(4~6학년)은 ‘바구니 성 쌓기’와 ‘파도 넘기’와 같은 팀워크 중심 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청백 계주에서는 학급별 대표 학생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승부를 겨뤘고, 학년별 개인 달리기 종목에서는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또한 학년별 줄다리기에서는 학생들의 힘과 단결심이 하나로 모이며 운동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운동회에서는 학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계주, 내빈·어르신 경기, 신발 멀리 날리기 등에서 학부모들은 자녀와 손을 맞잡고 경기에 뛰어들었으며, 학생들과 함께 웃고 응원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이러한 참여형 종목은 학생들의 자긍심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고, 학교 공동체의 결속력을 한층 강화하였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응원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힘을 합쳐서 이길 때는 더욱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같이 뛰어놀 수 있어서 더 특별한 운동회였다.”라고 말했다.
의성초등학교 이경순 교장은 “이번 한마음 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을 즐기며 체력을 기르고, 협동과 단결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점곡초등학교와 함께한 도농이음교실 공동운동회는 서로의 개성과 장점을 배우며 학교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즐겁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를 통해 의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사회성과 협동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다지는 한편, 지역 내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교육적 의미도 더하였다.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