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전초등학교(교장 박종선)는 지난 9월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칸디아모스 리스 만들기와 투명허브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되었다.
스칸디아모스 리스 만들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북유럽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이끼류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해 친환경 장식품을 제작하였다.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공기 정화식물의 생태적 기능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투명허브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에서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 다양한 허브를 직접 선택하여 비누에 담았다. 학생들은 화학 성분을 줄이고 천연 재료로 일상용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 생활 실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한 학생은 “내가 만든 리스가 집을 꾸며주고 공기도 깨끗하게 한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또 다른 학생은 “허브 비누 향이 좋아서 만들면서 즐겁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선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몸소 느끼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환경 감수성을 동시에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