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남초등학교(교장 천정현)는 9월 30일(화) 바른언어문화개선주간을 기념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다시는 너랑 말 안해’의 저자 백혜영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였다.
□ 이날 행사는 친구 사이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따뜻한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으며, 나만의 벽을 녹여내는 따뜻한 화해의 과정을 주제로 다양한 독후 활동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었다.
□ 백혜영 작가는 직접 자신의 그림책을 낭독하며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에 학생들이 빠져들 수 있게 하였고 학생들은 두 주인공의 역할을 나누어 연기하여 상황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얼음벽’이라는 상징을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고민해보는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학생들은 경험을 떠올려 보며 별 뜻 없이 던진 말이 마음에 차가운 얼음벽을 세우는 순간을 생각해 보고, 그 벽을 녹여내는 친구에게 바라는 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대화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얼음벽 녹여내기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 과정은 바른 언어 사용과 감정 조절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 이후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작가가 된 계기, 그리고 창작에 얽힌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독서와 창착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마지막으로는 책에 친필 사인을 받는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
□ 각남초 최○○은 “내 마음에 얼음벽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걸 녹일 수 있는 방법을 나만의 방법으로 노력해 볼 것이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