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중학교(교장 홍경옥)는 9월 3일(수) 아침,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하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성별 고정관념을 넘어 자신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여자답게? 남자답게? 이제는 나답게!’라는 핵심 구호와 함께, ‘함께하는 평등 더 나은 세상, 양성평등의 가치! 우리 모두 같이!’라는 메시지를 제창하며 양성평등의 가치를 힘차게 알렸다.
등굣길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학생자치회와 인평메디컬 동아리,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교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홍보물과 응원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피켓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구호 제창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계도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구들과 함께 실천 의지를 다지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부터 친구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니까 기분이 상쾌했고, 성별에 상관없이 ‘나답게’ 살아가자는 말이 용기를 주었어요. 평등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작은 말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걸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경옥 교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이 성평등의 의미와 존중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평등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2025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공모를 통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운영되었으며,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평중학교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인권·성평등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