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4일 중소기업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환경창업대전’은 올해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 25개를 선발해, 총 1억 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부문별 상위 4팀은 이날 최종경연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명의 국민 평가단을 대상으로 발표 경연을 펼치고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최종 순위를 확정 짓는다.
최종 발표경연 8팀은 아이디어 부문에서 △엔비엘, △디 오리진, △시더즈, △나노푸스, 스타기업 부문에서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부문의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도 산업폐수의 물과 기름을 고속 분리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중력만을 이용해 산업폐수를 분리해 적은 에너지 사용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스타기업 부문의 워터베이션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워터베이션의 세정장치는 물 분사구를 늘려 친환경적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한편 ‘2025 환경창업대전’ 수상팀은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 사업인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창업역량 강화지원 조언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상팀 중 20개 팀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스타트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환경창업대전 수상팀들은 ‘도전 케이-스타트업’ 본선에 4년 연속 진출해 수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녹색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 가장 먼저 찾아보는 지원사업으로 환경창업대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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