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반월아트홀, 개관 20년 만에 전면 새 단장…‘명품 공연장’ 으로 재탄생
[금요저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 새 단장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2003년 개관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은 노후화로 인한 객석 불편, 삐걱거리는 소음, 낡은 바닥재 등으로 관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새 단장 공사를 진행하며 관람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901석의 인체공학적 설계 좌석을 새로 도입해 장시간 관람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방염 처리된 고급 직물 소재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바닥재를 고급 참나무 원목으로 교체해 무대 조명의 빛 반사를 줄이고 공연 음향 전달력을 높여 관람의 몰입도를 더욱 강화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대극장 새 단장을 통해 전문 공연장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착석감, 동선, 안전성 등 관객 중심의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공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개선 공사는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관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계기”며 “안전하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가족 뮤지컬 ‘수박 수영장’을 재개관 첫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해 경기 북부 대표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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