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상반기 특별교부세 18억원 확보
[금요저널] 김포시가 이달 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 확보에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하며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먼저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 △ 대보천 도시숲 야간환경 개선 △ 풍무동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기동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건축 연면적 9,181㎡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다목적실·VR체험실·메이커스페이스·코딩스튜디오·체육관 등 청소년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갖춘다.
대보천 도시숲에는 경관·안전 조명을 확충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산책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은 약 100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수변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 봉성2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 △ 침수취약지역 진입차단설비 설치 △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노후 펌프 교체로 집중호우 시 배수 효율을 높여 침수피해를 줄이고 침수 위험 구간에는 자동·수동식 진입차단설비를 설치해 차량·보행자의 위험 진입을 막는다.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는 보행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으로 등·하굣길 안전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와 안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확보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6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교육 공간 확충 △야간 보행환경 개선 △김포~인천 산책로 연결 △침수 대응력 강화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등 시민 체감형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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