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생연1동, 촘촘한 복지망으로 독거 어르신 병원 입원 지원
[금요저널]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든 요즘, 따뜻한 정과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의료 위기에 처한 독거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A 어르신은 가족이 없고 깔끔한 성격에 남에게 도움받는 것을 불편해해 평소 해당 통 통장과 일부 이웃 주민과만 관계를 유지해 왔다.
생계급여 수급자로서 올여름까지 폐지를 수집하며 성실히 생활해 왔으나, 폭염과 노환 등으로 기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이찬순 1통장의 도움을 받아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다양한 생활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7일 저녁, 돌봄 공백이 생긴 사이 화장실로 가다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1통장과 이웃 주민이 발견해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알렸고 센터는 신속하게 입원 절차를 지원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간병인과 간병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연을 접한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간병비를 지원했고 간병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이 연결해 주는 등 온 동네의 온정이 모였다.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과 담당자, 1통장은 어르신과 함께 병원으로 동행해 요로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 투여 등 긴급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당초 8일 입원 예정이던 관내 협력 요양병원에 하루 앞당겨 입원시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윤광회 공동위원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에 처한 독거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며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생연1동장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민·관 협력을 통해 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