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 A01’ 운행시스템 업그레이드
[금요저널]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30일 숭실대학교에서 개통식을 열고 ‘동작 A01’ 운행을 시작했다.
2대의 차량이 교차로 각 7회씩, 숭실대 중문부터 중앙대 후문까지 왕복으로 달리며 약 한 달간 1,000여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행 시간 △정류소 △운행 회차를 확대·변경할 예정이다.
먼저, 승객 수요를 고려해 운행 시간을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에서 오전 7시 30분~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중식 및 휴식을 위해 운행이 잠시 중단된다.
기존 상·하행 총 8개였던 정류소는 11개로 확대한다.
상행에 △상도1동주민센터,상도3차래미안 △상도3차삼성래미안후문, 하행에 △상도SH빌아파트상도팰리스후문이 추가된다.
운행 회차는 각 7회차로 동일하나, 달라진 운행 시간에 맞춰 △1회차 △2회차 △3회차 △4회차 △5회차 △6회차 △7회차로 조정한다.
구는 이번 운행 변경을 통해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구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고 실용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통해 미래 교통을 일상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차별화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