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낮 시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청아한 가디언즈’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급식 제공과 함께 영상 제작, 미술 활동,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방학 중에도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영상 제작 활동은 캡컷 앱을 활용해 사진 키프레임 편집, 음악·자막 넣기, 비트 활용법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한편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편집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가장 도움이 된 프로그램”으로 영상 제작을 꼽았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내 숲속수영장에서 진행된 물놀이 활동은 가장 즐거운 시간으로 평가됐다.
시원한 물놀이 속에서 더위를 날리고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청소년들은 “방학 기간에도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즐거우면서도 배움이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방과 후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